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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8,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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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교사 대상 디지털 포용성 진단 사례연구: 스크린리더 기반 나이스(NEIS)의 복무 기능을 중심으로

2026이화여자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디지털 접근·격차
본 연구는 최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행정시스템의 효율성과 편의성이 강화되고 있으나,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일부 집단은 여전히 디지털 환경에서 배제를 경험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시각장애 교사의 관점에서 국가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디지털 포용성을 기술적, 사용적, 동기적 접근성 측면에서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나이스를 사용하는 전맹 시각장애 교사 2명을 대상으로, 나이스의 ‘복무’ 기능에 대해 웹 접근성 지침 기반 평가와 함께 시나리오 기반 수행 분석 및 면담을 실행하였다. 연구결과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나이스는 적절한 대체 텍스트 부재, 비선형적 정보 구조, 반복 영역 건너뛰기 미제공 등 웹 접근성 지침 미준수로 인해 기술적 접근성이 제한적이었다. 둘째, 복잡한 화면 구성과 비직관적 UI는 시나리오 기반 스크린리더 탐색 과정에서 높은 인지적, 절차적 부담을 유발하였다. 셋째, 개발 및 업데이트 과정에서 장애 당사자의 참여 제한과 시각장애인이 주로 사용하는 스크린리더와의 비호환 문제 등으로 인해 동기적 접근성 역시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나이스의 웹 접근성 지침에 대한 구조적 준수 강화,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UI 설계, 스크린리더 UX 개선, 개발 초기 단계부터의 당사자 참여 보장 및 사용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제공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의 방안을 통해 포용적 나이스 구현을 기대한다.

디지털 포용 실현을 위한 웹툰 접근성 지침 개발 및 VLM 활용 자동 제작 방법론 연구

2026보인정보기술국내 KCI원문공개
디지털 접근·격차
To guarantee the rights to content enjoyment for visually impaired individuals in the rapidly growing global webtoon market, this study redefines webtoons from their conventional form as a “Collection of images” into “Multimodal HTML supporting logical reading” and derives the necessary accessibility standard guidelines. Additionally, to implement these guidelines in practice, a Vision Language Model (VLM) based automated generation methodology is proposed, and a prototype system is developed. Usability testing conducted with 20 visually impaired participants revealed highly positive feedback on this new form of webtoon experience, facilitated by emotion-conveying dialogue and immersive sound effects. This study is significant as it simultaneously provides both the standard guidelines and the technical foundation necessary for realizing digital inclusion in the webtoon sector.

디지털 포용 중심의 고령친화형 도시 정책디자인 방안

2026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서비스디자인전공국내 KCI원문공개
디지털 접근·격차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동시에 급격한 디지털 전환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디지털 포용 정책은 일회성 교육과 공급자 중심 인프라 구축에 치중하여 고령자의 실제 필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고령자를 정책 설계 과정에서 배제하고 있다. 고령자가 정책 설계의 공동 주체로 참여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디자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디지털 포용과 리빙랩에 관한 선행연구를 검토하고, 해외와 국내 사례를 거버넌스-서비스-개인 세 층위의 프레임워크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당사자 주도성, 다양성 포용, 지속가능성, 통합적 접근이라는 4대 원칙과 고령자 주도 순환 리빙랩 모델을 제안했다. 선행 연구 결과, 다채널 서비스, 일상 공간 활용, 고령자 멘토 양성 등, 공통적으로 보였으나 실질적인 고령자의 의사결정의 참여는 미흡한 결과를 보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 층위의 실행 방안을 제시하고, 설계-실행-평가를 순환하며 고령자가 개인 경험이 정책으로 환류되는 생태계를 제안한다. 본 연구는 정책 설계 과정의 포용성에 주목하여 과정 자체가 포용적이어야 함을 제언했다는 학술적 의의와, 디지털포용법에서 활용 가능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는 실천적 의의를 가지며, 디지털 포용 정책 연구에서 간과되어 온 설계 과정의 포용성에 주목하여, 정책의 내용뿐 아니라 과정 자체가 포용적이어야 함을 규명했다. 나아가 디지털포용법 하에서 지자체가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정책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디지털 포용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참여의 문제이다. 따라서, 실질적인 고령자 친화적 디지털 포용은 정책 설계 과정이 진정으로 고령자를 핵심 사용자로 포용할 때 실현될 것이다.

초고령사회에서 고령층의 인공지능(AI) 활용 경험에 나타난 양가성 연구: 디지털 포용과 낙인을 중심으로

2026경기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디지털 접근·격차
본 연구는 2026년 초고령사회 진입과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전환이 중첩되는 한국 사회에서 고령층의 기술 활용 경험을 디지털 포용과 낙인의 양가성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국내 학술 논문 24편과 정부·공공 연구보고서 12편(2017~2026년)을 문헌분석한 결과, 디지털 포용정책은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나 ‘디지털 취약계층’ 담론이 수동적 대상화와 새로운 낙인을 재생산하는 양면성을 드러냈다. 특히 키오스크 등 무인 시스템 이용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위축은 자기 낙인과 고령층 내부 계층화(능동적 신노년 vs 소외된 디지털 문맹)를 초래하며, 이는 디지털 시민권의 제약으로 이어진다. 디지털 격차·포용 이론, 고프먼 낙인 이론, 비판적 노년학, 디지털 시민권 이론을 통합한 분석틀을 통해, 기존 연구의 역량 격차 진단을 넘어 정책 담론의 비판적 효과를 규명한 본 연구는 고령층을 권리 주체로 재정립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제안한다.

디지털 포용금융 확산이 중국 농촌지역의 혁신과 창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2026동국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디지털 접근·격차
최근 디지털 경제의 확산과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에 따라 디지털 포용금융은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는 주요 정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도시–농촌 간 발전 격차와 구조적 불균형이 심화된 중국에서는 디지털 포용금융이 농촌 경제 활성화와 혁신·창업 촉진을 위한 핵심 정책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디지털 포용금융이 중국 농촌 지역의 혁신·창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 28개 성(省)의 패널 자료를 활용하고, 북경대학교 디지털 포용금융 지수와 농촌 혁신·창업 지수를 결합하여 이중 고정효과 모형(two-way fixed effects model)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디지털 포용금융은 농촌 혁신·창업 활동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창업 활동에 대한 영향이 혁신 활동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으며, 지역별로 효과의 차이가 존재하였다. 구체적으로 서부 지역에서는 긍정적인 효과가 뚜렷하게 확인된 반면, 동부 지역에서는 그 효과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으로 나타났고, 중부 지역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 결과는 중국의 농촌 금융 관련 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에 실질적인 근거를 제공함과 동시에, 중국과 유사한 발전 불균형 구조를 지닌 다른 개발도상국 및 신흥경제국에 대해서도 유의미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노인의 디지털 정보 이해도 유형화 분석을 통한 디지털 포용 정책 설계

