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인하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는 대학생들이 역량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학생 행위주체성(student agency)이 어떻게 발현되며, 그 발현을 가능하게 하는 맥락적 요인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수도권 소재 4년제 종합대학인 I대학 재학생 중 역량통합관리시스템의 활용 경험이 있는 재학생 9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하고, Leadbeater(2017)가 제시한 학생 행위주체성의 4가지 구성요소(목표 설정, 시간과 노력의 투자, 반성적 성찰, 책임감)와 학생-시스템 간 상호작용 과정을 ‘관계 맺기-상호작용하기-성찰하기-나아가기’의 중범주로 구조화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역량통합관리시스템은 첫째, 학생들이 막연한 진로 희망을 구체적 목표로 전환하도록 돕고, 둘째, 자기 탐색 활동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게 하며, 셋째, 자기 성찰을 통해 진로를 재설정하게 하고, 넷째, 자기분석에 기반한 책임감 있는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였다. 또한, 시스템 내 행위주체성 발현은 필수 교과 연계를 통한 ‘관계 맺기’, 다양한 진단 도구를 활용한 ‘상호작용하기’, 자기기록 축적을 통한 ‘성찰하기’, 진로 설계 로드맵을 통한 ‘나아가기’의 맥락 속에서 촉진되었다. 동시에 일부 참여자들에게서는 시스템 결과에 대한 무비판적 수용과 인식-실천 간의 간극이 함께 관찰되었다. 본 연구는 대면적 학교 맥락이 아닌 온라인시스템 환경에서도 학생 행위주체성이 효과적으로 발현될 수 있는 가능성과 그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며, 시스템 환경이 단순한 도구가 아닌 ‘학생 성장 촉진의 조건적 교육 맥락’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2026백석예술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은 예술 창작 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 본 연구는 AI 공동창작 환경에서 예술가의 역할이 어떻게 재구성되는지를 행위주체성(Agency), 저작권(Copyright), 예술가 정체성(Artist Identity)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2020~2025년 발표된 40편 문헌의 체계적 고찰과 5개 주요 AI 창작 플랫폼(Midjourney, LuminAI, AI Song Contest, Luminate, GPT) 사례 분석을 병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인간과 AI의 협업 유형을 도구, 파트너, 공동창작자의 세 범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각 범주는 인간의 개입 정도와 상호작용 방식에 따라 개념적으로 구분된다. 또한 창작 과정은 개념 설정, 형식 디자인, 기술 실행, 선택·편집의 네 단계로 나뉘며, 각 단계에서 인간과 AI의 행위주체성은 상호작용적 협상을 통해 형성된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AI 창작 환경에서의 저작권 문제를 설명하기 위한 하나의 개념적 틀을 제안한다. 예술가 정체성은 제작자에서 큐레이터·협상자·하이브리드 창작자로 재정의되며, 이에 따라 AI 리터러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비판적 평가, 기술-예술 통합 사고가 새로운 핵심 역량으로 요구된다. 본 연구는 AI 공동창작 환경에서 예술가 역할을 통합적으로 설명하는 이론적 틀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예술 창작 연구 및 정책 논의에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2026전남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language attitudes toward the regional language and the identity as community members among Korean Language Learners(KLLs) who have migrated and reside in Jeonnam. It is important to pay attention to KLLs as community members, considering they communicate with speech community members who use the regional language. Therefore,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six KLLs residing in Jeonnam to examine their language attitudes and identities. Analysis revealed that the KLLs exhibited a neutral attitude toward regional language, perceiving them as natural and commonplace. They positively accepted and used these dialects within their regional community. Furthermore, during the early stages of migration, learners experienced a lack of community belonging due to their unfamiliarity with regional language and insufficient language proficiency. However, through the process of striving to belong to the regional community, they began to unconsciously use the regional language, demonstrating that they employ the same linguistic resources as community members.
2026국립부경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This study examined whether youth's political engagement on social media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democratic citizenship awareness and political efficacy. Data from the "2021 Youth Political Participation Survey" (N=2,816) were analyzed using SPSS 22.0, with hierarchical regression and the Baron-Kenny mediation procedure complemented by bootstrapping. The results revealed three main findings. First, democratic citizenship awareness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political efficacy, with female students, high school students, those with higher academic achievement, and those with progressive leanings reporting higher levels. Second, democratic citizenship awareness positively influenced political engagement on social media, which was greater among female students, high school students, those from lower-income households, and those with progressive leanings. Third, political engagement on social media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democratic citizenship awareness and political efficacy, indicating both direct and indirect pathways. These findings suggest that beyond face-to-face participation, online political engagement meaningfully contributes to youth
2026대전은어송초등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6학년 동학년 교사 3명이 사회과 경제 단원을 중심으로 모의 협동조합 수업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교사 행위주체성의 발현 양상을 탐색하는 것이다. 사회과 경제 단원이 전통적 경제학 개념 중심으로 구성되어 시민교육 적 관점에서 한계를 지닌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Priestley, Biesta & Robinson(2015)의 생태학적 교사 행위주체성 모델을 분석틀로 삼은 질적 사례 연구를 수행하였다. 자료 수집은 면담, 현장 관찰, 현지 자료 수집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수집된 자료는 반복적, 투영적, 실천-평가적 차원을 분석틀로 삼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반복적 차원에서 교사들은 과거 경쟁·성과 중심 수업 구조의 한계와 노동인권 학습의 단절을 성찰하였으며, 생애사적 맥락에서 형성된 이윤 중심 경제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이 재구성의 내적 동기로 작용하였다. 투영적 차원에서 교사들은 학생 들이 협력과 공생을 실천하는 경제 주체로, 정의로운 경제를 인식하는 시민으로, 경제 구조를 비판적으로 읽고 질문할 수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지향하였다. 실천-평가적 차원에서 교사들은 성찰을 바탕으로 협동조합이라는 재구성 방향을 설정하고 민주적 운영 구조와 실제 생산· 판매 체험을 구현하였으며, 동료 교사의 협력, 혁신학교의 지원, 학교 시설과 외부 자원이라는 환경적 조건이 행위주체성 발현을 뒷받침하였다. 