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등록홍익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원전 32년 단행된 안토니우스와 옥타비아의 이혼을 둘러싼 로마・남성 중심적 서사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음을 규명하고, 역사에서의 승자의 서사에 가려진 당사자들의 주체적 정치 공학을 복원하는 데 있다. 안토니우스의 이혼 선언은 클레오파트라와의 재혼을 위한 사적 변심이 아니라, 옥타비아누스와의 동맹 파기를 공식화하며 전쟁의 책임을 상대에게 전가하려 했던 고도의 전략적 선택이었다. 그러나 프로파간다의 주도권을 장악했던 옥타비아누스는 안토니우스가 아닌 클레오파트라에게 전쟁을 선포함으로써, 내전의 장본인이라는 비난을 피하고 자신의 정치적 우위를 끝까지 견지했다.
2026 등록연세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당대 제도상 ‘반공영화’로 분류된, 임권택 감독의 1980년대 초 영화 〈짝코〉(1980)와 〈아벤고 공수군단〉(1982)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이 영화들이 실은 ‘반공영화’라는 이름에 잘 들어맞지 않는 의미작용을 복합적, 다층적으로 발생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영화 제작이 검열 제도와 만나는 지점에서 일어나는 수정과 변형을 고려하면서 나란히 배치하여 읽었을 때, 〈아벤고 공수군단〉은 〈짝코〉에서 제시하고자 시도한 ‘불온한’ 한국전쟁관을 정면 반박한다는 점에서 이 두 영화 간의 긴밀한 관계가 포착된다. 본고에서는 이 영화들을 당대의 검열 서류와 함께 독해하면서 어떻게 종점(終點)을 확정할 수 없는 의미작용의 진동·순환·중첩이 발생하는지 고찰한다. 이를 통해, 1980년 전후(前後)를 임권택이 ‘싸구려’ 장르영화 감독, 반공영화 등 국책영화 감독에서 벗어나 마침내 작가-감독으로 거듭났던 단절적 기원으로 설정하는 식의 종래의 이원론적·시대구분론적 감독론을 비판적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논의에 다시 풍부한 맥락을 보태어, 1980년 초의 시점에서 감독 임권택의 욕망과 그의 영화 텍스트의 의미가 미결정적이고 중충적·복합적이었음을 논구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짝코〉와 〈아벤고 공수군단〉은단순히 ‘반공영화’라고도, 반공주의 프로파간다에 저항하는 ‘반-반공영화’라고도 일컫기 어려우며 비유적으로 말해 일종의 ‘영화적 이중첩자’, 더 정확히는 진정한 소속을 알 수 없는 ‘다중첩자’라고 논한다. 또한, 감독을 영화 텍스트의 의미를 결정하는 최종심급으로 전제하지 않는 방식의 감독론적 이해를 도모하면서, 임권택이 자기 영화의 핵심 의미로 제시하곤 하는 ‘인본(주의)’은 그 어떤 이데올로기에도 속하지 않는 다중첩자에게 붙여진 ‘코드네임’에 비유할 수 있는, 일종의 텅 빈 기표이며, 이때 이데올로기의 공백에 침투한 이데올로기로서 민족주의가 등장한다고 논한다.
2026 등록부산대학교 일본연구소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The present paper analyzes the interrelated patterns between news articles and advertisements in four Japanese-language newspapers published on the Korean Peninsula in the early modern period. The study reveals how these articles and advertisements were employed as instruments of propaganda in colonial journalism. Today, most Japanese-language newspapers published in the nation have been lost, but Keijō Nippō, Chōsen Jihō, Busan Nippō, and Chōsen Shinbunstill remain and now serve as the foundation for research on Japanese-language newspapers during the period of Japanese occupation. In these four newspapers, a large proportion of space is devoted to advertising, and they contain a number of news articles based on advertisements and also advertisements mediated through news articles. Moreover, the degree of connectivity between articles and advertisements is pronounced.
This paper covers advertising sections in local editions of the newspapers, and it confirms cases where closely related articles and advertisements were placed on the same page or on the surrounding pages. It also reveals that consideration of, and interest in, regional industries were generally limited in the
2025 등록한국예술종합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1990년대를 전후로 프로파간다와 무용 공연 형태를 비교·분석하여, 무용이 사회·정치적 맥락 속에서 수행해온 역할을 고찰하였다. 역사적으로 무용은 예술적 표현을 넘어 사회와 개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기능해왔다. 이에 본 연구는 시대별 정치·사회적 맥락을 검토하고, 시간의 변화에 따라 무용의 메시지 전달 방식과 표현 양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보았다. 연구방법: 무용예술이 본질적으로 집단 행위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그 발전 양상이 어떠한 공연 형태로 나타났는지 사례 분석을 통해 탐구한 질적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결과: 첫째, 무용예술이 양방향 소통 구조를 통해 주체성을 형성하며, 이는 무용의 생명력과 존재 의미를 유지시키는 핵심 요인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무용이 사회적 맥락 속에서 단순한 표현 수단이 아닌, 능동적·참여적인 예술로 자리매김함을 확인하였다. 둘째, 무용이 단일 관점의 전달 수단을 넘어, 은유적 표현과 다층적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대 예술로 진화했음을 확인하였다. 셋째, 미디어 환경에서 무용이 개인의 목소리와 감수성을 회복시키고, 사회적 관계를 재구성하는 실천적 예술로 기능할 잠재성을 탐색하였다. 결론: 무용은 미적 행위를 넘어 공동체 연대 형성, 사회적 감정의 환기, 개인 정체성 형성 등 다양한 사회·문화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종합적 이해와 더불어, 무용을 둘러싼 문화적 맥락을 폭넓게 분석하는 다각적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2025 등록전북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이 연구는 방송 초기부터 정파적 편향과 논증의 비합리성의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종합편성채널 시사대담 프로그램의 논증전략과 프로파간다 기법, 화행분석을 통해 선거 기간 중에 방송된 프로그램의 정파적 중립성과 균형성을 검증하고자 했다. 20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기간 중 방송된 4개 채널의 대표 시사대담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시퀀스를 구분하여 대담 대상과 정보제공형식, 논증전략, 프로파간다 기법, 화행양태 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종편 시사대담 프로그램의 대담 소재와 이슈 편향성은 일부 완화되기도 했으며, 소재와 이슈를 다루는 방식도 프로그램별로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둘째, 종편 시사대담 프로그램의 논증 합리성은 여전히 논쟁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프로그램별로 논증 전략의 활용 방식에 차이가 뚜렷했다. 셋째,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하여 종편 시사대담 프로그램의 프로파간다 기법 활용은 부정적 호칭이 감소한 반면, 밴드웨건과 권위적 증언의 비중이 증가하였다. 이는 프로파간다 기법의 활용이 다양한 방식으로 정교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논증전략 중에 공표사실이나 근거제시 전략에 속임수, 공감유인, 밴드웨건 등의 프로파간다 기법 활용이 증가함으로써 선별된 정보를 통한 여론 호도 가능성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사실과 주장이 혼재된 발화양태는 초기에 비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추측되며, 특히 의도개입적 강조의 비중이 증가함으로써 특정 맥락에서 사실을 과장하거나 호도할 잠재적 위험이 높아졌음을 확인하였다. 전체적으로, 프로그램별로 정파적 편향성과 논증전략, 발화양태의 활용 패턴에 차이가 뚜렷하게 발견되어 종편채널 간 전략적 프로그램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이러한 프로그램별 차이가 일시적인 현상인지, 또는 고유한 프로그램 성격을 정립함으로써 개별 프로그램의 이데올로기적 정파성과 논증 합리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는 질적 내용분석과 담론분석을 통해 추가 검증이 요구된다.