2026인제대학교 디자인연구소국내 KCI원문공개
디지털 접근·격차
본 연구는 65세 이상 고령자 454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정보 이해도(14문항)를 기반으로 K-means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 유형을 도출하고, 군집별 삶의 만족도 및 디지털 교육 수요 차이를 분석한 후 군집 기반 디지털 포용 정책 설계 방향을 제시하였다. Elbow 방법과 Silhouette 분석 결과 적정 군집 수는 3개로 판단되었으며, 저이해도(41.2%), 중간이해도(34.4%), 고이해도(24.4%) 군집이 도출되었다. 군집별 삶의 만족도는 고이해도 군집(2.56점)이 가장 높고 저이해도 군집(1.90점)이 가장 낮았으며, 군집 간 차이는 유의하였다(F=34.86, p﹤.001). 디지털 교육 수요는 고이해도 군집(3.12점)에서 가장 높고 저이해도 군집(2.31점)에서 가장 낮아, 역량 수준에 따라 정책 수요와 진입 장벽이 상이함을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군집별 정책 목표–정책 도구–전달체계–성과지표(KPI)로 구성된 디지털 포용 정책 패키지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를 기기 접근 중심 문제를 넘어 정보 이해 역량의 차이로 재구성하고, 역량 기반 세분화에 근거한 차등 정책 설계의 필요성을 실증적으로 제시한다.

지체·지적 중복장애인의 모바일 게임 접근성: 디지털 포용성 진단과 개선 가이드라인 제안

2026이화여자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디지털 접근·격차
본 연구는 지체장애와 지적장애를 중복으로 가진 성인 3명을 대상으로 타임 매니지먼트 타이쿤 모바일 게임 「마이리틀셰프」의 디지털 포용성을 진단하고, 포용적 모바일 게임 접근성 가이드라인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진단을 위해, 기술적 접근성 평가와 워크플로우 과제분석 및 그룹 인터뷰를 통한 경험적 접근성 평가를 통합적으로 적용하였다. 기술적 접근성 충족률은 평균 48.5%였으나, 실제 플레이에서는 신체적·인지적·경험적 부하와 고부담 성공이 반복적으로 나타나 기능 존재 여부와 실제 사용성 사이의 구조적 괴리가 확인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신체적·인지적·경험적 접근성을 아우르는 포용적 모바일 게임 가이드라인을 제안하였으며, 본 가이드라인은 탐색적 사례분석과 전문가 타당도 검토에 기반한 초기 제안의 성격을 지닌다.

국가 수준에서 디지털 포용과 사회적 포용의 관계에관한 실증적 탐구

2026강원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디지털 접근·격차
본 연구는 국가 수준을 분석단위로 하여 디지털 포용과 사회적 포용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도시인구비율, 국민총소득, 민주주의 지수 등의 통제변수를 포함하여 상관분석과 위계적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통제변수를 포함한 구성변수 간 상관분석 결과에서 통제변수는 사회적 포용을 비롯한 대부분의 디지털 포용의 구성요소와 긍정적 관계를 보임으로써 통제변수는 사회적 포용과 디지털 포용에 구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그리고 사회적 포용 역시 대부분의 디지털 포용의 구성요소와 긍정적 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향성 파악을 위한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에서 사회적 포용에 대해 통제변수인 국민총소득과 민주주의 지수를 비롯하여 인터넷 이용과 네트워크 시장의 경쟁 환경은 긍정적 영향을 미친 반면, 인터넷 품질과 로컬 콘텐츠는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리고 사회적 포용이 디지털 포용에 미친 영향 분석에서 사회적 포용은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제변수는 디지털 포용의 구성요소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와 같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정책적 함의로서 국가의 정책 방향은 디지털 포용 정책과 사회정책을 구분하기보다는 디지털 포용과 사회적 포용의 정책 영역을 상호 보완적으로 통합하여 단일의 맥락에서 접근하고 설계할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부산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사회참여 실태와 잠재수요 및 디지털 포용 과제: 여가·관광·학습을 중심으로

2026국립부경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디지털 접근·격차
Purpose - This study examined the current status of social participation, participation constraints, latent demand, and digital inclusion challenges among community-dwelling older adults in Busan, South Korea, with a focus on leisure, tourism, and learning. Design/methodology/approach - This study conducted a secondary analysis of the Busan subsample from the 2023 National Survey of Older Koreans. A total of 723 older adults were included, and weighted descriptive statistics and frequency analysis were used to analyze participation patterns, barriers, digital inclusion, latent demand, and community environment. Findings - First, current participation was concentrated in low-intensity leisure activities such as walking, while participation in learning activities, volunteering, and senior job or social activity support programs remained low. Second, latent demand was relatively high for social gatherings, travel and tourism, and hobby activities. Third, lack of information, economic burden, poor health, and digital adaptation difficulties were identified as major barriers. Fourth, basic digital functions were relatively common, but practical functions such as kiosk use and online t

미등록 이주아동의 기본권 보장에 관한 연구: 디지털 소외를 중심으로

2026국립목포해양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디지털 접근·격차
오늘날 우리 사회는 저출산·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이주 외국인과의 공존이 필수적인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이행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2026년 1월 기준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은 약 35만 명에 달하며, 특히 행정망에 포착되지 않은 미등록 이주아동은 약 2만 명대로 추산되어 심각한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들은 공식적인 식별 번호의 부재로 인해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 침해는 물론, 최근 가속화된 행정·교육·의료 시스템의 디지털화 과정에서 ‘접속의 거부’라는 새로운 형태의 실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미등록 이주아동의 디지털 소외 실태를 분석하고, 기술적 배제를 해소하기 위한 법·정책적 신원 보장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국제인권협약과 국내법의 검토 및 우리나라 미등록 이주아동의 디지털 배제 실태를 조사하고 국내·외 연구 논문을 분석하였다. 특히 미등록 아동의 신원 증명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독일 등 유럽 주요국의 사례를 참고 사례로 검토하였으며, 광주 광산구의 ‘아동확인증’ 발급 현황을 바탕으로 지자체 단위에서 실행 가능한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필요성과 시사점을 정리하였다. 미등록 아동에 대한 디지털 포용은 단순히 시혜적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정보 복지 체계를 완성하는 필수적 과제이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임시 디지털 신원보장 체계 마련, 지자체의 공적 확인증 발급 확대와 더불어, 체류 자격 취득 전후의 데이터 단절을 막기 위한 행정적 사후 지원 및 부처 간 거버넌스 구축이 시급히 요구된다.