이 연구는 초등 사회과 교육과정 재구성이 교사의 반성적 성찰, 동료와의 협력,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학교 환경이 함께 갖추어질 때 실현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2026인하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AI 리터러시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는 대학생의 행위주체성이 AI 리터러시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26년 3월 30일부터 4월 7일까지 인천광역시에 소재한 4년제 I대학 재학생 487명을 대상으로 행위주체성과 AI 리터러시 데이터를 수집하였으며, 탐색적 요인분석, 상관관계 분석,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행위주체성과 AI 리터러시의 모든 하위요인 간에는 전반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행위주체성이 AI 리터러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자기효능 및 성장동기, 목표설정 및 실행역량, 성찰 및 공동체 지향성은 AI 리터러시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효능 및 성장동기의 영향력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반면 협력 및 사회참여는 AI 리터러시 전체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AI 리터러시 하위요인별로 행위주체성의 영향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AI 리터러시가 단순한 기술 활용 능력을 넘어 학습자의 자기주도성 및 실행 역량과 밀접하게 관련된 복합적 역량임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대학 교양교육에서 AI 리터러시 함양을 위해서는 기술 중심 교육을 넘어 자기주도적 학습과 성찰적 사고를 강화할 수 있는 교육적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2026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는 교사 행위주체성의 관점에서 한국어 교사들이 생성형 AI를 어떻게 인식하고 활용하는지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교수 맥락에서 가르치고 있는 한국어 교사 10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교사들은 생성형 AI를 수업 준비와 자료 제작을 지원하는 보조 도구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이미지 생성, 예문 작성, 오류 확인 등에서 AI의 활용 가능성을 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그러나 평가, 문화적 해석, 정서적 교감과 같이 교사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은 여전히 인간 교사의 역할로 남아야 한다고 보았다. 또한 교사들은 학습자의 AI 활용에 대해서는 양가적인 태도를 보였다. AI가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서도 과도한 의존이 학습자의 언어 발달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였다. 아울러 교사들은 명확한 기관 차원의 지침과 수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사례 중심의 연수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생성형 AI 시대의 한국어 교사가 기술 변화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교수 신념과 교육 맥락 속에서 AI의 활용 가능성과 한계를 해석하고 교사 역할을 새롭게 구성해 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6인천대학교 후기산업사회연구소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적 전 략으로서의 ‘지역 공동체 부 구축(Community Wealth Building, 이하 CWB)’운동 을 안토니오 네그리와 마이클 하트의 ‘공통적인 것(The Common)’ 관점에서 재구성 한다. 국내에서 CWB는 주로 공공기관 및 앵커기관 조달력의 ‘지역화’차원에서 다뤄 져 왔다. 하지만 대표적인 CWB 성공사례인 프레스턴 모델의 경우 조달력의 지역화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형성된 부를 지역의 경제주체들이 직접 소유, 통제, 관리하는 민주적 경제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네그리/하트의 대표 사상인 공통주의 혹은 공통적인 것과 연계썽을 띈다. 공통적인 것은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을 넘어 비소유 (nonproperty)의 형태를 띄며, 평등하고 개방적인 관리를 지향한다. 나아가 오늘날 자본주의의 특성인 ‘삶정치 적 생산’ 또한 공통적인 것에 기반을 두고 있다. 즉 공통적인 것에 대한 논의는 CWB 의 의미와 과제를 보다 폭넓은 관점에서 다룰 수 있게 한다.
2026이화여자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은 종종 도시경관에 흔적을 남긴다. 부산은 중층적 역사 경험의 시각적 축소판으로,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그리고 산업화의 시대적 국면들이 압축되어 있는 도시이다. 본 연구의 사례가 되는 아미동 비석마을은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의 화장 및 매장의 장소로, 한국전쟁 시기에는 전쟁 피난민의 정착지로, 이후에는 노동 계층의 주거 공동체로 변모해 온 복합적인 역사를 지니고 있다. 
본 연구는 불편문화유산(difficult heritage) 개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상충하는 해석이 이 장소의 현재적 의미를 어떻게 구성하는지를 고찰한다. 또한 아래로부터의 유산(heritage from below)이라는 개념을 적용하여 지역 공동체가 집단정체성을 재정의해 나가는 방식을 분석함으로써, 유산 형성 과정에서의 풀뿌리 주체성에 주목한다. 분석 결과, 비석마을에 각인된 부정적 이미지를 지우려는 시도 뿐 아니라 독특한 유산 정체성을 경제적 자원으로 활용하거나 공동체 의식 함양의 토대로 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26송호대학교 간호학과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정치효능감과 정책 리터러시가 정치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국내 대학의 간호학과 재학생 124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2026년 4월 17일부터 5월 1일까지 자가보고식 온라인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3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정책 리터러시와 내재적 정치효능감은 정치참여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모형의 설명력은 12.0%였다. 본 연구는 능동적인 정치참여를 이끌어내는 핵심 요인으로 정책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예비 간호사의 정책 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026한국교원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는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행위주체성과 다문화수용성 간의 관계를 탐색하고 이 관계에서 부모지원의 조절효과와 학습태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충청권 소재 사범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2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행위주체성은 다문화수용성과 정적인 상관을 나타냈으며 부모지원과 학습태도 또한 다문화수용성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학습태도는 행위주체성과 다문화수용성 간의 관계에서 유의한 매개효과를 나타냈으며, 부모지원은 이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모지원 수준에 따라 행위주체성이 다문화수용성에 미치는 영향의 강도 차이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예비교사의 다문화수용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적 개입에 있어 개인 내적 요인과 더불어 가정환경 요인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나아가 사범계 교육과정에서는 행위주체성과 학습태도를 강화하는 교수·학습 전략과 더불어, 부모와의 연계 및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2026충청남도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최근 교육과정이나 교사 교육의 연구에서 교사 행위주체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국내외적으로 교육과정 개발에서교사의 주도적인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행위주체성의 관계성과 시간성을 강조하는생태학적 접근을 이론적 틀로 활용하여 중등 영어 교사들의 행위주체성 발휘 양상을 탐색하였다. 행위주체성의 관계성을주로 탐구해온 선행 연구들과는 달리 본 연구는 행위주체성의 시간성에 초점을 맞추어 중등 영어 교사가 반복적, 투사적, 실천-평가적 시간 환경과 어떠한 상호작용을 통해 행위주체성을 발휘하는 지를 탐구하였다. 이를 위해 중등영어 교사 15명과 반구조화된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고, 수집된 자료를 주제분석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중등 영어 교사들이 교사 입직 전 개인적 경험, 교직 경력 중의 경험, 부정적인 교육 경험 등의 반복적 환경, 자신의이상적인 영어 교사상, 내면의 성찰, 동료교사 모델링 등을 통해 형성한 투사적 환경, 학생 수준, 학부모 요구, 공정성위주의 문화, 고부담 표준화 시험, 책무성과 수행성을 강조하는 교직 문화 등의 실천-평가적 환경과의 복잡하고 역동적인상호작용을 통하여 자신의 행위주체성을 발휘하였음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실천적시사점과 교사 행위주체성 발휘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였고, 연구의 한계 및 후속 연구의 방향을 제안하였다
2026전남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평화 문제의식을 지닌 교사의 평화 인식이 수업 판단으로 전환되는 조건적 행위주체성

김 효 원·신 경 희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평화에 대한 비판적 문제의식을 지닌 교사의 평화 인식이 교과 수업에서 어떠한 수업 판단으로 전환되며, 그 과정에서 교사 행위주체성이 어떠한 조건적 구조로 구성되는지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평화 인식을 고정된 신념이 아니라 맥락 조건과 상호작용하며 전환되는 수업 판단의 구조로 개념화하였다.