2025 등록북한대학원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본 연구는 김정은 시대 북한의 위기 대응 프로파간다 전략이 2024년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을 계기로 기존의 정례적 한미연합훈련 대응 방식과는 질적으로 다른 새로운 단계로 진화했음을 실증적으로 규명하였다. 분석 결과, 북한은 돌발적 안보위기에 대해 사건 발생 직후 신속한 증거 공개, 최고지도자의 즉각적 개입, 시청각 매체를 활용한 집중적 선전을 통해 주민의 경각심 제고와 체제 결속 강화에 집중하는 진화된 위기관리 체계를 구축하였다. 특히 조선중앙TV 는 무인기 실물 사진과 비행 경로 영상 등 시청각 자료를 즉각 공개하여 위기의 실재성과 긴박성을 부각시킨 반면, 로동신문 은 김여정 담화와 국방성 성명을 통해 정치・사상적 강경 메시지를 전달하며 내부 결속에 주력하는 매체별 역할 분담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쿰스의 상황적 위기 커뮤니케이션 이론과 사회주의 프로파간다 이론, 시퀀스 분석을 결합한 위기 대응 프로파간다 4단계 분석 모델을 적용하여, 위기 조성-동원력 확산-지도력 과시-결집 대응의 단계별 전략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북한이 위기 유형에 따라 선전 메시지의 강도, 매체 활용 방식, 대응 속도를 전략적으로 차별화하며, 정규적 위협에는 소극적・점진적 대응을, 돌발적 위기에는 즉각적・집중적 대응을 구사하는 이중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을 밝혔다.
2025 등록경희대학교 대학원 시각정보디자인학과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본 연구는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에서 1949년부터 1999년까지 제작된 중국 프로파간다 포스터를 대상으로 손짓언어의 시각적 표현 특징과 시대적 의미 변화를 분석하였다. 손짓은 언어 이전에 감정과 의도를 시각적으로 표상하는 핵심 비언어 기호로서, 포스터의 이념적 메시지를 감정적 이미지로 전환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기능한다. 연구는 건국기(1949–1965), 문화대혁명기(1966–1976), 개혁개방기(1977–1999)로 시기를 구분하고, 총 400건의 포스터를 대상으로 손의 유형, 각도, 시선방향, 중심시각요소 4개의 변수를 중심으로 사례분석을 수행하여 대표적인 4개의 사례를 작성하였다. 분석 결과, 손짓언어는 정치적 동원에서 감정적 교감으로, 상향 지시에서 수평 소통으로 발전하였다. 건국기에는 결의와 이상을 상징하는 지시형 및 상향 손짓이, 문화대혁명기에는 ‘충성과 투쟁’을 상징하는 주먹쥠과 다섯 손가락을 완전히 편 손짓이, 개혁개방기에는 일상적 교류와 개방성을 상징하는 자연스러운 손 펴기가 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 시각커뮤니케이션 구조가 ‘이념의 시각화’에서 ‘감정의 시각화’로 이동하였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손짓언어를 중심으로 포스터디자인의 비언어적 시각표현 체계를 구체적으로 규명함으로써, 시대별 시각기호 변화의 분석틀을 제시하고 향후 중국 시각문화 및 디자인사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학문적 의의를 지닌다.
2025 등록성균관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propaganda strategies employed by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regarding the Kantou Massacre (関東大虐殺) through reports published in Keijo Nippo and Maeil Shinbo. Compared to other massacres that occurred during the colonial period, the Kantou Massacre exhibits distinct characteristics, most notably that it originated from a large-scale natural disaster—the Great Kantou Earthquake (関東大震災). Thus, the Kantou Massacre is an event where a natural disaster and political violence overlapped, intertwining the force majeure of the earthquake with acts of political brutality. This overlapping nature serves as a key indicator that vividly illustrates the divergent perceptions of the incident that persist to this day.
The official newspapers of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Keijo Nippo and Maeil Shinbo, served as political and cultural propaganda tools for the Government-General, carrying out propaganda related to the Kantou Massacre. At the time, the Government-General’s propaganda reflected the spatial characteristics of “colonial Korea.” Due to geographical distance and media control, there was a time lag in the transmi
2025 등록인하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본 연구는 프로파간다 이론과 장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 개념을 결합한 ‘이미지 프로파간다 4단계 모델’을 설계하여, 북한 정권의 이상적 여성상 선전이 체제 권력 정당화와 젠더 규범 재생산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분석하였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가족인 강반석, 김정숙, 리설주의 이미지가 각각 ‘혁명적 어머니’, ‘군복 입은 영웅적 어머니’, ‘현대적 내조형 영부인’으로 이상화·우상화되는 과정을 시각적 구성, 기호학적 의미, 감정적 동원, 기술적 매개, 사회적 유통 등의 다차원적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강반석과 김정숙은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고 체제 이념에 맞게 이미지를 변형·은폐하여 사후에 신성화하고 집단 기억에 영속화하는 전통적 여성상 모델을 형성하였다. 반면 리설주는 김정은 집권 이후 등장한 현대적 여성상으로, 최신 미디어 기술과 공개적 행사를 통해 세련되고 부드러운 내조형 이미지를 구축하며, 경제난 등 부정적 현실을 은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리설주의 이미지 프로파간다는 아직 신격화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강반석과 김정숙 모델을 바탕으로 향후 우상화 가능성과 권력 승계 전략 방향을 전망하였다. 특히 리설주는 가족국가 담론과 정상국가 이미지를 강조하며, 대외 선전 강화와 내부 충성도 제고를 동시에 추구하는 복합적 상징 정치의 핵심 축으로 기능한다. 본 연구는 북한이 강조하는 여성 이미지 프로파간다의 정치·사회적 역할과 매체 전략을 통합적으로 조명하며, 북한 내 이상적 여성 이미지가 권력 구조와 사회 규범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함으로써 내부 모순과 이상화 이미지 간 괴리의 지속적 확대라는 체제적 도전과제를 제기한다. 향후 리설주와 김주애 등 여성 권력자의 이미지 변화와 실제 북한 여성 삶과의 관계를 보다 포괄적으로 연구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미디어 환경 변화가 권력 이미지 전략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심층 분석할 학술적 기반을 제공한다.
