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등록호서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이 연구는 K-웹툰이 해외 시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작품 본문보다 먼저 독자와 만나는 플랫폼Peritext(주변텍스트)가 어떤 방식으로 현지화되는지를 살펴보았다. 분석 대상은 NAVER WEBTOON과LINE WEBTOON의 공개 다국어 페이지, 언어 설정 화면, 팬 번역 서비스 종료 공지, 글로벌 CANVAS 창작자 안내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번역 지원 자료로 한정하였다. 연구 방법은 문헌 검토, 플랫폼 문서 분석, 작품 페이지의 Peritext 비교를 결합한 질적 사례연구이다. 분석 결과, 플랫폼은 제목, 장르 경로, 소개문, 앱 유도 문구, 연재 상태와 같은 짧은 텍스트를 통해 독자가 작품을 고르는 방식을 미리 조정하고있었다. 같은 원작이라도 영어권과 번체중문권에서는 장르 분류, 감정의 톤, IP 연계 정보가 조금씩 다르게 배치되었다. 이는 단순 직역이라기보다 시장별 독서 습관을 의식한 재프레이밍에 가깝다. 또한 팬 번역 서비스의종료와 선택형 AI 번역 도구의 도입은 번역 주체가 팬 커뮤니티 중심에서 플랫폼과 기술이 결합된 체계로 옮겨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웹툰 창작교육에도 과제를 남긴다. 창작자는 원고 제작 능력뿐 아니라 제목 설계, 장르 표지 구성, 소개문 작성, 문화소 조정, 다국어 플랫폼 이해, AI 번역 검수 능력을 함께 배워야 한다. 이 글은 웹툰 현지화 논의를 본문 번역의 문제에서 플랫폼 Peritext와 창작교육의 문제로 확장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2026 등록고려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21세기 정보통신기술(ICT)의 급속한 발전과 SNS 등 인터넷 기반 서비스의 보편화를 배경으로 공유경제와 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플랫폼 노동이 급격하게 확산하였다. 본고는 오프라인 물리적 공간에서 대면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현행법상 근로자가 아닌 종속적 자영업자로 분류되어 법적·제도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 기반형 플랫폼 종사자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한다. 플랫폼 노동은 전통적 노동과 업무의 목적, 계약 형태, 통제 방식 등에서 차이를 보이며, 전통적 노동을 기반으로 규정된 현행 노동법 체계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법적 지위 보장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현행 법체계는 노동자와 근로자를 구분한다. 우선 노동자는 ‘자신의 노동력을 제공하여 생계를 유지하는 모든 경제활동 주체’라는 포괄적인 의미를 갖는다. 반면 근로자는 헌법을 근거로 하여 제정된 개별 노동법에서 별도로 설정된다. 특히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되면 노동자는 최저임금, 퇴직금 등 구체적인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기에 플랫폼 종사자의 근로자성은 중요한 쟁점이 된다. 대법원은 근로자성 여부 판단에 있어 ‘인적 종속성’을 중심으로 하여 사용자의 관리와 통제 여부를 중요하게 고려한다. 플랫폼 기업은 형식적으로 사용자 지위에서 배제되며 ‘중개자’에 불과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노동자를 통제하는 ‘사용자’로서의 역할을 한다.
학계에는 종속성의 판단 기준을 ‘지배’로 보는 지배설과 ‘관리’로 보는 관리설이 존재한다. 지배설은 플랫폼 환경을 비롯한 다양한 노동의 특징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나, 현실을 지나치게 단순화한다는 한계가 지적된다. 반면 관리설은 종속성 유무를 판단할 때 비가시적인 기준에 의한 관리를 기준으로 하며, 알고리즘의 평가와 고객의 평가 시스템 등 비가시적 감시체계를 고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대법원은 현재 종속성을 판단할 때 인적 종속성을 중시하는데, 이는 실질 판단 원칙을 기반으로 계약의 형식보다는 실질적인 종속적 관계를 판단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실질적 종속성이 직접적 지휘·감독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알고리즘 관리, 고객 평판, 데이터 기반 평가와 같은 간접적이고 비가시적인 통제를 충분히 포섭하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타다 드라이버 근로자성 판례에서, 동일한 법리를 적용하더라도 하급심과 상급심에서 근로자성 판단이 관점에 따라 다르다.&#x
2026 등록국립목포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한국 공공 공연장은 대관 중심 운영, 전문 인력 구조의 취약성, 교육 및 포용 기능의 미제도화 등 구조적 한계를 지적받아 왔다. 그러나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를 단순한 운영 미흡이 아니라, 공공성이 조직 구조 속에 충분히 제도화되지 못한 결과로 해석한다. 이에 본 연구는 공공 공연장의 ‘플랫폼화’를 프로그램 확장이 아니라 창작, 교육, 포용, 참여 기능이 조직 내부에서 결합 및조정되는 운영 전환 과정으로 재정의하고, 프랑스 리옹(Lyon)의 세 공연장즉, 오페라 리옹, 리옹 오디토리엄, 셀레스텡 극장을 사례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세 기관은 각각 제작 내부화 기반 레퍼토리 플랫폼(오페라 리옹), 전문음악 앵커 중심 포트폴리오 플랫폼(리옹 오디토리엄), 장기 레지던시 기반 인큐베이션 플랫폼(셀레스텡 극장)으로 유형화될 수 있었다. 이들 기관은 공통적으로 창작 기능의 조직 내 배치, 시간 및 공간 설계 전략, 교육과 포용의 장기 아키텍처, 다층 거버넌스 구조 등을 통해 공연장을 다중 행위자가 협력하는 공공 플랫폼으로 제도화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공연장을 의미 생산의 공간이 아니라 공공 가치를 조정하는 운영 체계로 개념화하고, 플랫폼화가 구현되기 위한 제도적 조건을 유형화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이러한 분석이 공공 공연장의 구조적 전환을 논의하는 데 적용 가능한 이론적 기준을 제공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6 등록한양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본 연구는 에스펜 올셋의 사이버텍스트 이론을 확장하여 플랫폼화된 게임 환경에서의 서사 생성 구조를 분석한다. <포트나이트>는 배틀로얄 게임에서 출발하여 다양한 장르와 외부 IP, 사용자 창작 콘텐츠를 수용하는 메타 플랫폼으로 진화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서사의 생성 주체와 방식 또한 다층화되었다. 