연구 방법: 평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지닌 교사 16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심층 면담을 실시하고, 연역적 분석 틀과 귀납적 탐색을 병행하여 개방 코딩과 범주화를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내용: 분석 결과, 교사의 평화 인식은 관계 중심, 정의·권리 중심, 안전·질서 중심, 맥락 의존적 조정형의 네 유형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식은 교실 맥락과 결합하여 선택·강조, 조정·번역, 전략적 유보(유보·비실행 포함)의 세 가지 수업 판단 전략으로 전환되었다. 전략적 유보는 학습자의 정서적 준비도, 평가 압력, 사회적 민감성과 같은 준거에 따라 평화 관련 내용의 시기·범위·명시성을 조절하는 판단을 의미한다. 이러한 전략은 재구성형, 조정형, 전략적 유보형 행위주체성으로 분화되어 나타났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평화교육을 특정 내용의 실행 여부가 아니라, 교사의 가치 인식이 수업 판단으로 전환되는 조건적 구조로 재개념화하고, 교사 행위주체성 논의를 미시적 수업 판단의 차원으로 확장하였다.


핵심어: 평화교육, 교사 평화 인식, 수업 판단, 전략적 유보, 전략적 유보형 행위주체성
2026서울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의 목적은 2028학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 통합사회 교육과정을 실천하는과정에서 지리 교사들이 경험하는 정체성 긴장과 실천 양상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생태학적 관점의 교사행위주체성과 교사 정체성 헌신을 이론적 분석 틀로 채택하여, 통합사회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지리 교사에 대한심층 면담 사례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지리 교사들은 분과 학문 중심의 전문성과 통합적 역할사이에서 정체성 긴장을 경험하였으며, 이에 지리 교과로의 회귀 혹은 외연 확장의 방향으로 헌신을 재구성하며대응하고 있었다. 둘째, 교사들의 실천은 개인의 헌신과 현장 맥락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전문성 수호, 안정 지향, 능동적 탐색, 협력적 주도와 같이 구체화된 행위주체성 유형으로 나타났다. 셋째, 수능 과목화와 시수 부족 및분배라는 구조, 위험 관리 혹은 협력적 연대라는 학교 문화, 그리고 입시와 간극이 존재하는 교과서와 같은 물질적요인이 교사의 실천을 제약하는 생태학적 맥락으로 작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통합사회 실천이 단순한 교육과정문서의 전달을 넘어 교사가 자신의 정체성과 현실적 제약 사이에서 벌이는 치열한 협상의 과정임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정합성 높은 교수⋅학습 자료 보급, 통합사회 자격 체계 활성화, 교사 간 협력 지원 등 교사의 주체적실천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2026이화여자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는 Judith Butler의 주체화·수행성 논의와 Mark Priestley의 생태학적 교사 행위주체성 논의를 상호보완적으로 연결하여 교사 행위주체성을 새롭게 개념화하고, 그것이 교육과정 재구성과 학교 교육과정 자율성 논의에 주는 함의를 탐색하였다. 교사 행위주체성은 최근 교육과정 정책과 연구에서 핵심 개념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이를 교사 개인의 역량이나 자율성과 동일시할 경우 교사가 처한 생태학적 조건과 교사를 특정주체로 형성하는 담론적 권력의 문제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다. 이에 본 연구는 주체 이해, 권력·구조 이해, 행위 가능성의 발생 조건, 시간성·맥락성, 교육과정 실천 해석이라는 다섯 가지 기준에 따라 두 논의를 비교하고, 존재론적 합성이 아닌 분석 층위의 상호보완으로서의 통합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그 결과 교사 행위주체성은 담론적으로 주체화된 교사가 생태학적 조건 속에서 공식 교육과정 규범을 반복·변주·재의미화하는 과정, 곧 생태학적 성취이자 수행적 재의미화로 재개념화된다. 이러한 통합적 관점에서 교육과정 재구성은 공식 교육과정 담론의 수행적 재의미화로, 학교 교육과정 자율성은 형식적 권한과 구별되는 실질적 행위주체성의 생태학적·담론적 조건으로 재해석된다. 본 연구는 교사 행위주체성을 개인의 능력 문제에서 학교 교육과정 문화와 정책 담론의 재구성 문제로 확장함으로써, 교육과정 정책과 학교 현장이 행위주체성의 선언을 넘어 그것이 실제로 성취될 수 있는 조건과 문화를 구축해야 함을 시사한다.
2026동국대학교 사회학과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는 한국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의 운영방식이 비공개형 단일 모델에서 다층적 모델로 전환되어야 할 필요성을 주거 정의와 행위주체성이라는 두 이론적 축으로 논증한다. 가정폭력 상담 건수가 증가하는 반면 쉼터 입소자 수는 2014년 이후 10년간 절반 가까이 감소한 역설은 현행 운영방식과 피해자의 실질적 욕구 사이의 구조적 간극을 시사한다. 이에 UN CESCR 일반논평 제4호의 주거권 요건과 페미니스트 행위주체성 이론을 교차하여 접근성, 일상성 보장, 관계의 평등성, 사회적 가시성이라는 4대 분석 기준을 정립하고, 이를 한국의 비공개형 쉼터에 적용하여 보호 패러다임이 내포한 다섯 층위의 구조적 모순을 규명한다. 네덜란드⋅독일⋅영국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안전과 가시성의 양립 가능성 및 권리 기반 전환의 실행 가능성을 확인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전환이 쉼터를 둘러싼 역사적 관행을 넘어 피해자의 거주 공간 정의와 행위주체성을 복원하는 다층적 대안 마련이며, 시혜적 보호에서 권리 패러다임으로의 체계적 이행임을 논의한다.