2025 등록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본 연구는 1961년 서베를린의 자유베를린방송국(SFB)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영화 <철조망 Stacheldraht>을 중심으로, 해당 작품이 동일한 제목 <철조망>으로 한국 국립영화제작소에서 재편집된 과정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문화영화의 이데올로기적 재맥락화를 살펴본다. 또한 1960년대 초 국립영화제작소에 의해 재생산된 해외의 문화영화들이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프로파간다로 활용되었는지를 분석한다. 1961년 군사정변 이후 박정희 정권은 영화법을 제정하고 뉴스영화 및 문화영화의 상영을 의무화하였으며, 이를 통해 국가 선전의 수단으로서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특히 중앙정보부의 주도 아래 제작 및 배급된 반공 문화영화들은 냉전 시기의 지정학과 한국의 분단 현실을 결합하여 반공메시지를 전달하고, 시청각 매체를 통해 국민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였다. 이 연구는 자크 엘륄(Jacques Ellul)의 프로파간다 이론과 빌 니콜스(Bill Nichols) 다큐멘터리의 설명적 양식 개념을 이론적 틀로 삼아, 독일의 <철조망 Stacheldraht>과 한국판 <철조망>의 내레이션, 편집, 사운드 등을 비교 분석한다. 이를 통해 동일한 문화영화가 국가의 선전목적에 따라 어떻게 재구성되었는지를 살펴보고, 냉전 시기의 문화영화가 단순한 기록물이 아닌 선전 도구로써 활용되었음을 살펴본다.
2025 등록홍익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본고의 목적은 ‘알렉산드리아의 기증’이 파르티아 원정에 필요한 도움을 얻기 위해 고안된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종교적 정치적 프로파간다임을 규명하는 것이다. 기증은 안토니우스가 팜 파탈의 유혹에 넘어가 로마의 영토를 넘기는 의식이 아니다. 아울러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가 로마를 위협할 수 있는 동방제국을 다시 수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의식도 결코 아니다. 안토니우스는 자신을 디오니소스로 선언함으로써, 이집트에 가져다줄 혜택을 보여주면서 그를 위한 지원을 요구하였다. 반면 클레오파트라는 보편제국의 이데올로기를 보여줌으로써, 이 전쟁이 이집트의 전쟁임을 분명히 함으로써, 지원에 대한 반감을 최소화하려 하였다. 하지만 ‘알렉산드리아의 기증’은 오히려 옥타비아누스가 선전전에서 승리할 기회를 가져다준 실패한 프로파간다가 되었다.
2025 등록동북아역사재단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중일전쟁 당시 중국 대륙에는 다양한 정치세력이 있었지만 장제스의 국민정부, 난징정부, 그리고 만주국으로 크게 나우어 볼 수 있다. 일본 국민에게 전의를 보양시키고 전쟁협력을 위한 프로파간다를 수행하는 『사진주보』는 중국의 각 정치세력을 다르게 활용하면서 전쟁 수행에 이용했다. 첫째, 중일전쟁의 상대방인 국민정부에 대해서는 철저히 무시하면서 장제스 개인에 관한 기사는 전혀 게재하지 않되, 항일전쟁을 일으킨 책임을 강조했다. 또한 중일전쟁에서의 일본군의 승리만 보도하고, 일본 점령지에서 중국인들이 평화롭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둘째, ‘공식적인 중국’을 상징하는 왕징웨이의 난징정부와 일본의 우호적 관계를 강조하면서 전쟁 수행에 대한 난징정부의 협력을 자세히 보도했다. 따라서 왕징웨이와 난징정부에 관해서는 정치, 외교 관련 기사가 많았다. 으셋째, 만주국에 대해서는 일본인들의 이주와 정착에 대해 주로 소개했으며, 일본이 전쟁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농업, 각종 자원, 중공업의 발전을 중심으로 보도했다. 또한 소련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만주국의 군사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처럼 중일전쟁기의 『사진주보』는 중국 대륙의 여러 정권들을 각각 다른 각도에서 활용하면서 일본 국민들의 전의를 고취시키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2025 등록국립창원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냉전초기 프랑스공산당은 소련에 대한 신뢰와 영국에 대한 불신을 표현하기 위한 감정언어를 『뤼마니떼(L’Humanité)』를 통해 확산시켰다. 마셜 플랜 발표 이후에는 과거의 경험 속에서 고통을 떠올리기 충분한 감정표현, 즉 이모티브를 지지자들에게 확산시킴으로써 소련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미국에 대한 불신이 대립하는 냉전 감정의 공동체를 만들었다. 냉전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이러한 감정표현들은 공산주의자들의 집단감정 동원을 위한 프로파간다로 이용되었다. 프랑스공산당의 규율에 익숙하고 역사적 경험을 공유한 공산주의자들은 모리스 토레즈가 『뤼마니떼(L’Humanité)』를 통해 노동자들에게 전달한 감정에 공감하는 감정체제를 만들었다. 또한 프랑스공산당은 공동의 역사적 경험에서 비롯된 집단기억을 활용하여 감정을 동원하는 감정 메커니즘을 만들었다.
2024 등록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서방과 러시아간 중요한 지정학적 갈등 사건으로, 서방의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과정에서 코자크를 애국심의 상징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본고는 푸틴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코자크를 프로파간다 수단으로 활용하는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코자크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고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푸틴의 전략을 전망하고자 합니다.
러시아 역사에서 코자크가 차지하는 복잡한 관계와 연관성을 탐구하며, 현재의 전쟁 상황을 조망하고, 향후 전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논문은 러시아가 對서방 심리전 작전의 일환으로 활용하고 있는 코자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국제 정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참고 자료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2024 등록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본 연구는 선전, 선동의 전시장인 북한의 프로파간다 문화를 인민의 관점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해석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북한의 시각적 프로파간다에 대한 기억과 경험을 탈북민의 구술을 통해 재구성하여 프로파간다가 위로부터가 아닌 아래로부터 어떻게 감각되고 이해되고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기존 연구에서는 시각적 프로파간다가 인민에게 일상적 내면화되는 방식으로 설명된 바 있으나 실제로는 안정적으로 내면화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보다는 현실과의 모순적 감정이 훨씬 더 강하며, 지속적인 반복과 순환 속에서 지배적 담론으로부터 인민들은 프로파간다를 무의미하게 느끼고 있었다. 그런 점에서 북한의 프로파간다는 담론의 의미보다 형식 그 자체의 메카니즘을 재생산하는 일종의 사회주의적 의례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인민들은 공식적인 담론과 표리부동하는 내면적 반감과 현실 모순에 대한 자각을 드러내지 않고 그것에 동의한다는 표현과 웃음의 감정적 기술도 익혀나가야 한다. 이는 북한의 프로파간다 문화가 사회질서 유지의 시스템으로 작동될 뿐만 아니라 인민의 일상과 감정의 표현에 관여하는 생활양식의 일부임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일부 탈북민의 경험에 의존된 연구로 지역과 성별, 계층적 차이,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른 맥락과 개인 생애사적 맥락의 차이를 반영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존 연구들이 북한 프로파간다의 생산메카니즘과 메시지 자체에 대한 분석이 대부분이었던 것에 대한 대안으로서 경험과 실천으로서 북한의 선전, 선동에 대한 연구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024 등록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This article aims to reconsider the conventional ways of representing mass communication and power during the Asia-Pacific War (1931-1945) in contemporary Japanese historiography by challenging the limiting recurrent epistemological premises that dominate the scholarly discourse. This is a preliminary effort to explore alternative perspectives and methodologies that will enhance research on the social and cultural dimensions of media communication during the war. Specifically, this article analyzes how postwar historiography has myopically interpreted the wartime practices of radio broadcasting—a medium often regarded as emblematic of a centralized, top-down mode of wartime communication—and how this interpretation has been perpetuated throughout the “long postwar” (nagai sengo) period.
