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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청년-여성의 노동소설 연구 - 김세희, 이서수의 디지털 플랫폼 노동소설을 중심으로

A Study of Young Women’s Labor Novels in the 2000s - Focusing on Kim Se-hee and Lee Seo-su’s Digital Platform Labor Novels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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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발행
한림대학교
출처
국내 KCI
DOI
10.19115/CKS.33.1.2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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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디지털 플랫폼 노동, 젠더화된 노동, 청년-여성 노동, 미디어 감정 노동, 긱노동, 느슨한 연대, 윤리적 성찰, Digital Platform Labor, Gendered labor, Female Youth Labor, Media affective Labor, Gig Labor, Loose Solidarity, Ethical reflection

초록

이 논문은 2000년대 이후 디지털 경제와 플랫폼 자본주의의 확산 속에서 청년 노동, 특히 여성 노동이 문학에서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를 탐구한다. 신자유주의 이후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가속화되면서 청년-여성들은 불안정 노동(precarity), 플랫폼 노동, 디지털 정동노동과 같은 비물질 노동의 주체로 부상하였다.
 이 논문은 김세희와 이서수의 작품을 중심으로 젠더화된 디지털 노동의 특징을 분석한다. ‘젠더화된 플랫폼 노동과 윤리적 주체’에서는 김세희의 「가만한 나날」과 프리랜서의 자부심을 분석하면서, 플랫폼 노동과 프리랜서 노동을 수행하는 여성 주인공이 노동의 의미와 윤리적 문제를 성찰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고 보았다. ‘10대부터 가족까지, 여성이 끌고 가는 긱 노동’에서는 이서수의 헬프 미 시스터를, ‘걷고, 행진하는 디지털 미디어 정동노동자’에서는 「젊은 근희의 행진」, 「미조의 시대」를 다루었다. 헬프 미 시스터는 긱 노동과 디지털 플랫폼 노동이 가족과 세대를 관통하며 확산되는 모습을 포착한다. 소설에서 플랫폼 노동은 노동자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듯 보이지만, 사실상 노동을 파편화하고 개별화하면서 착취를 강화한다. 「젊은 근희의 행진」은 디지털 미디어 노동에서 자신의 섹슈얼리티를 활용하는 여성 청년의 이야기를, 「미조의 시대」는 시대의 요구에 맞춰 살아가는 여성들의 불안정한 노동 현실을 다룬다.
 결론적으로, 현재 한국 문학 장에서 젠더화된 디지털 노동은 청년-여성의 노동이 변화의 최전선에 있음을 보여준다. 이 소설들은 자본주의를 벗어날 대안을 제시하지는 않지만 타자에 대한 관심이나 돌봄, 소통을 통해 노동 너머를 상상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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