본 연구는 텍스톤-스크립톤 개념을 재정의하여, 개발사 제작 콘텐츠와 사용자 제작 콘텐츠가 구성적 기능과 텍스톤적 기능을 통해 상호작용하며 서사를 생성하는 양상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플랫폼화된 게임의 다층적 서사 생성 메커니즘을 밝히고, 사이버텍스트 이론의 확장적 적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2026 등록한국노동연구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이 글은 플랫폼 경제에서의 양질의 노동에 관한 국제노동기구(ILO)의 기준설정 논의를 검토하고, 2026년 협약 및 권고 채택을 둘러싼 배경과 주요 쟁점을 분석한다. 이를 위해 2021년 이사회 결정 이후 전문가회의, 규범 공백 분석, 2024년 보고서와 설문서, 2025년 보고서의 협약・권고 제안문, 기준설정위원회의 협약・권고 결의초안, 그리고 이후 제시된 협약・권고 초안에 이르는 경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이어 2024년 보고서의 설문서 구조와 내용을 검토함으로써 플랫폼 노동 관련 국제규범 형성 과정에서 핵심 쟁점이 어떻게 도출되고 구체화되었는지를 밝힌다. 특히 디지털 노동 플랫폼과 플랫폼 노동자의 정의, 노동의 조직과 촉진을 둘러싼 개념 선택, 노동의 기본 원리와 권리, 산업안전보건과 폭력・괴롭힘, 고용관계 분류, 보수 및 노동시간 개념 등 주요 쟁점을 중심으로 협약・권고 제안문, 결의초안 및 협약・권고 초안의 문언을 비교・분석한다. 이를 통해 플랫폼 노동을 ‘노동’으로 파악할 것인지 ‘서비스 제공’으로 볼 것인지, 플랫폼을 노동을 조직하는 주체로 볼 것인지 단순히 촉진하는 중개자로 볼 것인지라는 규범적 선택이 국제노동기준 형성의 핵심 쟁점임을 드러낸다. 나아가 이러한 논의가 한국의 취업형태 다변화와 노동법・사회보장법의 대응, 특히 ‘일하는 사람 법’ 논의에 주는 함의를 검토한다. 이 글은 ILO 플랫폼 노동 협약・권고 논의가 기존의 근로자 개념을 전제로 한 노동법 체계를 재검토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한다고 평가한다.
2026 등록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본 논문은 범죄자에 대한 전자감시와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알고리즘 감시를 비교함으로써, 디지털 시대 감시가 작동하는 공통된 인프라적 메커니즘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논의는 전자감시를 형사사법의 문제로, 플랫폼 노동 감시를 노동법 또는 플랫폼 규제의 문제로 개별적으로 다루어 왔다. 그러나 양자는 위험의 예측과 예방, 데이터 기반 평가, 행동의 추적과 조정이라는 공통된 논리를 공유하며, 이러한 점에서 사회 전반에 작동하는 감시 인프라의 서로 다른 발현 형태로 이해될 수 있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먼저 루쉐, 키르히하이머, 멜로시, 파바리니, 푸코 등의 논의를 검토하여 근대 이후 범죄 통제와 노동 통제가 어떠한 역사적 연관성을 형성해 왔는지를 살펴본다. 이어 한국의 전자감시 제도의 확대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감시가 예외적 조치에서 제도화된 인프라로 전환되는 양상을 확인한다. 또한 범죄 보도와 플랫폼 리뷰가 위험과 불안을 내면화하는 방식, 그리고 GPS・전자감독 기술과 알고리즘이 행동을 실시간으로 추적・평가・규율하는 방식을 비교하여 양 영역의 구조적 유사성을 분석한다.
나아가 본 논문은 감시를 개별 기술이나 제도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통치 메커니즘으로 이해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를 바탕으로 감시 인프라에 대한 독립적 영향평가, 참여적 통제 구조, 주기적 재평가 절차, 그리고 ‘다툴 수 있는 인공지능(contestable AI)’과 같은 새로운 규율 원리를 제안한다.
2026 등록불평등과시민성연구소협동조합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본 연구는 여성의 플랫폼 노동 진입 경로와 자율성에 관한 인식을 생애 과정 맥락에서 탐색하고, 플랫폼 기업이 재현하는 자율성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여 그 자율성과 구분되는 능동성이 발휘될 수 있는 틈새를 발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지역 기반 플랫폼에 종사하는 여성 노동자 15명과 개별 심층 면담을 실시했다. 여성의 플랫폼 노동 진입 경로는 경력단절 이후 재진입, 플랫폼 노동으로 경력전환, 부업 병행으로 분화된다. 플랫폼 노동은 진입 장벽이 낮고, 가사 돌봄 및 전일제 노동과 병행할 수 있지만 사회계약을 전제로 하는 임금노동과는 이질적인 노동이다. 플랫폼 노동자 일부는 숙련을 바탕으로 중개형 플랫폼으로 진출하여 노동과정을 자율적으로 구성하고 이용자와 서비스 가격을 협상하는 능동성을 발휘한다. 본 연구는 플랫폼 노동 분석 시 생애과정 관점이 반영되어야 함을 제안하며, 플랫폼 노동 안에서 행위자가 능동성을 발휘하는 기회구조와 제약을 탐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026 등록제주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본 연구는 코로나19 시기 플랫폼의 확산이 지역 음식점업의 진입과 퇴출 동학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한다. 분석 결과, 평균 종사자 5인 미만의 영세 음식점을 중심으로 플랫폼화는 비수도권에서 진입과 퇴출을 동시에 높여 상권 기반이 취약한 지역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반면 수도권에서는 신규 진입 유인보다는 퇴출을 가속화하여 경쟁이 심화됨을 보여준다. 또한 음식점 특성을 고려한 분석에서는 유의미한 이질성이 관찰된다. 배달 특화 업종의 경우 경쟁이 치열한 수도권에서도 생존율이 제고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며, 영세 구분을 세분하면 평균 2~5인 규모 음식점이 초영세(2인 미만) 음식점과 달리 비수도권과 수도권 모두에서 시장 진입의 기회를 확보함을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지역 시장을 상권밀도(인구대비 음식점 수)로 대체한 분석에서도 저밀도 시장 중심의 역동성이 확대되는 결과가 도출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플랫폼 정책이 지역의 시장 상황에 따라 차별화된 맞춤형 전략으로 수립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2026 등록강원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플랫폼 노동은 계약 유형, 고용주의 통제권 및 업무수행 지시권 측면에서 전통적인 고용관계의 노동과는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노동법상 플랫폼노동 종사자를 보호하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러한 문제는 유럽연합 국가들과 일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유럽연합은 플랫폼노동자 보호를 내용으로 하는 2024년 입법 지침을 제정했다. 이 지침은 플랫폼 노동자 등이 자영업자로 잘못 분류되는 문제를 지적하고 고용상 추정 제도를 규정하고 있다. 