Conventional postwar historiography has framed wartime media communication and power primarily through the lens of oppression and propaganda. Despite significant criticism, the constant repetition of this limiting framework renders it increasingly imperative to investigate the primary factors that have contributed to its ongoing recurrence in contemporary scholarship. As such, this study propo
2024 등록서강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본 논문은 ≪대한뉴스≫와 ≪문화영화≫를 통해 이승만 정권의 ‘일민주의’와 미국의 ‘상상적 세계 통합’ 전략이 냉전 시기 한국에서 국가 이데올로기의 확산 및 프로파간다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분석한다. 연구의 주요 목표는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1950년대 국가 주도로 제작된 ≪대한뉴스≫와 ≪문화영화≫의 선전과 계몽의 양상을 음악 관련 보도 양상을 통해 살펴보는 것이다. 한국전쟁 이후, 이들 매체는 국가의 이념과 정책을 대중의 의식 속에 효과적으로 주입하는 프로파간다 도구로 기능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서양음악을 배경으로 한 인물이나 단체들의 국제적 활동, 즉 어린이 음악사절단의 미국 순회공연, 피아니스트 한동일의 미국 유학, 미국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Van Cliburn)의 국제 콩쿠르 우승과 카퍼레이드 같은 사례를 분석하였다. 이와 함께 동남아시아 예술사절단의 공연은 자주적 문화외교 전략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사례로 제시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1950년대 한국의 국가정체성 재구성 과정 및 냉전 시대의 역학을 조명하고, 국가 이데올로기의 전파 방식과 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했다.
2024 등록전남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전시(戰時)라는 비상시국에의 인식과 협력이 강제되던 신체제기에 창작 창극들이 다수 발표되었다. 극작가동호회 회원을 비롯한 신진 문필가가 창극 창작에 참여했고, 일어극과 별개로 설화와 역사 소재 창극들이 생산되었다. 본고는 설화와 역사 소재작들의 경향성을 소재 원천 및 동일 소재 문화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추적하고 사회적·문화적 맥락 속에서 해석하며, 창극이 ‘국책의 요구’와 조응하는 양상을 밝혔다.
설화소재작인 <팔담춘몽>(1940)과 <봉덕사의 신종>(1940)은 일제의 식민지 개척 과정에서 ‘발굴’되고, 내선일체를 경험하는 관광지로 광고되어 온, 금강산의 ‘팔담’과 경주의 ‘봉덕사’ 관련 조선 설화를 소재로 했다. 각색 역사소재작인 <백제의 낙화암>(1940)과 <마의태자>(1941)는 백제와 신라의 망국사 이야기로 애상적 정조를 자아냈을 것이다. <삼국지>(1942)와 <항우와 우미인>(1942)은 지나의 전쟁사에서 소재를 취한 이야기를 다루면서, 지나를 대동아라는 상상 공간에 포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국행사와 연계된 역사소재작들은 일제의 정책을 수행하고 전시했다. 부여 8경 중 하나를 소재로 한 <고란사의 종소리>(1943)와 김옥균 서사를 다룬 <남강의 풍운>(1943)은 내선일체와 대동아공영이라는 허구적 이념을 역사적 사실화하는 일제의 역사 만들기에 동원되었다. 고구려와 신라의 항쟁사를 소재로 한 <일목장군>(1944)과 <김유신전>(1944)은, 항전 결의와 희생을 선동하는 징병제 선전극이었다. 또한 <일목장군>에서는 여성창자가 남자용사 역을 해냄으로써, <김유신전>에서는 ‘군국의 어머니상’과 ‘여성 용사상’을 제시함으로써, ‘전시의 여성상’을 선전하는 효과를 냈다.
2024 등록충북대학교 국제경영학과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본 연구는 애국주의 소비 현상이 소비, 기업간 경쟁, 사회후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분석을 통해 독재국 정부의 프로파간다 활동은 애국소비를 유도하고 자국기업의 이윤과 궁극적으로 그 국가의 사회후생 수준을 높일 수 있음을 제시한다. 한편 외국기업과 자국기업이 생산하는 제품 간 차별화 정도가 낮을수록 최적 프로파간다 수준은 상승하고, 프로파간다로 인한 사회후생의 왜곡이 심화된다. 특히 프로파간다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경우라면 특정 수준 이상의 프로파간다는 외국기업을 자국시장에서 퇴출시킬 수 있다. 프로파간다가 비효율적일 때는 프로파간다를 수행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균형이 수렴하므로 독재국 정부도 프로파간다 수행 유인을 갖지 못한다.
2024 등록가천대학교 경찰안보학과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북한의 유튜브를 통한 사이버 선전ㆍ선동ㆍ프로파간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일반인들이 해외의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이 북한 내에서 대부분 불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북한의 유튜브 활동은 인지전의 하나인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라고 이해된다.
따라서 북한 유튜브 활동과 영향력은 인지전 맥락 내에서 이해해야만 한다. 그러나 국내ㆍ외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북한의유튜브 활동을 인지전의 맥락에서 인지전의 장이 되는 인간 도메인과 무기화된 내러티브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분석은 없다. 따라서 이 연구는 북한의 유튜브 상에서의 인지전의 실태와 영향력을 파악하고자 가장 최근의 형태를 나타내고 있는 유튜브 활용프로파간다의 사례를 선정하여 내러티브를 분석하였다. 연구를 위해 선정된 북한 유튜브는 ‘유미’의 브이로그의 사례로 한정되었다. 연구방법은 질적연구방법인 내러티브 분석방법, 그 중 구조적 내러티브 분석방법이 적용되었다. 이 기법을 통해 유미의 유튜브 내러티브의 구성적 특성과 핵심적 키워드를 분석하여 북한 유튜브의 선전·선동·프로파간다 핵심 내러티브와 의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뉴미디어를 활용한 북한의 유튜브 선전선동은 인지전의 하나인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으로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들의 내러티브에 상당한 영향력이 잠재되어 있다고 분석되었다. 결론 및 논의부분에서 북한 유튜브 내러티브의 전략적 특성과 잠재적 영향력에 대해 평가하고 논의하였다.