부모의 디지털 미디어 인식이 유아의 스마트폰 과의존에 미치는 영향: 부모 중재의 병렬다중매개효과

2026가톨릭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부모 매개
본 연구는 부모의 디지털 미디어 인식, 유아의 스마트폰 과의존, 부모 중재의 관계를 살펴보고, 부모의 디지털 미디어 인식이 유아의 스마트폰 과의존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부모 중재의 매개역할을 검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3-5세 자녀를 둔 부모 19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 29.0과 Hayes(2013)의 PROCESS Macro의 Model 4를 활용하여 병렬 다중매개모형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부모의 디지털 미디어 인식은 중간 수준, 부모 중재는 중간 보다 높은 수준, 유아의 스마트폰 과의존은 중간보다 낮게 나타났다. 둘째, 상관분석 결과 부모의 디지털 미디어 인식은 부모 중재 하위유형 중 능동적 중재, 공동 사용, 일반 제한적 중재, 특정 콘텐츠 중재와는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인 반면, 감독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또한 유아의 스마트폰 과의존은 부모의 디지털 미디어 인식 및 공동 사용과는 유의한 정적 상관을, 감독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을 나타냈 다. 셋째, 병렬다중매개효과 분석 결과, 부모의 디지털 미디어 인식과 유아의 스마트폰 과의존의 관계에 서 부모 중재의 하위유형인 공동 사용과 감독의 간접효과가 유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 중재를 유 형별로 이해하고, 부모교육에서 적절한 감독과 공동 사용의 구체적 지침 마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초등 교사의 토의⋅토론 수업 전문성에 대한 이해: ‘숙의하는 토의⋅토론 수업’의 실천 경험과 교사 행위자성 이론을 중심으로

2026공주교육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숙의
본 연구는 민주시민성 함양을 지향하는 초등 토의⋅토론 수업에서 교사의 수업 전문성이 어떻게 형성되고발현되는지 이해하려는 목적을 지닌다. 이를 위해 숙의하는 토의⋅토론 수업 실천의 경험이 있는 4명의 교사를연구참여자로 선정하여 질적 사례 연구를 수행하였다. 교사 전문성의 ‘상황적 성취’의 관점에서 생태학적 교사행위자성 모델을 토대로 분석틀을 마련하였고,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토의⋅토론 수업에 영향을주는 맥락으로 학교와 학급의 환경, 초등학생의 특성 인식이 중요했다. 제약적 조건으로는 논쟁문제를 다루는것을 피하고 학부모 민원에 민감한 학교 문화가 있었다. 교사는 이러한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교사의 중립성’을재해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토의⋅토론의 균형’을 구현하는 수업의 전문성이 발현되었다. 둘째, 교사의 과거 경험이 현재의 수업 경험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밝혔으며, ‘과거 경험’이 민주시민교육과 토의⋅토론 수업에 대한 ‘인식 변화’를 거쳐 ‘미래 수업 지향’으로 이어지는 토의⋅토론 수업 전문성 형성의순환적 과정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셋째, 토의⋅토론 수업의 개발⋅실행⋅성찰 과정에서 전문성 발현의 현상을발견하였다. 교사는 ‘토의⋅토론 활동의 변주와 조절’, ‘토의⋅토론 수업의 변형과 확장’, ‘숙의와 높은 수준의공론화를 경험’하게 하는 전문성을 발휘하였다. 궁극적으로 교사 교육에 있어서, 논쟁문제를 학교에서 다루는것과 교사의 역할에 대한 활발한 논의, 학교 문화를 민주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 민주시민교육을 위한교사 학습공동체 활동 지원을 강조하였다.

고급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다큐멘터리 활용 토론 수업 모형 개발

2026남서울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숙의
본 연구는 고급 학문 목적 학습자 대상 한국어 토론 수업에서 다큐멘터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업 모형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둔다. 다큐멘터리는 복합적이고 다각적인 관점으로 사고하고 논의해야 하는 학문 목적 학습자들에게 매우 좋은 콘텐츠이며 특히 한국어로 자신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토론 수업에서 좋은 교보재로 사용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지 못한 다큐멘터리의 장르적 특성을 구체적으로 살펴 한국어 토론 수업 모형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한국어교육 분야에서 다큐멘터리 활용 수업과 토론 수업에 관한 기존 연구를 살폈다. 그리고 ‘사실의 재현성’, ‘내러티브’ 등과 같은 다큐멘터리의 장르적 특성을 키워드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또한 다큐멘터리의 분류 및 빌 니콜스의 다큐멘터리 양식 분류를 살펴 한국어 토론 수업과의 연계 방안을 도출하였다. 수업 모형은 수업 목표, 학습자, 수업 환경 변인을 먼저 검토하고 이에 따라 적절히 선택할 수 있도록 모듈형으로 제시하였다. 의사소통 중심 모듈, 지식 중심 모듈, 수행 중심 모듈은 각 상황에 맞게 다큐멘터리 활용 토론 수업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생성형 AI 기반 토론 수업의 의의와 한계

2026대구교육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숙의
목적: 본 연구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생성형 AI(Wrtn, Mizou) 기반 토론 수업의 교육적 의의와 한계를 탐색하고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여 기존 토론 교육의 현실적이며 구조적인 한계의 극복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방법: D광역시 소재 D초등학교 6학년 5학급(학생 117명)을 사례로 선정하여 생성형 AI 기반 토론 수업 실행 양상을 질적으로 분석하였다. 수업 관찰, 학습 일지, 학생 면담 등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귀납적 주제 분석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생성형 AI 기반 토론 수업의 교육적 의의로 ‘참여와 몰입’, ‘효과적인 토론 활동’, ‘정의적 만족감’, ‘지식의 확장’, ‘토론 역량 강화’라는 5가지 주제를 도출하였다. 반면 한계로는 ‘소극적 참여와 배제’, ‘토론 활동의 어려움’, ‘팀 구성원의 문제’, ‘환경적인 제약’이라는 4가지 주제를 도출하였다. 결론: 생성형 AI 기반 토론 수업은 AI의 장점과 인간이 지니는 고유한 장점을 조화롭게 통합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특히 AI 토론 효과가 대면 토론으로 전이되기 위해서는 ‘브리지(Bridge)’ 단계의 체계적 설계 및 실행이 전제되어야 하며, 이러한 조건이 충족될 때 비로소 교육적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토론 수업이 고등학생의 의사결정능력과 논증 수준,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에 미치는 영향

2026부산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숙의
2022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서는 SSI 수업을 통해 학생의 비판적 사고력, 의사결정 역량,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 함양을 강조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토론의 상대’로 활용하여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SSI 토론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논증 수준과 의사결정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광역시 소재의 마이스터고 1학년 79명을 대상으로 4차시 수업을 운영한 결과, 학생들의 논증 수준과 의사결정능력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 특히 토론 능력이 높은 학생에게서 그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또한, 인공지능을 ‘토론의 상대’로 인식하는 학습 환경 속에서 학생들은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태도를 보였고, AI 활용 의향도 함께 높아졌다. 본 연구는 적절한 교육적 설계 하에 SSI 토론 수업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이 교육적 도구로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도덕과 토론 수업에서 도덕적 메타인지의 중요성과 증진 방안

2026서울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숙의
본 연구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과 가치 다원화 사회에서 심화되는 편향적 판단과 도덕적 혼란에 대응하여 도덕적 메타인지의 개념을 체계화하고, 도덕과 토론 수업에서의 증진 방안을 탐구하였다. 도덕적 메타인지는 인지 중심, 정서 중심, 인지-정서 상호작용 중심의 삼중 구조로 정의되며, 도덕적 추론이나 비판적 사고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때 이를 교정하는 상위 인지 능력으로 기능한다. 이는 생산적 논증 및 숙의적 토론의 전제조건이자 궁극적 목표라는 이중적 성격을 지닌다. 이런 점을 고려하며 본 연구에서는 도덕과 토론 수업을 위해 ‘생산적 논증 및 협력적 상호 검증 중심 접근법’을 제안하고, 지적 덕, 협력적 소통, 내재적 동기, 공정성 등을 포괄하는 교수·학습방법을 제시하였다. 또한 교사의 역할을 메타인지적 비계 제공, 탐구 문화 조성, 모범적 실천의 세 차원으로 구조화하였다.