또한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플랫폼의 알고리즘에 대한 정보공개 및 접근권, 플랫폼 노동자 등에 대한 단결권 및 단체교섭권 보장, 사회보장권 등을 명시하고 있다. 유럽연합의 입법 지침은 회원국의 입법 체계 마련에 대한 지침 역할을 하므로, EU 회원국이 플랫폼 노동자 보호를 위한 법제 마련의 기준으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독일은 플랫폼 노동자 보호를 위한 별도의 입법을 마련하는 데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유사근로자’(quasy-employee)라는 개념을 이미 노동관련 법제에 규정하여 보호하여 왔음을 이유로 든다. 또한 법원이 고용관계의 ‘실질’을 기준으로 근로자 여부를 판단함으로써 그 보호범위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프랑스 노동법전은 플랫폼 노동자를 노동법적 적용을 받는 노동자와 구별하여 ‘자영노동자’로 규정함으로써 노동법 적용으로부터 제외하는 반면, 별도의 입법을 통해 단결권 등 노동3권과 산재보상과 같은 사회보장법적 보호를 도모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노동자 헌장법」과 자영인, 경제적으로 종속된 자영노동자에게 적용되는 「자영노동 헌장법」의 2분적 체계를 갖추고 있다. 플랫폼 노동자 등과 관련하여서는 2011년 5월 11일 「노동자 헌장법」을 개정하여 ‘고용상 추정’, 알고리즘의 정보접근권, 사회보장 적용 등을 통해 보호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일찍이 프리랜서의 형태로 일하는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와 플랫폼 노동자 등에 대한 보호 필요성을 인식하고 「일하는 방식 개혁법」을 통해 보호하고 있다. 그렇지만 동 법률은 노동형태의 다양화라는 관점에서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생산성 향상에 치우치다 보니 플랫폼 노동자 보호 법제로는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플랫폼 노동자, 특수
2026 등록국립공주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본 연구는 우버나 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경제 플랫폼에서 잘 드러나는 플랫폼의 특성에 주목해 플랫폼의 행위자 중 하나인 플랫폼 노동자의 노동시장 이행 과정과 그 결정요인을 분석한다. 한국노동패널조사 1차∼26차 자료와 21차 부가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집단기반궤적분석을 통해 동태적 이행 경로를 추적하고 다항로짓회귀분석으로 플랫폼 노동의 특성이 노동시장 이행 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탐색한다. 분석 결과, 첫째, 플랫폼 노동이 전일제 불안정한 일자리의 특성을 보이고, 둘째, 플랫폼 노동자의 노동시장 이행 경로가 다양하고 차별화된 양상으로 나타난다. 셋째, 플랫폼 노동이 노동시장 이행의 디딤돌 또는 함정이라고 단정하기 어렵고, 마지막으로 경제적 의존성과 자율성이 노동시장 이행 과정에 미치는 영향이 확인된다. 이러한 결과는 플랫폼 노동자의 노동시장 이행 유형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정책 집행과 정기적이고 체계적 실태조사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2026 등록부산외국어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본 연구는 중국 인터넷 문학의 발전을 단순한 온라인 글쓰기 현상을 넘어 플랫폼화와 IP 산업화라는 구조적 전환의 관점에서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1990년대 후반 형성된 중국 인터넷 문학은 플랫폼 중심의 생산 구조를 거쳐 오늘날 다매체로 확장되는 핵심 IP 자산으로 변모하였다. 본 연구는 문헌연구 방법을 통해 첫째, 중국 인터넷 문학의 역사적 발전 경로를 검토하고, 둘째, 알고리즘 중심의 플랫폼화가 작가·독자·플랫폼의 관계를 어떻게 재편하였는지 분석하며, 셋째, 크로스미디어 확장과 글로벌 진출이 갖는 문화산업적 의의를 규명한다. 분석 결과, 플랫폼화는 창작의 진입장벽을 낮추었으나 동시에 알고리즘을 통한 통제와 창작자의 '디지털 영노동자'화를 초래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IP 산업화는 문학적 가치를 텍스트 자체의 완결성보다 다매체 전환 가능성 중심으로 이동시키며 문화산업 전반의 지형을 재편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중국 인터넷 문학은 플랫폼 자본주의와 결합하여 글로벌 문화산업의 핵심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향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창작 다양성 확보와 공정한 수익 구조 마련이 중요한 과제로 제기된다.
2026 등록삼육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본 연구는 플랫폼 시대에 심화되는 사회적 약자의 비가시성과 감정경제 중심의 콘텐츠 구조가 초래하는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생지능(symbiotic intelligence)’ 개념을 기독교 공공선(public good) 전통과 결합하여 새로운 ‘약자 감지 윤리(vulnerability-sensing ethics)’를 제안한다. 우선 알고리즘 편향, 추천 시스템의 불공정성, 혐오표현 확산과 같은 플랫폼 구조의 문제를 분석하고, 유튜브·SNS 등 실제 콘텐츠 사례를 통해 약자 서사가 어떻게 삭제·왜곡·상품화되는지를 밝혔다. 이어 기독교 공공신학의 관점에서 감지(sensing)–식별(discernment)–대응(response)–회복(restoration)의 네 단계로 구성된 공생지능 모델을 제시하였다. 이 모델은 교회·대학·지역사회가 플랫폼이 감지하지 못하는 취약성 신호를 포착하고, 구조적 악에 대한 신학적 분별을 수행하며, 공동체적·공공적 실천을 통해 회복적 정의를 구현할 수 있는 실천적 틀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콘텐츠학, 플랫폼 연구, 실천신학, 공공신학을 통합하는 융복합적 관점에서 디지털 시대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안한다.
2026 등록동국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글로벌 OTT는 한국 드라마의 도달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제작사의 권리와 협상력을 재편한다. 본 연구는 플랫폼 권력을 기획·투자·공개·추천·데이터·IP 활용에 대한 통제권으로 정의하고, 문헌 기반 사례연구로 플랫폼화, 문화적 근접성·할인, 공동제작, 포맷 거래, IP 권리와 동남아 시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동남아는 국가별 규제·문화·플랫폼 차이가 작동하는 공동개발 공간으로 나타났으며, IP 선보유 후판매, 공동소유·공동 펀드, 로컬 플랫폼 협력, 현지 프로듀서, 모듈형 현지화, 법·정책 지원을 결합한 IP 자율성 강화 모델을 제안한다.