2024 등록계명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본 글은 독일의 근대화 과정과 맞물려 주목할 만한 기술 혁신과 성장을 이룩한 자동차산업이 제3제국의 근대화 정책에서 어떤 목표하에 어떤 식으로 설계되고 또 정책적으로 뒷받침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독일 자동차 역사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히틀러와 동력화 프로그램, 폭스바겐 설립, 아우토반 건설은 빼놓을 수 없다. 자동차가 지닌 사회적 의미는 단지 기술적인 사용가치 측면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미 자동차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일찌감치 상징적인 의미를 띠게 되었다. 나치 정권의 동력화 정책은 자동차 경주, 자동차 전시회, 자동차 친화적인 언론 보도, ‘독일 자동차 클럽’, ‘나치 자동차 군단’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다.
동력화 정책은 나치 지도자들에게는 독일의 근대화와 기술적 진보 그 이상의 것이어야 했다. 그들에게는 자동차산업의 발전이 독일이 나치의 방식으로 근대화를 달성하는 이른바 ‘독일의 특수한 길 Deutscher Sonderweg’이었다. 독일의 근대화를 위해서는 ‘기술의 정치화’가 필수적이라는 괴벨스의 선동은 제국 정부의 국민차 프로젝트가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구체화 되었다. 동력화 조치가 사회정치적인 면에서 구체적인 영향력은 거의 없었다 해도 나치에 대한 대중의 인식에는 대단히 큰 영향력을 끼쳤다. 나치가 주장한 ‘피와 땅 Blut und Boden’ 이데올로기 관점에서 볼 때 동력화를 통한 자유로운 이동성은 곧 ‘생존 공간 Lebensraum’의 확장이라는 선전에도 잘 부합할 수 있었다.
2024 등록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서아시아센터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최근 중동의 역내 정치 질서 변동을 주도하고 있는 걸프 왕정 국가들의 태도에 주목할 만하다. 아브라함 협정을 통해서도 확인하였듯이걸프 국가들은 이-팔 분쟁에 있어서 독자적인 정치적 입장을 취했다.
UAE와 바레인은 걸프 국가 중 최초로 UAE와 외교 관계를 수립하였던반면 카타르는 하마스 주요 인사들을 카타르에 거주할 수 있게 하는 등하마스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우디에 도전하는 UAE와 카타르의 독자적인 이-팔 정책을 바라보면서 사우디가 어떠한 입장을 취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등장한 것이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 가능성이었다. 그리고 걸프 국가들의 각기 다른 입장은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에도 나타났다. 카타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중재에 집중했으며 UAE는 아브라함협정의 기조를 유지하고자 하는 속내를 다분히 드러냈다. 또한, 사우디도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원 입장은 표명하였으나 하마스의 공격에 대해서는강경하게 비난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렇게 걸프 국가별로 이-팔 분쟁 나아가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전쟁을 향한 다양한 입장은 걸프 미디어의 보도 양상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아랍 지역의 주요 미디어로 평가받고 있는 알자지라와 알아라비야는 각기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알자지라는 왕정으로부터 독립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카타르 정부의 지원을 받고있는 상황 속에서 카타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의 기조가 알자지라방송을 통해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이란 및 하마스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 보도는 2017년 카타르 단교 사태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한편, 알자지라의 부상에 대응하여 탄생한 알아라비야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입장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Baghernia & Mahmoodinejad 2018). 따라서, 국영 미디어의 프로파간다 확산 전략이라는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본 연구는 카타르와 사우디 왕정이 소유한 알자지라와 알아라비야의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한 보도 분석을 통해 양국의 정치적 입장을 고찰하고자 한다.
2024 등록연세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18세기 말 미국 독립 전쟁의 패배는 영국인들에게 큰 상처를 주었으며, 이 패배는 영국 왕실 이미지를 약하게 만들었다. 이에 웨스트민스터 궁 벽화는 빅토리아 여왕 즉위 초기 국가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무너진 영국인들의 자존심을 회복시켜야 했다. 따라서 왕실 구성원인 앨버트 공의 지휘하에 설립된 왕립미술위원회는 벽화 테마로 영국 국가의 정체성과 왕실과 의회의 권위를 내세우는 것으로 선정했다.
로열 갤러리는 의회 개회식이나 해외 정상들의 만남의 장으로 기능하는 곳으로서 빅토리아 여왕을 영국의 국가적 자부심으로 간주하고, 영국의 영광과 업적을 보여주는 곳으로 기능했다. 따라서 벽화 주제는 영국 군사적 사건 가운데 의미 있는 두 사건, 즉 트라팔가 해전과 워털루 전투가 선택되었다. 트라팔가 해전의 승리와 워털루 전투의 승리는 브리튼의 군주제와 의회의 힘을 과시하는 적합한 주제였다.
매클리즈는 1859년 7월에 프레스코를 시작했으나 조명 문제로 작업을 중지했다. 매클리즈가 로열 갤러리 벽화에 적용한 프레스코 기법은 영국 기후에 적합하지 않았다. 매클리즈는 영국의 습한 기후와 추운 날씨, 스모그 현상 때문에 프레스코화를 포기하고 독일에서 워터글라스를 익혔다. 매클리즈는 워터글라스를 영국에 처음 소개하며 매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했다.
한편 트라팔가 해전과 워털루 전투는 단합된 브리튼의 힘을 상징하며 그 자체가 브리티시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것이다. 그러나 즉위 초반의 빅토리아 여왕의 통치이념을 전달하고 브리튼을 통합시키고자 한 주최측의 의도와 작품을 실천한 예술가 간의 이해 차이가 발생했다. 왜냐하면 매클리즈는 아일랜드인으로서 아일랜드의 문화를 파괴한 브리티시의 업적을 기념해야 했기 때문이다. 매클리즈는 아일랜드인의 기여와 역할을 강조해 그렸다.
그 결과 매클리즈의 로열 갤러리 벽화들은 다양한 해석의 층위를 낳았다. 이 과정에서 매클리즈는 웰링턴이나 넬슨과 같은 영웅뿐 아니라 아일랜드인, 여성, 흑인,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대거 등장시키고 그들의 역할을 조명했다. 매클리즈의 이러한 시도와 노력들은 비록 19세기에는 환영받지 못했으나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주장한 인물로 새롭게 평가받을 필요가 있다.