2026성균관대학교 거버넌스연구센터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는 청년들이 인식하는 정부 정책 지원에 대한 미래 실현 조건 격차가 삶의 만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경로에서 내적 정치효능감이 조절 역할을 하는지를 규명하였다. 청년에 주목한 기존 연구들은 대다수 청년유입 및 정책 만족에만 초점을 두었다. 이에 따라 청년들이 인지하는 정책 지원의 중요도 대비 충족도가 삶의 만족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리고 그 영향이 개인의 정치적 자기확신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실증적 검토가 제한적이었다. 이를 탐색하기 위해 본 연구는 「청년 삶 실태조사(2024)」 자료를 활용하여 조절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결과에 따르면 정부 정책 지원에 대한 미래 실현 조건 격차가 커질수록 삶의 만족이 저하되는 반면 내적 정치효능감은 삶의 만족을 증진시키는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 이는 정치적 이해와 참여 능력에 대한 자기 확신이 개인의 삶을 해석하는 방식과 미래에 대한 통제감을 강화하여, 전반적인 삶의 만족을 강화하는 자원으로 기능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 정책 지원에 대한 미래 실현 조건 격차와 삶의 만족 간 관계에서 내적 정치효능감은 부정적 조절효과를 나타냈다. 즉 정부 정책 지원에 대한 미래 실현 조건 격차 수준이 낮을 때, 내적 정치효능감이 높은 집단의 삶의 만족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지만, 격차가 심화 될수록 효능감이 높은 집단에서 삶의 만족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년들이 지닌 정책에 대한 기대 수준과 실제 이행 간 격차를 최소화하고, 청년 의견 반영과 피드백 과정을 제도적으로 가시화하는 설계가 중요함을 시사한다.
2026상지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이 연구의 목적은 영국 참여기반 유스씨어터 공동창작 사례인 하이 타임즈 앤 더티 몬스터즈(High Times and Dirty Monsters) 를 분석하여, 접근성이 제도적 준수의 대상이 아니라 예술현장의 참여적 실천을 통해 어떻게 규범으로 형성되는지를 탐색하는 데 있다. 본 프로젝트는 청소년 주체성과 당사자성을 중심에 두는 20 스토리즈 하이 유스씨어터(20 Stories High)와, 접근성을 공연미학의 핵심 원리로 통합해 온 그래이아이 극단(Graeae Theatre Company)의 협업으로 진행되었다. 더 나아가 이들의 협업은참여자의 경험을 작품으로 구현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장애청소년의 발화에 기반한 <접근성 매니페스토> 공표, 그리고 예술계의 변화를 촉구하는 실천 도구의 개발·공유로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사례분석 결과, 접근성은 공연 이후에 덧붙이는 기술적 보완이 아니라 창작의 조건이자 참여자의발화 구조를 조직하는 원리로 작동했으며, 장애청소년은 접근성 요구의 수혜자가 아니라 규범 형성의주체로서 재위치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접근성 논의가법·제도 및 행정 기준이나 관객 서비스 차원으로 환원되어 온 기존 관점을 넘어서서, 당사자 발화와 참여 경험에서 출발해 규범화로 나아가는 상향식 실천 관점에서 접근성을 재사유할 필요성이 있음을 제안한다.
2026호서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는 2017년부터 2025년까지의 「경기도 마을기업 표준 데이터」를 활용하여 지역 공동체 기반 마을기업의 운영 실태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조직의 구조적 특성이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였다. 분석 결과, 경기도 마을기업은 평균 운영 기간 5.5년, 2년 이상 유지율 91.8%를 기록하며 일반 창업 기업 대비 높은 생존 안정성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적 안정성 이면에는 ‘신규-2차-자립’의 단계적 성장 경로보다 지원 유형 변경에 따른 비정형적 이동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구조적 취약성이 존재하였다. 특히 자립형 기업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는 기업의 내생적 역량 축적보다 정책 변화와 재정 지원 체계에 대한 ‘전략적 적응’이 주요 생존 기제로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사업 유형이 수익 창출이 용이한 지역자원활용형에 편중되어 있어, 사회서비스 및 마을관리 등 공공성 높은 기능의 다변화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마을기업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조직으로 안착하기 위해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자립 전환을 촉진하는 단계별 성장 설계와 플랫폼 기반의 표준화된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2026이화여자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는 도자 창작 행위에 내재된‘간(間)’의 미학이 개인의 내면적 수행을 넘어 어떻게 사회적 관계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논증한다. 간(間)이란 창작자와 매체, 혹은 타자와의 사이에서 감응과 생성이 일어나는 관계적 장(場)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장자(莊子)의 소요유(逍遙遊) 사상을 과정에 몰입하는 개인적 수행의 철학적 기반으로 삼아, 이 실천이 공동체와의 만남을 통해 심화되는 과정을 고찰한다. 연구 방법으로는 본 연구자의 창작 실천을‘물상(物狀)-현상(現狀)-동상(動狀)-심상(心狀)’의 4단계로 분석하는 실천 기반 연구를 채택한다. 초기 단계가 개인의 수행으로서 간(間)을 탐구하는 과정이었다면, 본 연구에서 심층적으로 다루는 네 번째 단계, 즉 강원도 양구 지역에서의 공동체 예술 프로젝트는 간(間)이 지역 주민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구체적인‘상호주체적 공간’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도자 창작이 개인의 철학적 수행을 넘어 공동의 관계를 형성하는 사회적 실천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
2026서울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의 목적은 여자 체육교사가 단위 학교와 지역 맥락에서 여학생 축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행위주체성을 발휘하는지를 탐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여학생 축구 프로그램을 운영한 여자 체육교사 8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고, 사례연구를 통해 귀납적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료는 전사 후 반복 읽기와 코딩을 거쳤으며, 해석의 틀로 Emirbayer와 Mische(1998)의 행위주체성 3차원 프레임워크를 적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첫째, 반복적 차원에서 여자 체육교사들은 성별화된 체육 경험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여학생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수업 원리와 실천지식을 형성하였다. 둘째, 실천-평가적 차원에서 교사들은 학교 현장의 제약을 해석하고 관계적 조정을 통해 교육청과 협회, 학교의 요구를 중재하며, 여학생 참여에 유리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재구성하였다. 셋째, 지향적 차원에서 교사들은 학교 안팎의 협력 자원을 연결하고, 권역형 프로그램과 교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여학생 중심의 참여 문화를 확장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행위주체성은 여학생의 지속적 참여와 학교 내 스포츠 문화의 점진적 변화로 이어졌으며, 교사들의 전문적 정체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여자 체육교사의 행위주체성이 학교와 정책의 조건 속에서 발현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함을 시사한다.