2026 등록주식회사 키이 컬쳐 어드바이저리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최근 럭셔리 브랜드의 F&B 공간의 콘텐츠 플랫폼화 현상이 활발해지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럭셔리 브랜드 F&B 공간이 단순한 제품 판매처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생산·유통·확산시키는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공간’(SCP)으로 어떻게 기능하는지 작용원리와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에 탐색적 연구방법으로서 SCP 모델을 설정해 럭셔리 브랜드 오프라인 공간이 사용자 생산 콘텐츠(UGC)를 촉발하는 ‘플랫폼’으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보았다. 먼저 공간이 소비자의 촬영·공유·확산 행위를 조직하는 방식을 SCP 모델의 세 층위인 촬영 가능한 무대(Set), 시각적 서사(Script), 의례화된 운영(Ritual)로 구조화하고, 이것으로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사례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의 Set 층위는 브랜드 미학을 시각적 규칙 체계로 구축하여 ‘프레임의 연속성’을 제공한다. Script 층위는 메뉴 구성과 음식 담음새를 통해 미각 경험을 ‘기록 가능한 시각 텍스트’로 변환한다. Ritual 층위는 예약 및 운영을 ‘성취감 있는 의례’로 조직하여 희소성과 공유 동기를 강화한다. SCP 모델은 오프라인 경험이 디지털 자산으로 축적되는 작동 원리를 설명한다. 이는 럭셔리 브랜드 공간이 UGC 생태계의 구조적 발화점으로 기능하며, 매출을 넘어 브랜드 기호가치와 디지털 가시성을 생산하는 플랫폼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공간 브랜딩과 콘텐츠 연구의 접점을 확장하고, 럭셔리 F&B 공간이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의의가 있다.
2026 등록법무부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노동형태의 변화 속에서 플랫폼 노동은 유연성과 접근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불안정한 법적 지위와 기본권 사각지대를 심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난다. 플랫폼 기업은 알고리즘을 통해 노동자를 실질적으로 통제하면서도, 형식상 이들을 근로자가 아닌 개인사업자, 즉 독립계약자(이른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 분류하여 전통적 노동법의 보호 밖에 두고 있으며, 이로 인해 플랫폼 노동자는 실질적인 종속 관계에 놓여 있음에도 법적으로는 자영업자의 지위에 머무는 모순이 발생한다. 이러한 구조는 헌법상 근로의 권리와 인간의 존엄 보장의 실효성을 약화시키고, 사용종속성을 전제로 한 근대적 근로자성 개념과 이분법적 노동법 체계가 디지털 시대의 노동현실을 충분히 포섭하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유럽연합이 2024년 제정한 「플랫폼 노동의 근로조건 개선에 관한 지침」은 플랫폼 노동관계의 실질을 중심에 두고 일정 요건 하에서 근로자성을 추정하는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플랫폼 종사자의 종속성을 법적으로 인정하고, 알고리즘 통제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보 접근권, 설명 요구권, 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인적 재심사 요청권 등을 보장한다. 아울러 집단적 권리 보장과 산업안전 의무를 명문화하여 디지털 환경에서도 인간 중심의 노동질서를 구현하려는 규범적 방향을 제시한다. 이와 같은 검토에 기초하여, 먼저 우리나라 플랫폼 노동자의 기본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형식적 계약형태에 구애되지 않고 실질적인 지휘・감독관계를 기준으로 근로자성을 추정하는 원칙을 도입하여 보호범위를 재구성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알고리즘 정보에 대한 설명 요구권, 이의제기권 및 인간에 의한 재검토 요구권, 데이터 이동권 등 이른바 알고리즘 관련 권리를 정비함으로써 비가시적・비인격적 통제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더 나아가 전통적인 근로자와 비근로자라는 이분법을 넘어서는 제3의 노동범주 신설과 디지털 노동기본법의 제정을 통해, 플랫폼 노동을 포함한 새로운 노동 형태를 포괄하는 구조적・종합적 개선방향이 모색된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헌법상 근로의 권리는 산업화 시대의 전형적 임금노동자를 넘어 디지털 플랫폼을 매개로 노동을 제공하는 모든 개인에게까지 확장되어야 하며, 인공지능과 데이터가 노동을 규율하는 시대에도 인간의 존엄을 노동보호체계의 중심 가치로 재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6 등록중앙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본 연구는 중고령 노동자의 플랫폼 노동 참여를 설명하는 요인을 분석하며, 특히 이전 노동시장 경험의 영향에 주목한다. 한국에서도 중고령자의 플랫폼 노동 참여가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 연구는 이를 주로 경제적 취약성에 따른 생계형 노동이나 불안정성 문제로 해석해왔다. 본 연구는 이와 달리 플랫폼 노동이 자영업, 독립계약, 비공식 노동 등 비임금근로 형태와 구조적 유사성을 공유한다는 이론적 논의에 따라, 중고령자의 플랫폼 노동 참여가 이전 노동경험에서 형성된 일의 방식 및 직업적 숙련과의 구조적 친숙성에 기반해 이루어질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를 위해 한국노동패널조사(KLIPS) 21차 자료의 50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를 대상으로, 인구사회학적·경제적·이전 노동시장 위치 요인을 단계적으로 투입한 위계적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경제적 요인은 유의한 설명력을 갖지 못한 반면, 이전 노동시장 위치 요인은 다른 요인을 통제한 후에도 독립적 설명력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이전 종사상 지위가 비임금근로자였거나 이전 직종이 기능원·기계조작직 또는 관리자·전문직이었던 집단에서 참여 확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중고령자의 플랫폼 노동 참여가 경제적 결핍에 의해 추동되는 단선적 현상이라기보다, 이전 노동경험과 플랫폼 노동의 구조적 특성이 결합해 나타나는 참여 형태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2026 등록동국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21세기 들어 데이터 자본주의와 플랫폼 사회의 확산은 교육 영역 전반에 걸쳐 구조적 변화를 초래하며, 교육의 플랫폼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 교육 플랫폼은 수업, 학습 관리, 성과 평가, 행정 의사결정 등 교육 활동 전반을 매개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으며, 그 과정에서 효율성과 접근성 제고라는 긍정적 효과와 함께 데이터 권력의 집중, 알고리즘 편향,개인정보 침해, 공교육의 시장 의존성 심화라는 양가적 결과를 동시에 야기하고 있다. 특히민간 기술기업이 설계한 운영 표준과 알고리즘은 교육행정ᆞ정책의 규범적 가치지향점과 집행 구조를 비대칭적으로 재편하며, 교육 거버넌스의 권한과 책임 구조에 중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교육행정ᆞ정책 연구 분야에서 교육 플랫폼화를 비판적으로 조망한 분석적 담론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비판적 플랫폼 연구 관점에 기초하여 교육 플랫폼화의 개념과 구조적 특성, 플랫폼 거버넌스의 작동 논리를탐구하고, 플랫폼 의존형 교육시스템이 초래하는 교육행정ᆞ정책적 쟁점을 규명하는 데 목적을 둔다. 나아가 데이터 정의, 집단적 참여, 비판적 데이터 독해력, 공공성 기반 플랫폼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공공가치 회복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탐색함으로써, 교육 플랫폼화 시대에요구되는 새로운 교육행정ᆞ정책 패러다임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2025 등록연세대학교 매체와예술연구소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본 논문은 미디어 노동 연구를 위한 개념적 틀로서 문화노동 및 문화산업의 의미를 재고찰한다. 