대학 신입생 토론 수업에서 ‘거짓 칭찬’의 정당화 가능성

2026서울시립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숙의
교수자는 때로 토론 수업에서 학생들의 참여를 격려하기 위해 학생 발언에 내재한 결함을 일시적으로은폐하고, 수퍼-자비(super-charity)를 발휘하여 거짓 칭찬을 발화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직성 규범에따르면, 거짓 칭찬은 원칙적으로 허용되기 어렵다. 수퍼-자비에 따른 교육적 격려는 이처럼 정직성규범과 긴장 관계에 놓인다. 하지만, 친사회적 선의를 동기로 한 거짓말이 그러하듯, 그러한 교육적격려는 토론의 활성화와 비판적 사고의 함양이라는 교육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한적이고 예외적인맥락에서 필요할 수 있다는 주장 또한 제기될 수 있다. 본 논문은 대학 신입생 토론 수업의 맥락에서교수자의 정직성 규범과 교육적 격려 규범이 충돌하는 사례로서의 거짓 칭찬이 과연 정당화될 수있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먼저 칭찬을 긍정적 속성을 귀속시키는 사회적, 규범적 언어 행위로 규정하고, 칭찬 개념이 형식적 의도뿐만 아니라 실질적 효과까지 포괄하는 개념임을 맥도널드(McDonald, L.)의발화내적 칭찬과 발화외적 칭찬에 대한 구분을 통해 분석한다. 이어서 거짓 칭찬이 문제가 되는 근본적인지점을 아렌트(Arendt, H.)의 현현(appearance) 개념에 근거하여 규명한다. 아렌트에 따르면 토론과같은 공적 공간에서 개인은 말과 행위를 통해 미완의 사고를 드러내고 타인의 평가와 비판을 매개로행위 주체로 형성되는데, 거짓 칭찬은 발언의 결함을 가시화하지 않은 채 승인함으로써 이러한 사고의검증과 수정 과정을 왜곡하거나 차단할 수 있다. 다음으로 본 논문은 정직성 규범과 교육적 격려 규범의충돌이라는 분석 틀 속에서, 거짓 칭찬이 정당화될 수 있는 가능한 대안들을 검토한다. 이를 통해거짓 칭찬이 토론 수업의 활성화라는 공익을 추구하고, 학습자가 점진적으로 더 정교한 사고와 참된판단에 접근하도록 돕는 도구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에서, 예외적 수사 전략으로서 제한적으로 정당화될가능성을 지닌다는 점을 제안하고자 한다.

고전읽기 교과의 비경쟁식 토론 수업 효용성 고찰

2026단국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숙의
본 연구는 D대학 공통 교양인 고전읽기 교과의 수업 사례를 통해 비경쟁식 토론 수업의 교육적 효용성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이를 위해 사회구성주의, 독자반응비평, 읽기 이론 등을 바탕으로 비경쟁식 조별 토론 수업을 구성하고 개별 의미 구성 중심 수업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우선 비경쟁식 토론은 토론 과정을 통해 학습자에게 텍스트 완독과 수업 참여에 대한 내재적, 외재적 동기를 높였다. 또 학습자들 간에 상호 소통과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텍스트의 심층적 의미를 구성할 수 있어 텍스트의 이해 확장에 유용했다. 마지막으로 상호 존중과 협의를 기반으로 한 협력적 담화 과정은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 함양에 도움이 되었다. 고전읽기 교과에서 비경쟁식 토론은 학습자들의 수업 참여의 동기를 높이고, 집단적 상호작용을 통해 텍스트의 의미 구성을 심화하는 데 유효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여학생 축구 프로그램 운영에 나타난 여자 체육교사의 행위주체성 탐구

2026서울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의 목적은 여자 체육교사가 단위 학교와 지역 맥락에서 여학생 축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행위주체성을 발휘하는지를 탐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여학생 축구 프로그램을 운영한 여자 체육교사 8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고, 사례연구를 통해 귀납적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료는 전사 후 반복 읽기와 코딩을 거쳤으며, 해석의 틀로 Emirbayer와 Mische(1998)의 행위주체성 3차원 프레임워크를 적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첫째, 반복적 차원에서 여자 체육교사들은 성별화된 체육 경험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여학생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수업 원리와 실천지식을 형성하였다. 둘째, 실천-평가적 차원에서 교사들은 학교 현장의 제약을 해석하고 관계적 조정을 통해 교육청과 협회, 학교의 요구를 중재하며, 여학생 참여에 유리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재구성하였다. 셋째, 지향적 차원에서 교사들은 학교 안팎의 협력 자원을 연결하고, 권역형 프로그램과 교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여학생 중심의 참여 문화를 확장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행위주체성은 여학생의 지속적 참여와 학교 내 스포츠 문화의 점진적 변화로 이어졌으며, 교사들의 전문적 정체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여자 체육교사의 행위주체성이 학교와 정책의 조건 속에서 발현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함을 시사한다.

평화 문제의식을 지닌 교사의 평화 인식이 수업 판단으로 전환되는 조건적 행위주체성

2026전남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평화 문제의식을 지닌 교사의 평화 인식이 수업 판단으로 전환되는 조건적 행위주체성
 
 김 효 원·신 경 희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평화에 대한 비판적 문제의식을 지닌 교사의 평화 인식이 교과 수업에서 어떠한 수업 판단으로 전환되며, 그 과정에서 교사 행위주체성이 어떠한 조건적 구조로 구성되는지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평화 인식을 고정된 신념이 아니라 맥락 조건과 상호작용하며 전환되는 수업 판단의 구조로 개념화하였다.
 연구 방법: 평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지닌 교사 16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심층 면담을 실시하고, 연역적 분석 틀과 귀납적 탐색을 병행하여 개방 코딩과 범주화를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내용: 분석 결과, 교사의 평화 인식은 관계 중심, 정의·권리 중심, 안전·질서 중심, 맥락 의존적 조정형의 네 유형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식은 교실 맥락과 결합하여 선택·강조, 조정·번역, 전략적 유보(유보·비실행 포함)의 세 가지 수업 판단 전략으로 전환되었다. 전략적 유보는 학습자의 정서적 준비도, 평가 압력, 사회적 민감성과 같은 준거에 따라 평화 관련 내용의 시기·범위·명시성을 조절하는 판단을 의미한다. 이러한 전략은 재구성형, 조정형, 전략적 유보형 행위주체성으로 분화되어 나타났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평화교육을 특정 내용의 실행 여부가 아니라, 교사의 가치 인식이 수업 판단으로 전환되는 조건적 구조로 재개념화하고, 교사 행위주체성 논의를 미시적 수업 판단의 차원으로 확장하였다.
 