2023 등록국방정신전력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본 연구는 북한 로동신문 사진을 바라본 남북한 주민 감정에 관한 연구이다. 로동신문 사진을 정치, 군사, 경제, 인민생활 4개 분야로 구분하고 대한민국 주민 8명과 북한이탈 주민 8명에게 보여주면서 인터뷰를 진행하여 참여자들의 정서와 느낌, 개인적 경험 등을 확인하는 질적연구방법으로 진행하였다. 또한, 사진 설명이 참여자들의 감정에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설명있는 사진과 설명없는 사진으로 구분하여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북한 이탈주민은 모든 분야에서 감정적 단어가 나타난 반면, 대한민국주민은 경제와 인민생활 분야에서만 감정적 단어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설명없는 사진보다 설명있는 사진이 관찰자의 감정에 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됨으로써 설명있는 북한의 경제, 인민생활 사진을 대한민국 국민들이 더 많이 볼 수 있는기회가 제공된다면 남북한의 동질성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또한로동신문 사진을 정신전력 교육용으로 활용된다면 북한의 실체적 진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 등록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이 연구는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의 제호 구호를 통해 1948년 북한 정권 수립 이후 선전선동이 어떻게 추진, 변화되었는지 알아본다. 북한 정권이 대중에게 가장 핵심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정책 메시지가 무엇이었으며,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정치군사, 경제, 사회, 대외통일 분야별 정책 노선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살펴보았다. 1948-1967년 노동신문 제호 구호에 나타난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노동신문 제호 구호는 20세기 여타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전쟁 개시와 함께 시작되었다. 둘째, 전후 복구 및 체제건설 과정에서 당은 경제정책에 정당성을 확보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대중에게 적극적인 임무를 부과하는데 가장 중점을 두었다. 셋째, 1960년대 미소 경쟁이 격화되고 사회주의 진영 내 중소분쟁이 가시화되면서 소련, 중국에 대한 언급이 현저히 줄어든다. 넷째, 1956년 이후 전원회의, 당대회 등 주요 정치행사를 중심으로 정치 구호들이 증가하였다. 다섯째, 1960년대 중반부터 김일성, 사상, 당 사업, 사회주의 등을 언급하는 구호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정치적 이념을 함축한 상징어들이 등장한다. 전반적으로 전후 복구 과정을 거치며 북한의 정책 초점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다변화되었다가 정치 분야로 수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 초기부터 북한에서 선전의 영역은 한 번도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린 적이 없으며 사회 전 방면에서 총체적으로 행해지며 특정한 형태로 발전되어왔다. 선전의 대표적 형식 중 하나인 구호는 북한 정권이 견고한 사전 전략 하에 자신들의 이념과 정책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본 연구는 노동신문 제호 구호로 한정하였으나 향후 북한의 구호 연구에 대한 다양한 후속연구가 진행되길 기대한다.
2023 등록동아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1943년 1월에 조선방송협회에서 창간한 잡지 『방송지우』는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내용을 문자 텍스트로재생산함으로써 라디오방송이 지닌 일회성의 한계를 보완하고 총독부의 식민정책과 전시프로파간다를 강화할 목적으로, 여성과 청소년을 주요 독자의 대상으로 설정한 그야말로 ‘총후’ 프로파간다 미디어로서의 기능을 유감없이 수행한 잡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조선에서의 징병제 실시를 앞둔 시점에 창간된 만큼 징병제 실시를 둘러싼 선전과 홍보, ‘총후’ 국민의 자세와 역할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방송지우』는 징병제 실시와 전시동원을 원활하게 수행할 목적으로 ‘총후’ 여성의 자세와 역할을 ‘군국의 어머니’, ‘군국의 아내’라는 이미지로 형상화함으로써 여성의 주체적인 가치를 군국주의라는 국가담론으로통합하였으며, 아울러 여성을 ‘경제전’과 ‘생산전’이라는 국책을 수행해야 하는 ‘총후’ 전사로 자리매김 하였다. 이 과정에 『방송지우』는 여성이 주체가 되는 미담이라는 서사장치와 표지화, 광고와 같은 시각이미지장치를 프로파간다 전략으로 활용하였다. 즉 전시체제기 식민지 조선에서 『방송지우』가 생산하고 전파한‘총후’의 국민상은 식민권력의 이데올로기와 욕망이 반영된 레토릭이었다고 할 수 있다.
2023 등록전남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이 연구는 식민지 말기 일본제국에 의해 일본어 상용화가 강요하던 시기, 일본어를 사용해 만들어진 교육, 사회, 문화 관련해 생산된 매개물을 분석 고찰하여 본 것이다. 그간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교과서, 잡지, 영상 연구들을 동일선상에 두고 비교 분석해 보았다.
텍스트로는 교과서 <國語> <修身> <音樂>, 잡지 『國民文學』과 『東洋之光』, 영상 ≪朝鮮海峽≫・≪兵隊さん≫・≪愛と誓ひ≫・≪朝鮮時報≫・≪朝鮮の愛国日≫・≪日本實錄≫으로 하였다.
교과서는 제국의 식민지 아동교육의 목적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고, 일본어 잡지는 1940년대의 일제의 정책 담론이 어떻게 형성되어 파급 및 수용되어 갔는지 그 과정을 잘 포착할 수 있는 자료이며, 이 시기 제작된 일본어 영상은 태평양전쟁과 연관하여 전시기하의 신체제와 관련한 조선총독부의 더 직접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엿볼 수 있는 자료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를 통해 교육매체인 교과서에서는 일본제국이 의도한 교육목적에 의해 미래 충량한 황민과 황군을 양성하기 위해 세 교과목 간 연계된 내용의 교육을 실시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 사회 매체인 잡지에서는 엘리트 계층을 중심으로 제국의 정책에 부합하는 논쟁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전시체제 하에 전쟁에 출정하여 공적을 세우는 황군, 후방을 사회경제를 책임지는 제국의 여성이자 황군을 양성하는 제국의 어머니, 미래 황군이자 황민으로서의 사상수양하는 제국의 아동으로서 식민지 구성원의 역할을 촉구하고 있었다. 그리고 문화 매체인 영상에서는 부름을 받은 식민지인의 교화된 행동 양상 과정을 보여주거나, 지원병으로 참전하여 용감히 싸워 공적을 세우고 부상 혹은 죽음을 당하는 병사 모습의 재현을 비롯해 전시 체제하에 후방에서의 지원활동을 세부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일제의 충량한 식민지인의 모습을 완성시키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금번 연구를 통해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일본어 제작물들은 교육, 사회, 문화의 매개체로서 제국에 복종하는 충량한 식민지인 양성을 위한 아동교육에 이용되거나, 식민지인의 전쟁 참여와 협조를 강요 및 선동하는 데 이용되었고, 또한 식민지인들의 의식을 개조하거나 제국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시키는 프로파간다 자료로서 활용되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3 등록중앙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현대 신화 프로파간다는 정치적 선전 기능보다는 교육적 기능을 강조되고 있다. 프로파간다 표현 또한 은유적이고 개인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신화 프로파간다의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중국 신화 소재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를 통해 중국 신화 프로파간다가 서사의 변화와 은유적 표현, 표현의 다양화, 정말화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변화를 보다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사회 변화의 시기마다 제작된 손오공 신화 소재 애니메이션을 심층적으로 비교 분석했다. 본 연구 결과, 현대 사회로 오면서 신화 소재 장편 애니메이션의 프로파간다 교육적 기능이 강화되고 있으며, 다양화, 은유, 개인 지향성으로 표현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2023 등록강원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본고는 『북정록 』 편찬의 이면에 있는 정치적 함의인 프로파간다(propaganda)적 성격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조선은 1460년(세조 6) 두만강 유역에 있는 모련위에 대한 정벌을 실시하였고, 1461년에 이와 관련한 기록을 편찬하였는데, 이 책이 『북정록 』이다. 『북정록 』은 조선전기 여진 정벌 기록 중 편찬 과정과 간행이 확인된 유일한 관찬 기록이다.