2026숙명여자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청소년들이 온라인 환경에서 경험하는 참여 양상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의미와 한계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온라인 참여 경험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포커스 그룹 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를 활용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시민적참여 집단(청소년 참여기구 4명, 시민단체 3명)과 교내참여 집단(학생회 3명, 동아리 2명)으로, 이들은 모두 활발한 참여 경험을 가진 청소년들로 선정되었다. 연구 결과, 청소년들은 소셜미디어와 같은 디지털 공간을 활용하여 의견을 표현하고 참여 활동을 수행하고 있었으며, 일부는 정책 제안과 같은 구체적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그러나 사회 이슈를 대하고 논의하려는 태도와 적극성은 환경과 경험의 차이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온라인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플랫폼 활성화 및 교육적 접근을 통해 참여 경험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디지털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하며, 사회적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2026서울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학교자율시간에 대한 초등교사의 실행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고, 교사의 실천을 촉진하거나 제약하는 맥락을 생태학적 교사 행위주체성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학교자율시간이 학교 현장에서 갖는 실제적 의미를 다층적으로 이해하고, 교사 행위주체성에 대한 생태학적 이해가 교육과정 자율화를 포함한 다양한 교육 정책에 제공하는 시사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초등교사의 학교자율시간 실행 경험’을 하나의 사례로 설정하고, 서로 다른 학교 맥락에서 학교자율시간을 실제로 운영한 초등교사 8명의 개별적 실행 경험을 분석 단위로 삼은 내포형 단일 사례연구이다. 자료는 심층 면담과 관련 문서를 통해 수집하였으며, 주제분석 방식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동료 검토와 참여자 검증을 병행하였다.
연구결과: 연구결과, 참여 교사들은 학교자율시간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초기 인식을 보였으나, 그 실천 양상은 외형적 순응, 전략적 수용, 적극적 활용 등으로 상이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교사의 과거 경험과 미래 지향, 그리고 현재의 문화적⋅구조적⋅물질적 맥락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었다. 교사의 프로젝트 수업 경험과 학년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성 등 반복적 차원은 실천의 기반으로 작용하였고, 교사의 교육적 목표와 보직⋅업무에 따른 역할 기대와 같은 투영적 차원은 실천의 방향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현재의 실천적-평가적 차원에서는 학습공동체로서의 협력 문화가 핵심 조건으로 강조되었으며, 학교와 지역의 환경, 인적 자원, 예산 등이 실천을 촉진하는 맥락으로 작용하였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는 교사 행위주체성이 개인의 역량과 의지에 따라 자동적으로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속한 생태학적 맥락 속에서 구성되고 성취되는 것임을 시사한다. 따라서, 교육과정 자율화 정책은 단순히 학교와 교사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교사의 행위주체성이 실제로 발현될 수 있는 실천적 공간을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6건국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연구목적: 이 연구는 OECD 행위주체성 담론의 확산으로 인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교사 전문성이 어떠한 방식으로 의미화되고 재구성되는지를 비판적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OECD의 Learning Compass 2030, Teaching Compass 2025, TALIS 2024 문서를 중심으로 교사 전문성이 기술적 합리성의 논리에 의해 어떻게 제약되는지를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계적⋅윤리적 실천으로서 교사 전문성을 재사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통합적 문헌고찰(integrative literature review) 방법을 적용하였으며, 학생 및 교사 행위주체성, 교사 전문성, 기술적 합리성, 교육적 감식안, 교육적 기략을 핵심 개념으로 설정하여 OECD 정책 문서 및 국내외 이론적 문헌 17종을 Torraco(2005)의 절차에 따라 도출⋅분석⋅통합⋅재구성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행위주체성 담론은 학생과 교사를 모두 주체로 호명하지만, 학생 행위주체성은 수행성과 자기관리 중심으로 구성되는 반면, 교사 행위주체성은 학생 수행을 지원⋅관리하는 절차적 실행 역량으로 제한되는 비대칭 구조를 드러낸다. 둘째, 이러한 비대칭은 기술적 합리성의 지속과 결합하여 교사 전문성을 측정⋅관리 가능한 수행 체제 안에 위치시키고, 교사의 해석과 윤리적 판단 공간을 축소하는 구조적 긴장을 형성한다. 셋째, 대안적 전문성 모델로서 Eisner(1979)의 교육적 감식안(인식적 차원)과 van Manen(1991)의 교육적 기략(실천적 차원)을 통합한 순환적 교사 전문성을 제안하였으며, 이는 기술로 포착되지 않는 교사의 질적 판단과 관계적 응답을 전문성의 핵심으로 위치시킨다.
결론: OECD 행위주체성 담론에서 교사 전문성은 역량 목록의 축적이나 성과 중심 실행으로 환원될 수 없으며, 기술적 요구와 교육적 책임이 충돌하는 교육 장면에서 의미를 해석하고 판단하며 적절하게 응답하는 관계적 실천으로 재정의되어야 한다. 또한 교사교육⋅평가⋅정책은 절차적 과제 추가가 아니라, 교사의 전문적 판단과 책임 있는 개입이 가능하도록 제도적⋅조직적 조건을 정비하는 방향으로 재구조화되어야 한다.
2026한국교원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The international community has identified climate change, inequality, and social instability as interconnected challenges requiring a multidimensional responses. Sustainable development has become a core educational agenda advaced through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Adolescence is a critical period of consumer socialization in which consumer education is important. However, adolescents face dilemmas related to sustainable consumption, which highlights the need for educational interventions that foster student agency. As recent curricula emphasize learner agency as a key competency for responding to future uncertainty, gold standard project-based learning (GSPBL) is considered an appropriate pedagogical approach to sustainable consumption education. This study designed and implemented a GSPBL-based sustainable consumer education program and examined its effects on student agency. Based on the ADDIE instructional design model, the “Ji-Dang-So (Proud Consumption for the Planet)” program was developed and implemented with 103 middle school students. Expert validation showed CVIs of 1.00 (overall) and 0.93 (sessions), confirming the overall content validity. The results show
2026건국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이 연구는 OECD(2025)의 Teaching Compass에 나타난 교사 행위주체성의 의미를 교사 전문성의 ‘도구화’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분석한 글이다. Teaching Compass는 2019년에 발표된 Learning Compass의 후속 문서로서, 학생의 행위주체성과 역량, 웰빙을 실현하기 위해 교사가 갖추어야 할 정체성, 행위주체성, 역량, 웰빙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비판적으로 탐색함에 있어, 이 연구는 Gert Biesta의 교육 목적론 비판, 특히 학습화(learnification)와 교육적 도구주의(educational instrumentalism) 개념을 이론적 틀로 삼아 Teaching Compass가 교사 행위주체성을 어떤 방식으로 규정하고 위치 짓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Teaching Compass는 교사를 교육과정 변화의 주체이자 행위주체성을 지닌 존재로 선언하고 있으나, Learning Compass에 의해 규정된 교육 목적, 즉 학생 행위주체성 함양을 위한 수단이자 도구로 규정되어 있었다. 구체적으로 교사의 정체성, 협력적 행위주체성, 웰빙 등의 형식은 강조되나 실제 내용과 방향은 학생 성과를 위한 수단으로 정당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글로벌 교육 거버넌스가 교사를 변화의 주체로 호명하면서 동시에 기설정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 위치 짓는 이중적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한국의 교육정책이 OECD 담론을 수용하거나 참고함에 있어, 교사 행위주체성의 형식만이 아니라 그것이 향하는 목적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함께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제언한다.