 
 핵심어: 평화교육, 교사 평화 인식, 수업 판단, 전략적 유보, 전략적 유보형 행위주체성

예비교사의 행위주체성과 다문화 수용성 관계에서 부모지원의 조절 효과 및 학습태도의 매개효과 분석

2026한국교원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는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행위주체성과 다문화수용성 간의 관계를 탐색하고 이 관계에서 부모지원의 조절효과와 학습태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충청권 소재 사범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2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행위주체성은 다문화수용성과 정적인 상관을 나타냈으며 부모지원과 학습태도 또한 다문화수용성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학습태도는 행위주체성과 다문화수용성 간의 관계에서 유의한 매개효과를 나타냈으며, 부모지원은 이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모지원 수준에 따라 행위주체성이 다문화수용성에 미치는 영향의 강도 차이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예비교사의 다문화수용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적 개입에 있어 개인 내적 요인과 더불어 가정환경 요인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나아가 사범계 교육과정에서는 행위주체성과 학습태도를 강화하는 교수·학습 전략과 더불어, 부모와의 연계 및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고등학교 미술 감상 수업 맥락에서 미술교사의 행위주체성 형성 과정에 대한 내러티브 탐구

2026서울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는 고등학교 미술 감상 수업 맥락에서 미술교사의 행위주체성이 어떻게형성·출현하는지를 내러티브 탐구를 통해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미술감상과 비평’ 수업을 5년 이상 운영한 고등학교 미술교사 8명을 목적 표집하여 심층면담, 수업 관찰, 문서 자료를 수집·분석하였다. 연구는 Clandinin과 Connelly의삼차원 내러티브 공간(시간·사회·장소)에 근거하여 수행되었다. 분석 결과, 미술교사의행위주체성은 감상 수업에 대한 내재적 동기와 반복된 시행착오, 성찰을 통해 점진적으로 형성되었다. 또한 학생의 반응과 예기치 않은 해석에 대응하는 상호작용 속에서생성되었으며, 성취기준, 평가, 행정 요구와의 긴장 속에서 이를 재구성하고 협상하는실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미술 감상 수업이 교사의 교육적 판단과 실천을 촉발하는 핵심 맥락임을 보여주며, 교사 행위주체성을 개인의 의지에 국한하지 않고 시간성, 관계성, 조직적 조건이 얽힌 과정적 실천으로 이해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OECD 주도의 행위주체성 담론에 비추어 본 교사 전문성의 재개념화: 기술적 합리성의 지속과 관계적 실천의 가능성

2026건국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연구목적: 이 연구는 OECD 행위주체성 담론의 확산으로 인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교사 전문성이 어떠한 방식으로 의미화되고 재구성되는지를 비판적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OECD의 Learning Compass 2030, Teaching Compass 2025, TALIS 2024 문서를 중심으로 교사 전문성이 기술적 합리성의 논리에 의해 어떻게 제약되는지를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계적⋅윤리적 실천으로서 교사 전문성을 재사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통합적 문헌고찰(integrative literature review) 방법을 적용하였으며, 학생 및 교사 행위주체성, 교사 전문성, 기술적 합리성, 교육적 감식안, 교육적 기략을 핵심 개념으로 설정하여 OECD 정책 문서 및 국내외 이론적 문헌 17종을 Torraco(2005)의 절차에 따라 도출⋅분석⋅통합⋅재구성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행위주체성 담론은 학생과 교사를 모두 주체로 호명하지만, 학생 행위주체성은 수행성과 자기관리 중심으로 구성되는 반면, 교사 행위주체성은 학생 수행을 지원⋅관리하는 절차적 실행 역량으로 제한되는 비대칭 구조를 드러낸다. 둘째, 이러한 비대칭은 기술적 합리성의 지속과 결합하여 교사 전문성을 측정⋅관리 가능한 수행 체제 안에 위치시키고, 교사의 해석과 윤리적 판단 공간을 축소하는 구조적 긴장을 형성한다. 셋째, 대안적 전문성 모델로서 Eisner(1979)의 교육적 감식안(인식적 차원)과 van Manen(1991)의 교육적 기략(실천적 차원)을 통합한 순환적 교사 전문성을 제안하였으며, 이는 기술로 포착되지 않는 교사의 질적 판단과 관계적 응답을 전문성의 핵심으로 위치시킨다.
 결론: OECD 행위주체성 담론에서 교사 전문성은 역량 목록의 축적이나 성과 중심 실행으로 환원될 수 없으며, 기술적 요구와 교육적 책임이 충돌하는 교육 장면에서 의미를 해석하고 판단하며 적절하게 응답하는 관계적 실천으로 재정의되어야 한다. 또한 교사교육⋅평가⋅정책은 절차적 과제 추가가 아니라, 교사의 전문적 판단과 책임 있는 개입이 가능하도록 제도적⋅조직적 조건을 정비하는 방향으로 재구조화되어야 한다.

지리 교사들의 통합사회 교육과정 실천 사례 연구: 생태학적 관점의 교사 행위주체성과 정체성 헌신을 기반으로

2026서울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의 목적은 2028학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 통합사회 교육과정을 실천하는과정에서 지리 교사들이 경험하는 정체성 긴장과 실천 양상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생태학적 관점의 교사행위주체성과 교사 정체성 헌신을 이론적 분석 틀로 채택하여, 통합사회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지리 교사에 대한심층 면담 사례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지리 교사들은 분과 학문 중심의 전문성과 통합적 역할사이에서 정체성 긴장을 경험하였으며, 이에 지리 교과로의 회귀 혹은 외연 확장의 방향으로 헌신을 재구성하며대응하고 있었다. 둘째, 교사들의 실천은 개인의 헌신과 현장 맥락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전문성 수호, 안정 지향, 능동적 탐색, 협력적 주도와 같이 구체화된 행위주체성 유형으로 나타났다. 셋째, 수능 과목화와 시수 부족 및분배라는 구조, 위험 관리 혹은 협력적 연대라는 학교 문화, 그리고 입시와 간극이 존재하는 교과서와 같은 물질적요인이 교사의 실천을 제약하는 생태학적 맥락으로 작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통합사회 실천이 단순한 교육과정문서의 전달을 넘어 교사가 자신의 정체성과 현실적 제약 사이에서 벌이는 치열한 협상의 과정임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정합성 높은 교수⋅학습 자료 보급, 통합사회 자격 체계 활성화, 교사 간 협력 지원 등 교사의 주체적실천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AI 공동창작 환경에서 예술가의 역할 재구성: 행위주체성, 저작권, 예술가 정체성을 중심으로