『북정록 』은 총 6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진 정벌 그 자체보다는 정벌 배경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특히 명은 조선과 여진이 불화하자, 양자가 화해하도록 지시하였지만, 조선은 여진인들의 행위를 背恩으로 규정하였고, 이들에 대한 정벌은 명의 지시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죄를 묻는 것으로 포장하였다. 따라서 『북정록 』의 편찬과 내용은 정벌 자체의 과정보다는 이 경과를 자세히 써 놓아 정벌의 명분과 정당성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었다.
세조는 조선의 여진 정벌 직후부터 『북정록 』의 편찬을 지시하였고, 총 4차례에 걸쳐 28명 이상의 대신들과 관료들이 참여한 교정을 하였으며, 이후 『북정록 』이 인쇄되었다. 결국 여진 정벌 직후 7개월 후에 『북정록 』이 간행되었으며, 간행에 쓰인 활자는 1455년(단종 3)에 만들어진 ‘乙亥字’였다. 현재 남아있는 『북정록 』은 ‘을해자’로 찍은 유일본이며, 여러 藏書印을 통해 개국공신인 의령남씨 남재의 후손에게 배부되었다가, 남구만과 남학명 부자의 집안에 소장된 후, 일제강점기에 이인영, 해방 후에 이병직과 최현배의 손을 거쳤음을 알 수 있다.
또 『북정록 』은 조선후기 ‘校書館印書體字’로 재간행되었으며, 필사본의 형태로 전해지기도 하였다. 이것은 『북정록 』이 가지는 성격, 즉 세조대 여진 정벌의 명분과 정당성을 알리는 프로파간다적 성격에 충실하였던 결과였으며, 이 성격이 지속된 것을 말해준다. 『북정록 』은 실록 사초와 여러 문적을 상고하여 편찬된 것이지만 당대에 편찬된 1차 사료의 성격을 가지며, 일부 내용은 『세조실록』에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아서 『북정록 』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북정록 』의 내용은 당시 조선과 명・여진과의 관계를 보다 자세히 알려주는 사료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2023 등록서울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본 연구는 이탈리아 파시스트 정권 시기의 현대 디자인이 프로파간다에 이 용되었다는 디자인 사가들의 해석을 다시 고찰한다. 이를 위해, 먼저 세 명 의 디자인 사가들의 해석을 확인하고, 해당 시기 피아트, 알파로메오, 올리 베티의 시각 홍보물에서 드러나는 프로파간다를 비교 및 분석하여 디자인 사가들의 관점을 재고찰한다. 피아트의 시각 홍보물에서 고전적인 이미지와 역사적 상징이 현대기술 이미지와 결합하여 프로파간다를 표방하였음을 확 인할 수 있다. 같은 자동차 산업인 피아트와 알파로메오를 비교하여 피아트 의 사회적이고 대중적인 이미지를 선택적으로 홍보하려는 정권의 의지를 확인하였다. 올리베티의 시각 홍보물에서는 노골적인 프로파간다를 발견하 지 못하였는데, 이는 올리베티의 현대적 기술이 정권의 프로파간다와 방향 이 다름을 시사한다. 피아트의 시각 홍보물이 정치선전 포스터와 일부 소재 를 공유하지만, 표현 형태가 적극적이지 않고, 기법이 다양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나치 정권과 구별되는 파시스트 정권의 특징으로 볼 수 있으며, 같은 듯 보이지만 다른 두 나라의 전간기 디자인에 대해 다른 해석이 필요 함을 드러낸다.
2023 등록청암대학교 재일코리안연구소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이 글은 일제강점기 1930년대 이후 전시체제기가 형성되면서 전쟁에 동원되는 신체와 전쟁에서의 죽음에 대한 인식, 그리고 미담과 미화를 넘어 미학으로의 과정을 내선일체와 프로파간다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목적에 따른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본 육군성은 1938년2월 18일 조선지원병제도 실시를 공식 발표한 후 조선인 지원병 공모를6월 1일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조선인 지원병 제도는 ‘육군특별지원병령’으로 공포되었으며, 4월 3일에 시행되었다. 지원병령에 대해 『매일신보』는 “조선의 청사를 찬연히 빛나게 할 것”, “조선 통치사상 뚜렷이 빛나게 될 위업”, “내선일체의 성업”이라고 선전하였다. 지원병 선발은 신체검사와 구술시험, 학과시험 등 전형시험을 거쳐 최종 확정하였다. 특히 ‘신장 160미터 이상’과 ‘체구강건’은 신체와 직접적인 기준이되었다. 이 기준에 따라 1943년까지 지원병으로 802,047명이 지원하였으며, 17,664명이 실제 동원되었다.
동원된 전장(戰場)은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공간이었으며, 죽은 자에 대해서는 새로운 의미가 부여하고자 하였다. 이는 전쟁을 정의롭게 만들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전사자 즉 죽음에 대한 미학적 의미를 담고자 하였으며, 함께 공유하고자 하였다. 단순한 죽음아니라 정의로운 죽음으로 미화시키고 승화시켰다.
조선인 지원병 중 최초의 전사자는 이인석(李仁錫)이었으며, 그의 죽음은 조선인 지원병의 모범으로 활용되었다. 그의 죽음은 1939년 7월8일부터 일제가 패망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활용하였다. 첫째는 지원병이인석의 전사 즉 죽음에 대한 것, 둘째는 이인석 죽음에 대한 위문 또는 추모와 관련된 것, 셋째는 이인석 무용담을 미화하여 위인화한 것, 넷째는 내선일체의 상징으로 미화한 것 등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일제는 이인석의 죽음을 미화하고, 미담을 생산하였다. 이는 미화, 미담 생산을 넘어 그의 죽음이 식민지배정책에 활용할 뿐 아니라 숭고하게 인식케 하는 미학으로 승화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2023 등록가천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북한의 유튜브를 활용한 사이버 심리전 또는 프로파간다는 최근 주목받는 인지전의 한 전술적 접근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인지전의 목적은 인간의 마음과 생각을 획득하기 위한 것이며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은 무기화된 내러티브이다. 내러티브를 무기로 비유하는 것은 청중들에게 내러티브를 전달하는 자의 의도하는 바를 관철시키게 되면 이는 전쟁의 승리를 위한 궁극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북한의 위협은 한국에 매우 심각한 위협이다. 고도화된 북한 사이버기술공격이 인지전과 결합되었을 때 한국에 대한 북한의 위협이 심대하게 증대할 것이다. 그러나 북한의 유튜브 프로파간다를 인지전 차원에서 수행된 연구는 아직까지 전무하다. 이 연구는 북한의 유튜브 내러티브를 분석하여 그 영향력과 위험성을 분석하였다. 연구분석을 위해 질적분석방법인 구성주의적 내러티브 분석방법을 적용하여 ‘송아의 브이로그’에 업로드 된 동영상 내 다양한 내러티브들, 영상, 이미지, 음향, 문자 내러티브들이 분석되었다. 연구분석 결과와 정책적 제안 등이 논의되었다.