2026서울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는 고등학교 미술 감상 수업 맥락에서 미술교사의 행위주체성이 어떻게형성·출현하는지를 내러티브 탐구를 통해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미술감상과 비평’ 수업을 5년 이상 운영한 고등학교 미술교사 8명을 목적 표집하여 심층면담, 수업 관찰, 문서 자료를 수집·분석하였다. 연구는 Clandinin과 Connelly의삼차원 내러티브 공간(시간·사회·장소)에 근거하여 수행되었다. 분석 결과, 미술교사의행위주체성은 감상 수업에 대한 내재적 동기와 반복된 시행착오, 성찰을 통해 점진적으로 형성되었다. 또한 학생의 반응과 예기치 않은 해석에 대응하는 상호작용 속에서생성되었으며, 성취기준, 평가, 행정 요구와의 긴장 속에서 이를 재구성하고 협상하는실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미술 감상 수업이 교사의 교육적 판단과 실천을 촉발하는 핵심 맥락임을 보여주며, 교사 행위주체성을 개인의 의지에 국한하지 않고 시간성, 관계성, 조직적 조건이 얽힌 과정적 실천으로 이해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2025서울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This collaborative autoethnography investigates how mid-career English teachers in Korean secondary schools construct their professional identities and enact agency within diverse school contexts. Using mutual interviews, reflective journals, and various memory aids such as lesson plans, videos and other relevant documents, this study explores how teachers navigate the complex realities of their roles—not only as curriculum specialists but also as homeroom teachers and administrative actors. The findings reveal that school culture such as democratic communication, collegial trust, active participation in professional learning communities, and supportive leadership plays a crucial role in shaping relational teacher agency(Lee, 2021), which enables teachers co-construct meaning and reflect collaboratively, and reframe their educational practices. However, challenges such as limited autonomy in teaching and assessment, top-down decision making, and limited space for reflection and collaboration often push teachers toward avoidance or resistance strategies. This study underscores the need to foster reflective, relational spaces that support professional growth.
2025인하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는 국내 베트남 대학원생들이 한국 사회에서의 문화적응 과정에서 학습자 행위주체성을형성하는 과정을 탐구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4명을 대상으로 사례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심층 면담을 통해 문화적응 과정에서 발현되는 학습자 행위주체성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학습자 행위주체성은 세 가지 범주로 도출되었다. 첫째, ‘열정의 씨앗과 길 찾기’에서는 유학생들이 학업 동기를 형성하고 자기 조절을 통해 학습 목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과정이 확인되었다. 둘째, ‘성장하는 나무, 시간의 흐름’에서는 학습환경 속에서 능동적인 태도를 형성하며, 학습자로서의 주체성을 강화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셋째, ‘다채로운 만남과 공동체의 울림’에서는 학우 및 교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문적·사회적기여를 실천하는 과정이 관찰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유학생들이 단순한 적응의 대상이 아니라, 학습의 주체로서 환경과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따라 유학생의 학습자 행위주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및 유학생 지원 정책은 단순한 적응 지원을 넘어, 이들이 능동적인 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 학습 관련 멘토링, 사회적 네트워크 구축, 교수진 대상 다문화교육 연수 등을 포함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외국인 유학생의 학문적 성취와 사회적 적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향후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비교 연구및 학습자 행위주체성의 장기적 변화에 대한 심층적 분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김용찬블루포인트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의 목적은 커뮤니케이션 하부구조 이론(Kim & Ball-Rokeach, 2006a, 2006b)을 틀로 하이퍼로컬 플랫폼인 당근이 지역 커뮤니티 관여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데 있다. 더불어 둘 사이의 관계를 지역 스토리텔링 네트워크와의 통합적 연결성(ICSN)이 조절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당근 이용은 이용 여부, 이용 정도로 구분해 분석했고, 지역 커뮤니티 관여는 네 가지 하위변인(이웃 소속감, 비공식적 사회통제, 사회적 결속, 지역 커뮤니티 활동 참여)으로 살펴보았다. 분석에는 2023년 3월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세~69세 남녀 총 500명의 설문조사 응답을 사용했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당근 이용(여부/정도)은 개인의 ICSN 수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 이용이 지역 커뮤니티 관여에 미치는 영향은 당근 이용 여부와 지역 커뮤니티 활동 참여 사이에만 유효했다. 즉, 당근을 이용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지역 커뮤니티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CSN의 조절효과는 당근 이용 여부와 이웃 소속감, 그리고 당근 이용 정도와 비공식적 사회통제 간에만 나타났다. ICSN 수준이 낮은 경우 당근을 이용할 때 이웃 소속감이 높아졌지만, ICSN 수준이 높은 경우엔 오히려 당근을 이용할 때 이웃 소속감이 소폭 줄어들었다. 개인의 ICSN 수준이 낮은 경우 당근을 더 많이 이용할수록 비공식적 사회통제가 높아져 지역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을 위해 동네 구성원들이 더 많이 참여할 것이라고 인지하지만, ICSN 수준이 높은 경우 당근 이용 정도가 오히려 비공식적 사회통제를 소폭 감소시켰다. 본 연구는 지역 기반 하이퍼로컬 플랫폼 이용과 지역 커뮤니티 관여 사이의 관계를 파악함으로써 현대의 미디어 환경에서 플랫폼이 지역 커뮤니티 관여의 정도와 사회적 자본 형성에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이에 대한 이론적, 실무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2025서울 묵동초등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교사의 행위주체성이 사회과 수업 전문성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교사 실천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기존 전문성의 논의를 학교 문화와 구조로 확장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 및 문헌 검토를 통해 사회과 수업 전문성과 초등교사 행위주체성의 개념을 살펴보았다. 