2026백석예술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은 예술 창작 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 본 연구는 AI 공동창작 환경에서 예술가의 역할이 어떻게 재구성되는지를 행위주체성(Agency), 저작권(Copyright), 예술가 정체성(Artist Identity)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2020~2025년 발표된 40편 문헌의 체계적 고찰과 5개 주요 AI 창작 플랫폼(Midjourney, LuminAI, AI Song Contest, Luminate, GPT) 사례 분석을 병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인간과 AI의 협업 유형을 도구, 파트너, 공동창작자의 세 범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각 범주는 인간의 개입 정도와 상호작용 방식에 따라 개념적으로 구분된다. 또한 창작 과정은 개념 설정, 형식 디자인, 기술 실행, 선택·편집의 네 단계로 나뉘며, 각 단계에서 인간과 AI의 행위주체성은 상호작용적 협상을 통해 형성된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AI 창작 환경에서의 저작권 문제를 설명하기 위한 하나의 개념적 틀을 제안한다. 예술가 정체성은 제작자에서 큐레이터·협상자·하이브리드 창작자로 재정의되며, 이에 따라 AI 리터러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비판적 평가, 기술-예술 통합 사고가 새로운 핵심 역량으로 요구된다. 본 연구는 AI 공동창작 환경에서 예술가 역할을 통합적으로 설명하는 이론적 틀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예술 창작 연구 및 정책 논의에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학생 행위주체성 향상을 위한 지속가능한 소비자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효과

2026한국교원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The international community has identified climate change, inequality, and social instability as interconnected challenges requiring a multidimensional responses. Sustainable development has become a core educational agenda advaced through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Adolescence is a critical period of consumer socialization in which consumer education is important. However, adolescents face dilemmas related to sustainable consumption, which highlights the need for educational interventions that foster student agency. As recent curricula emphasize learner agency as a key competency for responding to future uncertainty, gold standard project-based learning (GSPBL) is considered an appropriate pedagogical approach to sustainable consumption education. This study designed and implemented a GSPBL-based sustainable consumer education program and examined its effects on student agency. Based on the ADDIE instructional design model, the “Ji-Dang-So (Proud Consumption for the Planet)” program was developed and implemented with 103 middle school students. Expert validation showed CVIs of 1.00 (overall) and 0.93 (sessions), confirming the overall content validity. The results show

초등 사회과 교육과정 재구성에 나타난 교사 행위주체성 탐색: 모의 협동조합 수업을 중심으로

2026대전은어송초등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6학년 동학년 교사 3명이 사회과 경제 단원을 중심으로 모의 협동조합 수업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교사 행위주체성의 발현 양상을 탐색하는 것이다. 사회과 경제 단원이 전통적 경제학 개념 중심으로 구성되어 시민교육 적 관점에서 한계를 지닌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Priestley, Biesta & Robinson(2015)의 생태학적 교사 행위주체성 모델을 분석틀로 삼은 질적 사례 연구를 수행하였다. 자료 수집은 면담, 현장 관찰, 현지 자료 수집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수집된 자료는 반복적, 투영적, 실천-평가적 차원을 분석틀로 삼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반복적 차원에서 교사들은 과거 경쟁·성과 중심 수업 구조의 한계와 노동인권 학습의 단절을 성찰하였으며, 생애사적 맥락에서 형성된 이윤 중심 경제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이 재구성의 내적 동기로 작용하였다. 투영적 차원에서 교사들은 학생 들이 협력과 공생을 실천하는 경제 주체로, 정의로운 경제를 인식하는 시민으로, 경제 구조를 비판적으로 읽고 질문할 수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지향하였다. 실천-평가적 차원에서 교사들은 성찰을 바탕으로 협동조합이라는 재구성 방향을 설정하고 민주적 운영 구조와 실제 생산· 판매 체험을 구현하였으며, 동료 교사의 협력, 혁신학교의 지원, 학교 시설과 외부 자원이라는 환경적 조건이 행위주체성 발현을 뒷받침하였다. 이 연구는 초등 사회과 교육과정 재구성이 교사의 반성적 성찰, 동료와의 협력,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학교 환경이 함께 갖추어질 때 실현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생태학적 성취이자 수행적 재의미화로서의 교사 행위주체성: Judith Butler와 Mark Priestley 논의의 통합적 이해와 교육과정적 함의

2026이화여자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는 Judith Butler의 주체화·수행성 논의와 Mark Priestley의 생태학적 교사 행위주체성 논의를 상호보완적으로 연결하여 교사 행위주체성을 새롭게 개념화하고, 그것이 교육과정 재구성과 학교 교육과정 자율성 논의에 주는 함의를 탐색하였다. 교사 행위주체성은 최근 교육과정 정책과 연구에서 핵심 개념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이를 교사 개인의 역량이나 자율성과 동일시할 경우 교사가 처한 생태학적 조건과 교사를 특정주체로 형성하는 담론적 권력의 문제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다. 이에 본 연구는 주체 이해, 권력·구조 이해, 행위 가능성의 발생 조건, 시간성·맥락성, 교육과정 실천 해석이라는 다섯 가지 기준에 따라 두 논의를 비교하고, 존재론적 합성이 아닌 분석 층위의 상호보완으로서의 통합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그 결과 교사 행위주체성은 담론적으로 주체화된 교사가 생태학적 조건 속에서 공식 교육과정 규범을 반복·변주·재의미화하는 과정, 곧 생태학적 성취이자 수행적 재의미화로 재개념화된다. 이러한 통합적 관점에서 교육과정 재구성은 공식 교육과정 담론의 수행적 재의미화로, 학교 교육과정 자율성은 형식적 권한과 구별되는 실질적 행위주체성의 생태학적·담론적 조건으로 재해석된다. 본 연구는 교사 행위주체성을 개인의 능력 문제에서 학교 교육과정 문화와 정책 담론의 재구성 문제로 확장함으로써, 교육과정 정책과 학교 현장이 행위주체성의 선언을 넘어 그것이 실제로 성취될 수 있는 조건과 문화를 구축해야 함을 시사한다.

중등 영어 교사와 시간적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교사 행위주체성 발휘 양상 탐색

2026충청남도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최근 교육과정이나 교사 교육의 연구에서 교사 행위주체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국내외적으로 교육과정 개발에서교사의 주도적인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행위주체성의 관계성과 시간성을 강조하는생태학적 접근을 이론적 틀로 활용하여 중등 영어 교사들의 행위주체성 발휘 양상을 탐색하였다. 행위주체성의 관계성을주로 탐구해온 선행 연구들과는 달리 본 연구는 행위주체성의 시간성에 초점을 맞추어 중등 영어 교사가 반복적, 투사적, 실천-평가적 시간 환경과 어떠한 상호작용을 통해 행위주체성을 발휘하는 지를 탐구하였다. 이를 위해 중등영어 교사 15명과 반구조화된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고, 수집된 자료를 주제분석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중등 영어 교사들이 교사 입직 전 개인적 경험, 교직 경력 중의 경험, 부정적인 교육 경험 등의 반복적 환경, 자신의이상적인 영어 교사상, 내면의 성찰, 동료교사 모델링 등을 통해 형성한 투사적 환경, 학생 수준, 학부모 요구, 공정성위주의 문화, 고부담 표준화 시험, 책무성과 수행성을 강조하는 교직 문화 등의 실천-평가적 환경과의 복잡하고 역동적인상호작용을 통하여 자신의 행위주체성을 발휘하였음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실천적시사점과 교사 행위주체성 발휘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였고, 연구의 한계 및 후속 연구의 방향을 제안하였다