이를 위해 먼저, 문화산업적 접근과 창의산업적 접근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여, 문화와 경제 사이의 복잡성과 충돌을 볼 수 있는 문화산업적접근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이후 본 논문은 문화노동자가 신자유주의적 생산 및노동 관리가 확산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새로운 노동자 모델로서 여겨지게 되었는지 살펴본다. 아울러 그러한 노동자 모델에 대한 관점들을 낙관적인 자유주의, 포스트ᐨ푸코주의, (자율주의) 마르크스주의로 범주화해 살펴본다. 특히, 미디어 노동자의 보편적 혹은 독특한 문제를 살펴보기 위해, 본 논문은 노동자의계급, 젠더, 인종 등 교차적 정체성을 고려하는 동시에, 산업적 맥락, 문화생산및 노동과정에 초점을 둔 경험적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논의를 기반으로 본문은 창의 담론을 해체하고,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의 부상과 함께 나타난문화생산의 플랫폼화가 어떻게 문화산업 및 문화노동을 바꾸고 있는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2025 등록서강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최근 새로운 노동 형태로 급부상하고 있는 플랫폼 노동은 노동자들을 경제적으로 취약하게 만드는 것으로 제시된다. 그렇다면 플랫폼 노동자들은 경제적 취약성에 대응하여 어떤 사회적 보호 차원의 대응을 요구하는가? 본 연구는 플랫폼 노동자들이 기존의 복지국가를 통한 사회적 보호의 확장보다는 새로운 정책 대안을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플랫폼 노동이 급증한 것으로 제시되는 코로나19 사태 기간 중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다. 분석 결과, 플랫폼 노동자들은 플랫폼 노동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실업, 폐업, 근무시간 단축, 소득 감소와 같은 경제적 위험을 더 많이 겪은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경제적 취약성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노동 경험은 재분배 정책이나 기존 복지 혜택의 확대에 대한 지지와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다. 하지만 플랫폼 노동자들은 기본소득의 도입을 지지할 가능성은 유의미하게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플랫폼 노동자의 특수한 선호를 정책에 반영해야 할 필요성과 기존 복지 제도의 개편을 통한 긍정적인 정책 경험 확보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2025 등록부산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본 연구는 현행 플랫폼 노동 종사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비교·분석한 후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25년 4월 30일 기준 조례가 제정된 35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항의 존재 여부와 내용분석을 시행하였다. 분석 결과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는 자체적인 정책 방향과 재정 여건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적용 대상, 협력체계 구축, 모범거래 기준 등의 조항에 플랫폼 노동의 구조적 특성과 실제 근무 환경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광역자치단체에서 명시한 산업재해 예방, 사회보험 가입 등 플랫폼 노동자의 권익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들이 기초자치단체에 일관되게 반영되지 않거나 누락된 사례가 다수 확인되었으며, 정책의 평가나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조항이 미비하였다. 이상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플랫폼 노동의 특성 및 노동환경을 반영한 조례의 제·개정 등 실효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향후 조례를 제·개정할 지방자치단체와 정책입안자에게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무적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의의가 있으나 조례의 조항만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2025 등록연세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본 논문은 플랫폼 노동의 제도화 경로가 단순한 기술 변화의 반영이 아닌 각국의 제도적 유산과 정치적 권력구조 속에서 형성된다는 점을 점진적 제도이론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플랫폼 노동 제도화를 살펴보기 위해 기존 제도가 가진 특성인 제도적 수용성과 해당 사례를 둘러싼 정치적 맥락을 통한 분석을 실시하여 동일한 기술 변화가 국가마다 상이한 제도적 결과로 귀결되는 과정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미국과 영국의 우버 드라이버에 대한 제도화 사례를 비교한 결과, 미국은 경직된 고용 분류 체계와 낮은 노동조직화 및 정치화로 인해 제한적 보호만이 가능했고, 지역정부 중심의 분절된 대응에 그쳤다. 반면 영국은 ‘노동자’ 지위를 활용한 법원의 해석과 GMB 산별노조의 제도 내 정치적 연계를 통해 전국 단위의 공식적인 보호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기술 변화라는 사회적 현상은 제도적 틀 안에서 의미화되고 교섭되며 정치화되는 과정 속에서 제도화되며, 제도는 변화를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방식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내에서 형성된 제도 자체의 특성과 정치적 맥락에 따라 진화함을 시사한다.
2025Duncan A. Thomas, Editor · Vito Laterza, EditorPalgrave Macmillan해외 ERIC
플랫폼화
This open access book provides critical perspectives on educational technology (EdTech) platforms and platformisation in higher education. It focuses on three analytical dimensions: higher education actors' struggles with the tension between autonomy from and dependence on EdTech platforms, the effe
2025 등록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부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본 연구는 디지털 전환기 플랫폼 노동 환경에서 새벽배송 노동자들이 인지하는 대체 불안이 고용형태와 알고리즘 통제에 따라 어떻게 조절되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942명의 새벽배송 플랫폼노동자 대상의 설문자료를 분석하여 디지털 전환기의 인지된 대체 불안을 자동화 위험, 플랫폼 대체위험, 숙련 부족 대체 불안의 세 차원으로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독립계약자와 긱 노동자는 상용직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대체 불안을 경험하고 있었으나, 알고리즘 통제 수준이 높아질수록 이들 집단의 불안이 유의미하게 완화되는 역설적 현상이 관찰되었다. 이는 알고리즘 통제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과정에서 노동자들이 플랫폼 기반 작업환경에 익숙해지고, 일감 선택, 업무 속도, 경로 최적화 등알고리즘의 규칙과 작동 방식에 대한 ‘실용적 숙련’을 형성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숙련은불안정한 노동조건 속에서도 알고리즘이 예측가능한 업무수행과 소득확보를 가능하게 하지만, 동시에불안정성을 은폐하고 노동착취 구조에 대한 암묵적 동의를 제조하는 기제로 작용할 위험성을 내포한다. 본 연구는 알고리즘 통제가 새벽배송 플랫폼 노동자의 주관적인 대체 불안에 미치는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플랫폼 노동의 구조적 모순과 노동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개입의 필요성에 대한 이론적, 정책적 함의를 제공한다.