혼합 연구 방법을 통해 2024년 9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어 심층 면담을 진행한 결과 총 316명의 초등교사가 연구에 참여하였다.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초등교사 행위주체성이 사회과 수업 전문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검증하였다. 구체적으로 초등교사 행위주체성의 다섯 가지 하위요인인 교육 목표 헌신, 집단적 효능감, 자율권 인식, 전문적 성찰, 영향력 인식 모두 사회과 수업 전문성에 영향을 주었다. 그중 전문적 성찰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교사가 교육활동을 전문적 시각으로 돌아보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며, 교육 정책의 변화와 도입에 있어 초등교사 행위주체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2025서울고척초등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중언어 학생의 행위주체성 발휘를 위한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한 후 학생의 행위주체성이 성향, 동기, 지위의 세 차원에서 어떠한 변화를 보이는지 분석하는 데에 있다. 사례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멘티 학생⋅부모⋅동급생의 면담 및 발화내용, 활동지, 활동결과물인 다중언어그림책 등의 질적 자료를 기반으로 주제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행위주체성 제고를 위해 개발한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이 기존에 자신의 언어적 배경을 부정적으로 인식하여 다중언어역량을 펼치지 못하던 초등 다중언어화자의 행위주체성 발휘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었음을 발견하였다. 행위주체성의 차원에서 볼 때, 첫째, ‘성향’ 차원에서 학생은 다중언어화자로서의 자신을 새롭게 이해하여 행위주체로서 능동적으로 행동하게 되었다. 둘째, ‘동기’ 차원에서 학생은 자신의 다중언어 배경에 가치를 부여하여 다중언어 구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게 되었다. 셋째, ‘지위’ 차원에서 학생은 교실을 포함한 사회적 맥락에서 마주하는 언어적 차별과 편견에 저항하고 다중언어화자로서 동급생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자신이 속한 교실 공동체와 가정에 다중언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형성되는 데 기여하였다. 본 연구는 이주배경학생의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다중언어학습을 위해 중요한 행위주체성 제고에 중점을 둔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제로 개발하고 그 효과성을 분석함으로써, 일대일 다문화 멘토링 프로그램의 한 모델을 제시하였을 뿐 아니라 초등 공교육 현장에서의 다중언어교육 가능성을 발견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025한국교육과정평가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사회변화에 따른 각 분야의 변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진로교육에서의 변화는 불가피하다. 종래의 사회에서는 직업 세계가 안정성을 보장하고 이에 따라 진로 선택 과정 자체가 중요했던 반면, 시대가 갈수록 직업 세계의 불확실성의 확대로 인해 어떤 진로를 선택하는가를 넘어 어떻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가며 자기 삶을 구성해나갈 것인가가 주된 관심사로 부각된 것이다. 이에 진로교육에서도 변화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으로, 진로교육에서는 진로에 있어서의 주체적 선택과 책임의 역량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근거하여 진로교육의 한 방향으로, ‘행위주체성’이라는 가치에 초점을 맞추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진로교육에서의 주체성 강조 동향에 관해 살펴보고 이를 중심으로 진로 관련 정책을 분석, 진로교육의 방향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최근 강조되는 진로탄력성에서 드러나는 행위주체성이라는 가치의 강조, 개개인성에서 더 나아가 진로 관련 공동체 가치의 중요성 부각, 전문 기술의 습득에서 전인적 교육으로의 확장된 진로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이는 교육 전반에 걸친 학습자의 주체적 역량 함양과도 일치하는 맥락으로써 진로교육에서도 예외가 아니며, 진로교육의 방향과 성격이 취해야 할 본질적 가치에 대해 탐색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5용인대학교 문화예술대학 회화학과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이 연구는 현대미술에서 ‘실기'의 위상을 ‘탈숙련화' 개념을 통해 재조명한다. 브레이버먼이 노동 현장에서 숙련의 박탈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도입한 탈숙련화는 20세기 현대미술의 핵심적 전환을 설명하는 용어가 되었다. 이 연구는 세넷과 크로포드의 이론을 중심으로 탈숙련화가 인간의 행위주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연구자의 목조 실기 경험을 자문화기술지 방법으로 기술하여 실천적 사례를 제시한다. 연구결과, 현대 미술계에서 기업가형 예술가가 부상과 자율성의 담론은 실기를 주변화시켰으나, 실기는 재료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주체적 판단과 책임을 회복하게 한다. 결론적으로, 오늘날 미술 교육과 창작 현장에서 실기의 가치는 재평가되어야 한다.
2025신창초등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이 연구는 교육실습 실과 대표 수업을 통해 예비 교사들의 교사 행위주체성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그 양상과 맥락을 탐구하였다. 2024년 교육실습 기간 동안 실과 교과 공개수업을 경험한 G교육대학교의 예비교사들을 대상으로 내러티브 인터뷰를 수행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결과, 예비 교사들의 교사 행위주체성의 발현 양상은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직면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하고, 학생들의 흥미와 발달 수준에 적합한 자료와 활동을 설계하여 학습 동기를 유발하였다. 수업 중에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학습 환경을 조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업 후에는 성찰과 피드백을 통해 교육적 실천을 개선하고 이를 다음 수업에 반영하며 전문성을 강화하였다.
교사 행위주체성 발현의 맥락은 공개수업이라는 도전적인 환경에서 교사로서의 정체성과 전문성을입증하려는 노력에서 비롯되었다. 예비 교사들은 교과교육학적 지식을 현장에 적용하며 이론과 실천의연결을 강화하였고, 학생들에게 노작과 해보기 활동을 통해 학습 내용을 직접 경험하고 체득할 기회를제공하였다. 또한, 교사 및 실습 동료들과의 협력과 피드백, 학생들과의 적극적인 상호작용과 협력을통해 수업의 질을 높이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이 연구는 실과 대표 수업이 예비 교사들에게 행위주체성을 발현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제공함을 보여준다. 이를 바탕으로 ‘수업은’ 학습자와 교사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중심으로설계되어야 하며, 수업 맥락적 특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필요성이 있다.