OECD의 Teaching Compass에 나타난 교사 행위주체성의 도구화 비판

2026건국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이 연구는 OECD(2025)의 Teaching Compass에 나타난 교사 행위주체성의 의미를 교사 전문성의 ‘도구화’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분석한 글이다. Teaching Compass는 2019년에 발표된 Learning Compass의 후속 문서로서, 학생의 행위주체성과 역량, 웰빙을 실현하기 위해 교사가 갖추어야 할 정체성, 행위주체성, 역량, 웰빙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비판적으로 탐색함에 있어, 이 연구는 Gert Biesta의 교육 목적론 비판, 특히 학습화(learnification)와 교육적 도구주의(educational instrumentalism) 개념을 이론적 틀로 삼아 Teaching Compass가 교사 행위주체성을 어떤 방식으로 규정하고 위치 짓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Teaching Compass는 교사를 교육과정 변화의 주체이자 행위주체성을 지닌 존재로 선언하고 있으나, Learning Compass에 의해 규정된 교육 목적, 즉 학생 행위주체성 함양을 위한 수단이자 도구로 규정되어 있었다. 구체적으로 교사의 정체성, 협력적 행위주체성, 웰빙 등의 형식은 강조되나 실제 내용과 방향은 학생 성과를 위한 수단으로 정당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글로벌 교육 거버넌스가 교사를 변화의 주체로 호명하면서 동시에 기설정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 위치 짓는 이중적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한국의 교육정책이 OECD 담론을 수용하거나 참고함에 있어, 교사 행위주체성의 형식만이 아니라 그것이 향하는 목적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함께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제언한다.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운영방식 전환의 필요성 -주거정의와 행위주체성의 관점에서-

2026동국대학교 사회학과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는 한국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의 운영방식이 비공개형 단일 모델에서 다층적 모델로 전환되어야 할 필요성을 주거 정의와 행위주체성이라는 두 이론적 축으로 논증한다. 가정폭력 상담 건수가 증가하는 반면 쉼터 입소자 수는 2014년 이후 10년간 절반 가까이 감소한 역설은 현행 운영방식과 피해자의 실질적 욕구 사이의 구조적 간극을 시사한다. 이에 UN CESCR 일반논평 제4호의 주거권 요건과 페미니스트 행위주체성 이론을 교차하여 접근성, 일상성 보장, 관계의 평등성, 사회적 가시성이라는 4대 분석 기준을 정립하고, 이를 한국의 비공개형 쉼터에 적용하여 보호 패러다임이 내포한 다섯 층위의 구조적 모순을 규명한다. 네덜란드⋅독일⋅영국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안전과 가시성의 양립 가능성 및 권리 기반 전환의 실행 가능성을 확인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전환이 쉼터를 둘러싼 역사적 관행을 넘어 피해자의 거주 공간 정의와 행위주체성을 복원하는 다층적 대안 마련이며, 시혜적 보호에서 권리 패러다임으로의 체계적 이행임을 논의한다.

한국어 교사의 생성형 AI 인식과 활용에 관한 연구: 생태학적 관점의 교사 행위주체성을 중심으로

2026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는 교사 행위주체성의 관점에서 한국어 교사들이 생성형 AI를 어떻게 인식하고 활용하는지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교수 맥락에서 가르치고 있는 한국어 교사 10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교사들은 생성형 AI를 수업 준비와 자료 제작을 지원하는 보조 도구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이미지 생성, 예문 작성, 오류 확인 등에서 AI의 활용 가능성을 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그러나 평가, 문화적 해석, 정서적 교감과 같이 교사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은 여전히 인간 교사의 역할로 남아야 한다고 보았다. 또한 교사들은 학습자의 AI 활용에 대해서는 양가적인 태도를 보였다. AI가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서도 과도한 의존이 학습자의 언어 발달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였다. 아울러 교사들은 명확한 기관 차원의 지침과 수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사례 중심의 연수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생성형 AI 시대의 한국어 교사가 기술 변화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교수 신념과 교육 맥락 속에서 AI의 활용 가능성과 한계를 해석하고 교사 역할을 새롭게 구성해 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학생의 역량통합관리시스템 활용 경험을 통해 본 학생 행위주체성의 발현과 맥락적 요인 탐색

2026인하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는 대학생들이 역량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학생 행위주체성(student agency)이 어떻게 발현되며, 그 발현을 가능하게 하는 맥락적 요인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수도권 소재 4년제 종합대학인 I대학 재학생 중 역량통합관리시스템의 활용 경험이 있는 재학생 9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하고, Leadbeater(2017)가 제시한 학생 행위주체성의 4가지 구성요소(목표 설정, 시간과 노력의 투자, 반성적 성찰, 책임감)와 학생-시스템 간 상호작용 과정을 ‘관계 맺기-상호작용하기-성찰하기-나아가기’의 중범주로 구조화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역량통합관리시스템은 첫째, 학생들이 막연한 진로 희망을 구체적 목표로 전환하도록 돕고, 둘째, 자기 탐색 활동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게 하며, 셋째, 자기 성찰을 통해 진로를 재설정하게 하고, 넷째, 자기분석에 기반한 책임감 있는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였다. 또한, 시스템 내 행위주체성 발현은 필수 교과 연계를 통한 ‘관계 맺기’, 다양한 진단 도구를 활용한 ‘상호작용하기’, 자기기록 축적을 통한 ‘성찰하기’, 진로 설계 로드맵을 통한 ‘나아가기’의 맥락 속에서 촉진되었다. 동시에 일부 참여자들에게서는 시스템 결과에 대한 무비판적 수용과 인식-실천 간의 간극이 함께 관찰되었다. 본 연구는 대면적 학교 맥락이 아닌 온라인시스템 환경에서도 학생 행위주체성이 효과적으로 발현될 수 있는 가능성과 그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며, 시스템 환경이 단순한 도구가 아닌 ‘학생 성장 촉진의 조건적 교육 맥락’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간호대학생의 정치효능감과 정책 리터러시가 정치참여에 미치는 영향

2026송호대학교 간호학과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정치효능감과 정책 리터러시가 정치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국내 대학의 간호학과 재학생 124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2026년 4월 17일부터 5월 1일까지 자가보고식 온라인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3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정책 리터러시와 내재적 정치효능감은 정치참여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모형의 설명력은 12.0%였다. 본 연구는 능동적인 정치참여를 이끌어내는 핵심 요인으로 정책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예비 간호사의 정책 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청소년의 민주시민의식이 정치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 소셜미디어 정치경험의 매개효과

2026국립부경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This study examined whether youth's political engagement on social media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democratic citizenship awareness and political efficacy. Data from the "2021 Youth Political Participation Survey" (N=2,816) were analyzed using SPSS 22.0, with hierarchical regression and the Baron-Kenny mediation procedure complemented by bootstrapping. The results revealed three main findings. First, democratic citizenship awareness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political efficacy, with female students, high school students, those with higher academic achievement, and those with progressive leanings reporting higher levels. Second, democratic citizenship awareness positively influenced political engagement on social media, which was greater among female students, high school students, those from lower-income households, and those with progressive leanings. Third, political engagement on social media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democratic citizenship awareness and political efficacy, indicating both direct and indirect pathways. These findings suggest that beyond face-to-face participation, online political engagement meaningfully contributes to youth