2025 등록강원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플랫폼 노동은 디지털경제의 발전과 함께 더욱 확산되고 있으며, 노동유형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국제노동기구(ILO) 및 유럽연합 등 국제기구나 유럽 및 미국 등의 선진국가 등에서 플랫폼 노동의 등장이 노동권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주도한 지 오래되었으며, 이들 국가들이 법・제도 정비에 나서고 있다는 점 역시 플랫폼 노동이 지닌 잠재성을 가늠케 한다.
플랫폼 노동종사자와 관련하여 보호필요성에는 ILO나 유럽연합, 대부분의 선진국가들 역시 공통의 인식을 하고 있다. 다만 그 방법에 있어 다양한 차이가 존재한다. 노동자성을 가지고 있는 플랫폼 노동종사자들 역시 현실에 있어 자영업자로 오분류(misclassification)되고 있는 바, 정확한 고용관계분류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단결권, 단체교섭권 보장, 사회보장을 받을 권리, 플랫폼 기업과의 공정한 계약관계, 알고리즘으로부터의 보호 등의 필요성 역시 공통되고 있다.
과거 2021년의 공론에 그친 우(愚)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들 노동을 어떻게 구분해야 할 것인가부터 고민해야 할 것이다. 노동자로 분류하여 기존 노동법 체계 내로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은 노동법적 측면에서는 당연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들 노동이 기존 노동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고, 플랫폼노동종사자의 노무제공 필요성과 방식에 차이를 보이고 있어 현행 법제상 노동법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기에는 한계가 있다.
ILO의 2025년 협약안 초안이나 유럽연합의 2024년 입법지침의 내용은 플랫폼 노동관련 법제 마련에 있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라가 ILO회원국으로 관련 법제를 구축함에 있어 ILO협약이나 권고의 실효성은 크기 때문이다. 또한, 유럽연합 입법지침은 유럽연합 회원국들에게 플랫폼노동과 관련한 법・정책을 마련함에 있어 가이드라인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그 존재의의는 충분하다.
2025 등록대구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노동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플랫폼에 의해 매개되는 활동이 급속히 증가하고 세계적으로확산됨에 따라 플랫폼 노동에 함의된 자율성과 종속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유발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 노동의 이중성은 플랫폼 노동의 특성, 즉 한편으로 직접적 계약관계 없이 플랫폼 기업의 외부에 위치하는 독립성, 다른 한편으로 플랫폼이 운영하는 디지털 알고리즘에 의한 기술적 노동 통제에 기인한다. 이 논문은 기존의 임금노동과 자영노동, 그리고 기존에는 노동으로 간주되지 않았던 ‘자유노동’이 플랫폼 노동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플랫폼 알고리즘을 통한 플랫폼 노동의 통제 과정과 특성을 탐구한다. 나아가 이 논문은 이러한 플랫폼 노동의 자율성과 종속성을 이론적으로 이해하기 위하여, 푸코의 ‘통치성’ 개념과 스피노자의 ‘정동’ 및 ‘욕망’의 개념과 관련지어 노동 및 일상생활에 대한 플랫폼의알고리즘적 통제를 논의하고자 한다. 또한 마르크스적 개념으로 하트와 네그리가 부각하고자 하는 자본에 의한 ‘노동의 포섭’ 및 하비가 제시한 ‘보편적 소외’의 개념 등을 통해 플랫폼 노동의 자율성과 종속성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결론으로, 플랫폼 노동의 자율성은 허구적이지만 완전히 부정될 수 없고, 이에 내재된 진정한 자율성, 즉 탈소외와 능동적 자유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저항의 행위성과 주체화를 함양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2025 등록부산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플랫폼노동자는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보호 이슈는 여전히 존재한다. 본 연구는미국과 영국의 플랫폼노동자 보호정책과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우리나라 플랫폼노동자 정책을 검토하였다. 또한 지역사회에 기반한 플랫폼노동자의 특성을 감안하여 2025년 7월 초 기준 제정된 36개의 플랫폼노동자 지원조례를 길버트와 테렐의 정책분석틀을 사용하여 내용적 특성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대상의 포괄성, 급여 내용의 실효성, 전달체계의 구체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대상의포괄성을 위하여 보호를 넘어서 플랫폼노동자의 권리를 확대하기 위한 사회적 공감, 급여내용의 실효성과 전달체계의 구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례 제정 의무화와 재정마련 근거및 방법 등 개정을 통한 플랫폼 노동자의 절차적 권리 강화, 중앙정부의 플랫폼노동자 보호의 법제화를 제안하였다.
2025Hany ZayedBritish Journal of Sociology of Education해외 ERIC
플랫폼화
This article examines how shadow education is changing with digital platforms. Using the case of Egyptian education, it argues that digital learning platforms and social media platforms are profoundly penetrating Egypt's private tutoring landscape in a process of platformization. Rather than adding
2025 등록숙명여자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본 연구는 S대학이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해 개설한 <디지털 시대의 사고와 의사소통> 수업에 적용한 디자인 씽킹 기반 조별 프로젝트사례를 살펴보았다. 특히 ‘노동’을 주제로 한 모듈에서 학생들이 플랫폼 노동자현실에 공감하여 문제를 정의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어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출한 학습과정의 의미를 분석하였다. 성찰일지와 강의평가 내용분석을 통해 학생들이 플랫폼 노동에 대한 단순 이해를 넘어 서로 협업하며 AI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게임 앱 등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과정에서의미 있는 학습 경험을 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수업 사례 고찰에서 디지털 시대의 사고와 표현교육에 주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디자인씽킹 방법은 AI 와 구별되는 인간다움의 가치인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둘째디지털 시대에 제기되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과 비판적 사고력 함양을 위해토론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 셋째 프로젝트 활동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에 효과적이다. 넷째 학생들의 협업과정과 동료피드백을 장려하는 학습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째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콘텐츠를 만들어보는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 필요한 역량과 윤리적 책임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2025 등록서울디지털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이 논문의 연구대상은 플랫폼 노동자 중 음식배달 산업에 고용된 배달 라이더의 노동속성이다. 연구방법은 기존에 노동 속성을 연구하는 데 사용해 온 ‘불안정 노동’ 개념을 적용하여 배달 라이더의 노동 특징을 분석했다. 연구목적은 중국에서 어떤 사람들이 왜 플랫폼 경제에 속하는 음식배달 라이더라는 새로운 업종에 취업하는지 살펴보고, 음식배달 라이더의 노동 특징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이다.