2025이화여자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는 실천 중심 기후변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학생들의 경험 탐색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행위주체성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중학생 15명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고, 심층 면담, 수업 참여관찰, SNS 소통 내용, 기후 행동 보고서를 데이터로 수집하고 반복적 비교 분석 방법을 통해 질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는 연구 참여 중학생들의 행위주체성을 세 가지 경험을 통해 논의하고 있다. 첫째, 중학생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탐구와 미션을 수행하면서 추상적으로 여겼던 문제를 자신의 삶과 연결해 구체화하는 ‘자기문제화’ 과정을 거쳤다.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의 무관심을 인식하고, 비판적으로 관찰하고,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가로 자신을 자리매김하며 스스로에게 권한을 부여하였다. 둘째, 중학생들은 동료들과 기후 행동을 공유하고 연대를 구성하면서, 개인의 실천이 공동체의 실천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경험하였고,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후 행동을 실천하는 행위주체성을 발현하였다. 셋째, 중학생들은 프로그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는 기후 행동을 통해 연대를 구성하며 그들의 삶 속으로 기후 행동의 범위를 확장해 나갔다. 이처럼 중학생들은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겠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또래 문화 속에서 자발적으로 그리고 전략적으로 기후 행동을 확장해 나가는 상향식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었다. 이 연구는 청소년들이 행위주체성을 발현하며 기후 변화 대응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도록 안내하는 실천 중심 기후변화 교육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25부경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는 인천광역시 소재 초·중·고 혁신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수집된 패널 데이터를활용한 구조방정식 모형(SEM)을 적용하여 학교자치가 교사의 내면적·행위적 특성에 미치는구조적인 영향 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에 학교자치를 독립변인으로, 교사효능감, 교사소진, 교사 행위주체성을 종속변인으로 설정한 연구모형을 통해, 변인 간의 직접적 및 간접적영향 관계를 구조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자치는 교사효능감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강력한 정적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사에게 학교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의사결정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교사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자기능력에 대한 신념을 강화하는 핵심 기제임을 시사한다. 둘째, 교사효능감은 교사소진에 유의한 부적 효과를, 교사행위주체성에는 유의한 정적 효과를 미치는 핵심적인 심리적 자원으로기능함이 입증되었다. 셋째, 교사소진은 교사행위주체성에 유의한 부적 효과를 미쳐, 정서적고갈과 냉소가 교사의 주도적 실천 의지를 약화시키는 주요 저해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넷째, 학교자치는 교사행위주체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교사효능감을 증진시키고 이를통해 교사소진을 완화함으로써 교사행위주체성을 촉진하는 간접 경로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학교자치라는 구조적·제도적 변화가 교사의 행위적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교사효능감이라는 긍정적 심리 상태의 매개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규명하였다.
2025한양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조직시민행동(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은 조직의 성과를 위한 개인의 이타적 행동으로 여겨져 왔고 개인이 처한 조직 환경 맥락에 의해 유발되거나 지속되는 행동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개인은 행동에 대한 인지적 해석 과정을 통해 행동의 구조적 환경을 유지하거나 변경한다. 이러한 측면에서조직시민행동은 또한 개인이 목적과 의지를 가지고 내외부적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조직시민행동이라는 현상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찰을 통해 환경을 재구성 해나가는 인간의 주체적 행위를 강조하는 행위주체성(agency)을 기반으로 조직시민행동에 대한 개인의 경험 적 해석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내러티브 탐구방법을 사용하여 행위주체성을 기반으로직장에서의 조직시민행동 경험의 내러티브를 확인하고 그 의미를 탐구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의 내러티브를 파악하기 위해 현 직장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직장인 4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행위주체성에 기반한 조직시민행동은 관계 맺기, 역할 재정의, 구조 재구성, 목적과 수단의변화, 행위주체성의 정교화의 5가지 맥락이 도출되었다. 조직시민행동을 실천하는 개인은 조직구성원 간의 상호의존적인 관계와 그러한 관계가 만드는 역동성을 인식하였으며, 성찰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재정의하였다. 또한 자신이 속한 구조에 대한 확장된 이해를 바탕으로 구조를 재구성해 나갔다.
조직시민행동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목적과 수단이 나타났으며 행위주체성의 정교화를 통해 갈등상황을 해결하기 행위주체성을 복합적으로 실천하였다. 본 연구는 조직시민행동의 실천 맥락을 행위주체성에 기반하여 자기 이해에 기반한 사회적 행위로 이해를 확장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실천맥락에서 조직시민행동은 개인차원 또는 조직차원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실천하는 개인이행위를 변경함으로써 차원 간의 역동적인 관계임을 확인하였다.
2025한국체육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미디어교육 정책시민적 행위주체성
연구목적: 본 연구는 청소년정책의 당사자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부-국민(청소년) 관계에 대한 인식 유형을 탐색하고, 청소년정책 세부과제의 우선순위를 청소년의 관점에서 분석하여 청소년정책의당사자 중심적 재구조화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연구는 송해근(2012)의 B-W(Better-Worse) 모형과 Timko(1993)의 잠재적 고객 만족 개선지수(PCSI)를 적용하였다. 대상은 서울시 소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으로 한정하였다. 설문조사를 통해 정책 체감도, 정부와 국민-관계 인식, 세부 정책 우선순위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을 통해 각 정책 세부 과제별 우선순위를 평가했으며, 학교 유형별 그룹 간 차이를 비교하였다. 추가로, 응답자의 인식차이와 정책 체감도의 상관관계도 탐구하였다.
연구결과: 고등학생의 청소년정책 인식은 전반적으로 낮은 편(평균 2.87점)이었다. 국민-정부 관계에서청소년 자신을 권리주체로 인식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참여자, 동업자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청소년정책에 대해서는 ‘무관심 속성’을 보였으나, 직접지원 정책인 ‘청소년 교통비 지원’과 ‘문화․ 예술 관람비 지원’은 ‘높은 일원적 속성’으로 인식되었다. 인문계고와 특성화고 학생 간 정책 인식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유사점도 상당하였으며, 이는 정책 수립 시 반영 필요성을 시사한다.
고찰: 정부와 청소년 간 정책 우선순위 인식 차이가 존재하며, 청소년들이 권리주체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정책에는 그들의 욕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청소년정책의 접근 방법에 있어 교육정책 중심에서 벗어나 광의의 정책 관점에서 재구조화가 필요함을 제안한다. 또한, 청소년을 정책 이해관계자이자 동반자로 인식하고 제도적 장치 마련과 의견 수렴 체계 강화가 요구된다.
2025한국교원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시민적 행위주체성
본 연구는 연구회 참여 교사의 행위주체성 성취과정과 연구회 참여가 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연구회 참여 교사들의 경험을 기반으로 근거이론 접근을 활용해, 시간적 흐름에 따른 교사 행위주체성 성취과정을 분석하고 연구회 참여가 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질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교사들의 행위주체성 성취는 ‘초기현상-현상-결과’의 시간적 변화를 보이며, 반복적, 실천-평가적, 투영적 차원의 조건들로 인한 전략이 이에 영향을 미쳤다. 초기에는 형식적이고 교사 중심의 교육 실천, 제약에 따른 실천 제한이 주를 이루었으나, 목적 중심의 교육 실천과 학생 주도형 학습, 협력 문화 형성을 통한 교육 확산으로 변화하여 교육 혁신을 통해 미래 지구인으로서 학생들의 성장을 이끄는 교사 행위주체성, 협력을 기반으로 학교 문화 개선 및 교사를 지원하는 문제 해결 교사 행위주체성을 성취하였다. 연구회 참여는 교사들의 교육 목표 확립과 실천 변화를 촉진하고, 전문성을 쌓으며 자원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협력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교사로서의 역할을 확장하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여 교사 행위주체성 성취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를 통해 교사 학습 공동체로서 연구회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으며, 공동체 구성을 통한 교사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