정부 정책 지원에 대한 미래 실현 조건 격차가청년의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 : 내적 정치효능감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2026성균관대학교 거버넌스연구센터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는 청년들이 인식하는 정부 정책 지원에 대한 미래 실현 조건 격차가 삶의 만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경로에서 내적 정치효능감이 조절 역할을 하는지를 규명하였다. 청년에 주목한 기존 연구들은 대다수 청년유입 및 정책 만족에만 초점을 두었다. 이에 따라 청년들이 인지하는 정책 지원의 중요도 대비 충족도가 삶의 만족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리고 그 영향이 개인의 정치적 자기확신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실증적 검토가 제한적이었다. 이를 탐색하기 위해 본 연구는 「청년 삶 실태조사(2024)」 자료를 활용하여 조절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결과에 따르면 정부 정책 지원에 대한 미래 실현 조건 격차가 커질수록 삶의 만족이 저하되는 반면 내적 정치효능감은 삶의 만족을 증진시키는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 이는 정치적 이해와 참여 능력에 대한 자기 확신이 개인의 삶을 해석하는 방식과 미래에 대한 통제감을 강화하여, 전반적인 삶의 만족을 강화하는 자원으로 기능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 정책 지원에 대한 미래 실현 조건 격차와 삶의 만족 간 관계에서 내적 정치효능감은 부정적 조절효과를 나타냈다. 즉 정부 정책 지원에 대한 미래 실현 조건 격차 수준이 낮을 때, 내적 정치효능감이 높은 집단의 삶의 만족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지만, 격차가 심화 될수록 효능감이 높은 집단에서 삶의 만족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년들이 지닌 정책에 대한 기대 수준과 실제 이행 간 격차를 최소화하고, 청년 의견 반영과 피드백 과정을 제도적으로 가시화하는 설계가 중요함을 시사한다.

온라인 외모 비하 피해의 가해 행동 전이 과정과 성역할 고정관념의 조절효과

2026한국영상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재현·고정관념
이 연구는 온라인 환경에서 외모·몸매 비하 피해를 경험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피해 경험의 반복이 동일한 유형의 가해 행동으로 전이되는 과정을 실증적으로 규명하고, 이 관계에서성역할 고정관념이 어떠한 조절효과를 가지는지를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분석에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실태조사」 중 중·고등학생 자료가 활용되었으며, 최근 3개월 내 외모 비하 피해를 1회 이상 경험한 청소년 349명을 최종 표본으로 선정하였다. 종속변수는 외모 비하 가해 여부(이진화), 독립변수는 피해빈도, 조절변수는 성역할 고정관념이며, 부모지지·교사지지·또래지지 및 성별은 통제변수로포함하였다. 분석은 SPSS 27과 PROCESS Macro Model 1을 활용하여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피해빈도는 외모 비하 가해 행동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성역할고정관념 역시 가해 행동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피해빈도와 성역할 고정관념의 상호작용항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여, 성역할 고정관념이 피해–가해전이를 강화하는 조절요인임이 확인되었다. 조건부 효과 분석에서도 성역할 고정관념이 높은집단에서만 피해빈도가 가해 행동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경향이 나타났다. 한편, 통제변수중 부모지지는 가해 행동을 완화하는 보호효과를 보였다.
 이 연구 결과는 외모 비하 피해가 단순한 언어적 상처를 넘어 가해 행동으로 전환될 수 있는구조적 위험요인임을 보여주며, 성역할 고정관념이 이러한 전이를 촉진하는 핵심 심리요인으로작용함을 시사한다. 또한 부모·교사·또래지지와 같은 사회적 보호체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함으로써, 청소년 대상 온라인 폭력 예방정책 및 성평등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경찰관의 성역할 고정관념이 교제폭력 신화 수용에 미치는 영향 연구

2026경찰청국내 KCI원문공개
재현·고정관념
본 연구는 교제폭력 사건에 대한 경찰관의 성역할 고정관념이 교제폭력 신화 수용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현직 경찰관 3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한 결과, 성역할 고정관념의 수용 수준이 높을수록 교제폭력 신화 수용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찰관이 내면화한 전통적 성 인식이 교제폭력 현상에 대한 인지적 왜곡을 유발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교제폭력 사건 처리 경험이 축적될수록 오히려 교제폭력 신화 수용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반복적인 현장 노출에 따른 직무 냉소주의의 발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교제폭력의 특수성을 반영한 인지 교정 교육 모델의 도입과 더불어 경찰관의 정서적 지원 및 조직문화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정책적 방향으로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가 향후 성인지적 폭력 대응 정책 수립과 실무 교육 체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성별에 따른 성역할 고정관념이 결혼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 SNS를 통한 비교경험인식의 조절효과

2026한국방송통신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재현·고정관념
본 연구는 성역할 고정관념이 결혼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SNS를 통한 비교경험인식의 조절효과를 성별에 따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23년 실시된 「한국인의 행복조사」 패널 데이터 중 SNS 이용 경험이 있는 19~49세 미혼 남녀 3,330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고 독립표본 t검증, ANOVA, 상관관계분석, 조절효과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남성이 여성보다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성역할 고정관념도 높았다. 둘째, 결혼에 대한 태도는 성역할 고정관념과 SNS를 통한 비교경험인식 모두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성역할 고정관념과의 상관관계는 여성, SNS를 통한 비교경험인식과의 상관관계는 남성이 더 높았다. 셋째, 남성과 여성의 SNS를 통한 비교경험인식은 성역할 고정관념이 결혼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성의 경우 추가 설명력은 다소 미미했다. 이러한 결과는 결혼에 대한 긍정적 태도 형성을 위해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사회문화 형성과 강화, SNS의 비판적 해석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인구교육, 성별에 따른 차별화된 접근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여성 직종 속 소수자로서의 남자 보건교사의 직무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 성역할 고정관념과 직무 정체성 형성을 중심으로

2026제주한라대국내 KCI원문공개
재현·고정관념
본 연구는 남자 보건교사가 여성 중심 직군에서 경험하는 성역할 고정관념의 양상과 직무정체성 형성 과정을 탐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질적 접근으로 두 명의남자 보건교사를 면담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남자 보건교사들은 성역할 고정관념을 직무중에 일상적으로 경험하였고, 교직 사회에서 적절한 준거집단을 갖지 못하였으나, 남자 보건교사 서로 간의 적극적 교류를 통해 업무적 고충을 해소하고 정서적 지지를 얻고 있었다. 또한이들은 남성성과 여성성을 모두 내재화하였으며, 젠더 특성이 유동적임을 인식하고 보건교사업무에 있어 이를 강점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학교 조직의 인적자원 관리 및 남자보건교사의 직무 만족과 조직 적응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