연구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다음 세 가지 질문을 제기했다. 첫째, 배달 라이더의 대다수가 왜 제조업과 건축업 노동자로 일하던 신세대 농민공(農民工) 출신인가? 이들이 배달 라이더로 이직하는 현황 및 배경을 소개했다. 둘째, 플랫폼 노동을 하는 배달 라이더의 노동 특징이 어떠한지 이해하기 위해 고용형태, 임금 수준, 사회보험 가입 등 세 가지 측면에서 고찰했다. 연구 결과 배달 라이더들이 ‘불안정 노동’ 상황임을 밝혔다. 셋째,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발전 전략이 플랫폼 노동자의 일자리를 어떤 면에서 위협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런 분석을 통해 신세대 농민공들이 제조업을 탈피하여 배달 라이더로 이직하더라도 여전히 ‘불안정 노동’을 하고, 계층이동의 길이 막힌 채 도시 빈민층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2025 등록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이 글은 트랜스젠더 셀러브리티 풍자의 미디어 실천을 통해 트랜스젠더의 가시성과 판독가능성이 구성되는 과정과 그 문화정치적 의미를 비판적으로 살핀다. 한국 사회에서 트랜스 방송인 풍자의 대중적 성공은 사회문화적 변화뿐만 아니라 미디어 장의 경제적, 기술적 논리와 맞물려있다. 이에 따라 하비투스 habitus, 수행성 performativity, 판독가능성legibility 등의 이론적 고리를 통해 풍자의 미디어 실천의 궤적을 추적한다. 특히 플랫폼알고리즘과 사용자 반응성에 기반한 미디어 장에서의 트랜스의 실천과 정체성이 선택적으로 물질화되는 일련의 과정을 ‘트랜스/젠더 수행성’ 개념을 통해 설명한다. 나아가 레거시미디어에서의 풍자 재현을 ‘재매개 remediation’의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풍자의 트랜스/ 젠더 수행성이 젠더 이분법의 틀로 포섭되는 양상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이분법적 젠더규범뿐만 아니라 트랜스와 비트랜스의 경계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2025 등록고려대학교 노동학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본 연구는 플랫폼 노동자의 우울에 미치는 알고리즘 통제의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연구들은 알고리즘 통제가 노동 강도를 증가시키고 노동자성을 제한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으나, 본 연구는 알고리즘 통제가 플랫폼 노동자의 우울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이를 위해 한국의 음식배달 및 대리운전 노동자 2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PHQ-9(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지표를 활용하여 정신건강 상태를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플랫폼 알고리즘의 강제 배정 비중이 높을수록, 알고리즘 명령 미이행에 따른 불이익경험이 있을수록, 그리고 알고리즘 원리와 불이익 기준에 대한 설명을 받지 못했을수록 노동자의 우울 수준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동자의 실질 소득이 증가할수록 우울 수준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노동시간이나 근속 기간보다 알고리즘의 불투명성과 통제 강도가우울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플랫폼 노동자의 정신건강 보호를 위해 알고리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하는 정책적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특히, 알고리즘의 결정 과정에 대한 설명 권리 보장, 자동 배정의강제성 완화, 노동자의 자율적 의사결정권 확대 등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핵심 과제로 제시될 수있다. 본 연구는 플랫폼 노동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알고리즘 설계 및 정책 개선의 필요성을제기하며, 향후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법·제도적 논의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2025 등록연세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본 연구는 일과 생활의 경계관리(boundary work)를 중심으로 청년 웹 기반 플랫폼 노동자의 삶 전반을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웹 기반 플랫폼 노동을 주업으 로 삼은 만 19~39세 청년 11인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수행하고 근거이론방법(grounded theory method)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청년 웹 기반 플랫폼 노동자들은 초기에 일에 압 도되어 신체적・정신적 소진(burnout)을 경험했으나, 개인적 대응 전략을 통해 점차 일과 생활 의 물리적 시공간 경계를 회복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경계 회복의 이면에서는 새로운 양상이 발견되었다. 이들은 업무 외 시간을 자기개발에 투자하는 등, 생활을 일과 직업적 성장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즉, 초기에 내용적으로 구분되어 있었던 일과 생활이 ‘성 장’이라는 가치 아래 융합되는 양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신자유주의적 주체성을 내면화한 청년들이 고객 평가와 노동 기회가 직결되는 플랫폼 노동의 경쟁적 환경과 제도적 보호망의 부재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 압박을 받는 결과로 해석된다. 결과적으로, 청년 웹 기 반 플랫폼 노동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일정 수준의 성장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 끝없이 성장을 추구하는 역설적 상황에 놓이게 됨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삶의 양태는 제도적 보호의 경계 밖에 위치한 이들의 취약성을 더욱 심화시킬 위험성을 내포하는 바, 본 연구는 제도적 보 호와 지원 강화의 필요성을 제언하고자 한다.
2025Joe NoteboomLearning, Media and Technology해외 ERIC
플랫폼화
This article builds on emerging accounts of the 'student as user' to explore platformisation in higher education from the perspectives of students. While existing scholarship on platformisation and assetisation has highlighted important concerns about the distribution of power and value in contempor
2025 등록우송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본 연구는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플랫폼 노동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플랫폼 노동자가 경험하는 근무환경을 이해하고 그 체감수준을 일과 삶의 균형 및 삶의 질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또한, 배달 플랫폼 노동자의 직무환경이 근로 생활의 질과 전반적인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토하였다. 기존 연구들이 주로 플랫폼 시장의 구조적 변화나 정책 이슈에 집중한 반면, 본 연구는 실제 배달 플랫폼 노동자들의 체감수준을 기반으로 근로 환경과 삶의 질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배달 플랫폼 노동자 대상 수집된 237부를 사용하여 배달 플랫폼 노동자의 임금, 복리후생, 근무 안정성 등 직무 환경요인이 근로 생활의 질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SPSS와 AMOS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배달 노동자의 임금과 복리후생은 근로 생활의 질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근로 생활의 질 중에서도 조직적 차원이 삶의 질 향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이 확인되었다. 반면, 개인적 차원의 근로 생활의 질은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배달 플랫폼 노동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며, 특히 적정 임금 체계 구축, 법적․제도적 보호 강화, 감정노동 보호 시스템 도입, 배달 노동자 의견 반영 시스템 구축 등의 정책적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2025 등록한림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이 논문은 2000년대 이후 디지털 경제와 플랫폼 자본주의의 확산 속에서 청년 노동, 특히 여성 노동이 문학에서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를 탐구한다. 신자유주의 이후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가속화되면서 청년-여성들은 불안정 노동(precarity), 플랫폼 노동, 디지털 정동노동과 같은 비물질 노동의 주체로 부상하였다.
이 논문은 김세희와 이서수의 작품을 중심으로 젠더화된 디지털 노동의 특징을 분석한다. ‘젠더화된 플랫폼 노동과 윤리적 주체’에서는 김세희의 「가만한 나날」과 프리랜서의 자부심을 분석하면서, 플랫폼 노동과 프리랜서 노동을 수행하는 여성 주인공이 노동의 의미와 윤리적 문제를 성찰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고 보았다. ‘10대부터 가족까지, 여성이 끌고 가는 긱 노동’에서는 이서수의 헬프 미 시스터를, ‘걷고, 행진하는 디지털 미디어 정동노동자’에서는 「젊은 근희의 행진」, 「미조의 시대」를 다루었다. 헬프 미 시스터는 긱 노동과 디지털 플랫폼 노동이 가족과 세대를 관통하며 확산되는 모습을 포착한다. 소설에서 플랫폼 노동은 노동자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듯 보이지만, 사실상 노동을 파편화하고 개별화하면서 착취를 강화한다. 「젊은 근희의 행진」은 디지털 미디어 노동에서 자신의 섹슈얼리티를 활용하는 여성 청년의 이야기를, 「미조의 시대」는 시대의 요구에 맞춰 살아가는 여성들의 불안정한 노동 현실을 다룬다.
결론적으로, 현재 한국 문학 장에서 젠더화된 디지털 노동은 청년-여성의 노동이 변화의 최전선에 있음을 보여준다. 이 소설들은 자본주의를 벗어날 대안을 제시하지는 않지만 타자에 대한 관심이나 돌봄, 소통을 통해 노동 너머를 상상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2025 등록한국고용정보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플랫폼 노동과 플랫폼 일자리의 질을 파악하기 위해 플랫폼 노동자의 일자리 만족도 분석은 필수적이다. 본 연구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수행한 「2023 플랫폼종사자 조사」의 데이터 중 플랫폼 노동자로 식별된 1,18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만족도의 결정 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 방법으로는 일자리 만족도를 8개 하부 항목으로 세분화하여 일반 순서형 로짓모형과 부분비례 승수모형을 적용하였으며, 플랫폼 노동자의 인적 특성과 근무 조건이 일자리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통계적으로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플랫폼 근무시간의 증가는 수입/소득과 일자리 안정성 만족도를 유의미하게 높이는 반면, 일하는 시간 선택 및 작업 방식의 자율성과 관련된 만족도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 연령, 학력, 결혼 상태 등의 인적 특성과 직종, 근무시간, 수입, 산재보험 가입 여부는 일자리 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나, 그 영향은 만족도 항목별로 차이를 보였다. 특히 운송, 가사·청소·돌봄, 컴퓨터 단순작업 직종의 만족도가 다른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플랫폼 노동자의 보호를 위해 최대 근무시간 제한, 의무 휴식 규정 도입, 근무환경 개선 등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2025 등록중국 화베이공대학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의 핵심요소인 정책적 지원, 정보적 지원, 정서적 지원에 초점을 맞춰 그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사회적 지지가 직업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심리적 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중국 디지털 플랫폼 노동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실증분석을 진행하였으며, 연구결과 사회적 지지는 직업 정체성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심리적 탄력성은 직업정체성을 향상시키는 요소로 볼 수 있다는 것을 검증하였다. 더 나아가 심리적 탄력성은 사회적 지지와 지업 정체성 간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효과를 가진다는 것이 검증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디지털 플랫폼에 인적자원관리 측면에서 유용한 시사점을 제시하고 향후 관련 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
2025 등록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플랫폼 노동자는 업무 특성상 무력감이나 외로움에 취약하다. 사회적 자본은 이러한 정신건강문제를 완화하는 중요한 자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플랫폼 노동의 특성상 자본 유형에 따른 영향은 상이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사회적 자본의 유형인 결속형 및 가교형 자본이 무력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외로움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분석 대상은 지역 기반플랫폼 노동자 587명이다. 결과를 보면, 결속형 사회적 자본은 외로움을 감소시키며, 외로움은 무력감을 매개하는 완전매개효과를 보였다. 반면, 가교형 사회적 자본은 외로움과 무력감증가에 직접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고 외로움은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플랫폼 노동자의 사회적 자본의 유형이 외로움과 무력감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며, 따라서 사회적 자본 유형을 고려한 차별화된 정신건강 개입전략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2025 등록한양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본 연구는 여성 육아 브이로거들이 자신의 돌봄 경험을 디지털 플랫폼에서 콘텐츠화하는 과정을 통해 수행하는 ‘엄마-되기’의 양상을 탐구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에스노그래피적 탐색과 육아 브이로거와의 심층 인터뷰를 병행하여, 모성의 수행이 플랫폼의 논리와 어떻게 결합하는지를 분석하였다. 브이로거들은 기록을 통해 돌봄의 시간을 사회적으로 가시화하고자 하며, 반복되는 일상에 서사적 의미를 부여한다. 편집의 과정에서는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성찰하고 사회적 시선 속에서 검열하며 육아를 서사화한다. 또한, 브이로그의 공유를 통해 시청자와의 정보적⋅감정적 교류를 하며 엄마-되기의 공동체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수행은 육아가 더 이상 가족 내의 사적 경험에 머무르지 않고, 플랫폼을 매개로 사회적 규범과 협상하는 장으로 확장되는 양상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이처럼 모성 규범과 플랫폼의 논리가 상호 매개하며 공존하는 구조를 ‘모성의 플랫폼화’로 개념화한다. 모성의 플랫폼화 속에서 브이로거들은 돌봄을 수행하는 엄마의 위치와 플랫폼의 논리를 고려하는 크리에이터의 위치를 오가며 이중의 위치에서 협상적 주체성을 드러낸다. 이로써 본 연구는 육아 브이로그를 사적 기록이나 상업적 행위로만 환원하지 않고, 디지털 시대 모성 수행과 생성적 주체화로서의 엄마-되기를 관찰할 수 있는 장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2025 등록아주대학교 불어불문학과국내 KCI원문공개
플랫폼화
본 연구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 영화제의 변화 양상을 통시적으로 분석하고, 사회적·문화적 다양성 반영 여부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1973년부터 2024년까지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중심으로, 수상 감독의 성별·국적·연령, 심사위원 구성, 그리고 수상작 장르 및 다국어 시놉시스를 수집·분석하였다. 기술통계, 독립표본 t-검정, 토픽 모델링(LDA)을 활용하여 분석을 진행한 결과, 2000년대 이후 점진적인 다양성 확대가 관찰되었다. 거시적·사회 비판적 주제에서 미시적·감정적 주제로의 서사 전환 또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칸 영화제가 시대·사회적 가치와 문화 다양성을 반영하는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영화제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