2023 등록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 연구소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이 논문은 최근 수집된 미상의 북한노획영상의 정체를 밝히고, 이 영화가 점하는 영화사적 위상을 검토하며, 국가서사로 호출된 전쟁 내러티브와 시각적 관행이 갖는 의미와 맥락을 논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한국전쟁기에 미군이 노획한 북한 자료 중 일련의 필름들은, 성격과 장르를 달리하는 영상들이 뒤섞인 복잡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어 정체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지만, 다각도의 연구 과정을 통해 북한의 세 번째 극영화 <초소를 지키는 사람들>(주인규, 1950)임이 확인된다. 이 작품은 38선이라는 새로운 국경선 부근에서 남과 북이 벌인 분쟁을 담아내고 있으며, 영화사적으로는 한반도 최초의 전투영화로 규정될 수 있다. 북한의 ‘평화적 건설기’에 제작된 이 영화는 국가건설을 향한 상상과심리에 관련된 프로파간다의 성격을 밝힐 단서이자, 접경지역과 전쟁을 활용한 국가서사의 초기 양상을 보여주는 자료라는 점, 그리고 뉴스릴과 다큐멘터리와 같은다량의 기록영상을 극영화와 결합시킨 실험적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요한다.
전쟁의 재현은 우리와 구분되는 존재를 ‘타자화’하고 집단 소속감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국가 정체성의 형성이라는 사안과 밀접히 관련된다. <초소를 지키는 사람들>은남한과 북한의 무력 충돌을 ‘선한 전쟁’으로 위치시키고 있으며, 체제의 정당성과 함께 전쟁의 대의에 대한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려는 목적성을 영화 곳곳에서 분명히드러낸다. 그러나 이 영화가 공을 들여 재현한 사실적인 전투현장은, 해방과 건설의긍정적 계기로 전쟁을 의미화하려는 본래의 목적성과 조화롭게 결합되지 못할 여지를갖는다. 새로운 국가 건설을 향한 낙관성과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은 때론 충돌하며, 감정적이고 신체적인 반응을 유발하는 전투 스펙터클은 적의 정체를 명료화하지 못할뿐더러 전쟁의 공포를 유발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와 뉴스릴을 비롯한 다양한 형식의기록영상들은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동원된 전략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기록영상의 활용이 ‘선한 전쟁’의 신화를 구성하겠다는 애초의 목적에 부합하는 의미효과를 내었는지는 불확실하며, 오히려 내러티브의 목적성을 방해하거나 내부적으로 분열시킬 잠재력을 안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초소를 지키는 사람들>은 극영화와 기록영화의 긴밀한 결합을 실험한 선구적 작품이자, 의도치 않게 한국전쟁이 갖는 복잡한의미를 노출시킨 실패한 프로파간다이며, 이후 국가서사의 새로
2023 등록한양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본 논문은 신중국 시대의 評劇과 評劇 영화를 프로파간다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評劇 〈劉巧兒〉과 評劇 영화 〈劉巧兒〉은 정부 정책의 선전수단으로 활용되었으며, 혼인법, 토지개혁, 노동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하여 대중의 호응을 얻었다. 이 두 작품은 음악, 인물, 이미지 등의 형식적 장치를 통해 선전과 선동의 기능을 수행하였으며, 매체의 특성에 따라 프로파간다화에 동원된 요소가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본 논문은 신중국 시대의 문화와 정치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한 연구로써, 評劇과 評劇 영화라는 매체가 어떻게 정부 정책의 선전수단으로 활용되었는지를 밝혔다.
2023 등록전주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일본 농림수산성에서 2011년 도호쿠(東北) 대지진과 후쿠시마(福島)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피폐해진 도호쿠 지방의 부흥을 위해 “먹어서 응원하자”라는 케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또한 이를 일본 정부가 주도하여 지속적이며 적극적으로 프로파간다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들어 이러한 방사능 오염에 관한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와 부정적인 시각을 ‘유루캬라(ゆるキャラ)’를 이용하여 상쇄시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어 더욱 심각하다. 일본 정부가 일반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유루캬라를 앞세워 직접적으로 체험하는 이벤트와 연결하여 방사능과 관련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한 선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유루캬라를 이용한 프로파간다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지금도 방사능의 위험성이 높은 후쿠시마의 농산물, 특산품 등의 홍보에 일본 정부가 유루캬라를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프로파간다 실태를 파악하고 우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체적으로 조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2023 등록고려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스페인 내전은 계급간의 투쟁, 권위주의와 자유주의, 혁명과 반혁명, 공산주의와 파시즘 간의 투쟁으로 인식되는 최초의 이데올로기 전쟁이었으며 프로파간다는 이 전쟁에서 활발하게 활용되었다. 특히 포스터 분야에서 이러한 특색이 두드러진다. 전쟁은 인류에게 잔인함과 두려움 자체이고 스페인 내전에서는 이러한 그로테스크의 감정이 포스터를 통해 호소되었다. 본 연구는 그로테스크의 미학적 특성을 ‘표현의 잔혹성과 혐오성’, ‘변형된 육체의 엽기성’, ‘희화화된 풍자성’이라는 주제로 분류하고 이를 중심으로 스페인 내전의 프로파간다 포스터에 표현되어있는 그로테스크의 양상을 분석하였다. 또한 의미분석을 통해 포스터에 함의된 이데올로기를 파악하였다. 분석결과 두 진영은 국제사회와 스페인 국민들에게 각자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프로파간다 포스터의 그로테스크의 표현방식을 통해 상대를 희화하고 짐승이나 괴물로 비인간화하였으며 잔인하거나 이질적, 또는 공포스러운 이미지로 불안을 야기하는 방식으로 인간의 적개심과 동정심, 두려움에 직접적으로 호소하였다. 두 진영은 공통적으로 연대와 참여의 이데올로기를 전달하고 있었으나 공화진영은 자유와 평등과 권위의 붕괴를, 국민진영은 통합과 안정과 기존질서의 유지를 강조함으로써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였다. 연구를 통하여 프로파간다 포스터에서 그로테스크적 특성들은 그 메시지 전달자의 이데올로기에 따라 다양하게 분석되고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2023 등록독립연구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이 논문은 서독, 한국, 미국 세 국가가 2차 베를린 위기와 베를린 장벽 건설을어떤 관점에서 재현하고 표상하였는지에 대해 고찰한다. 1961년은 세 국가 모두정치 및 사회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 해였다. 1961년 1월 미국에서는 케네디가 대통령에 취임하였으며, 5월 5.16 군사쿠데타로 한국에서 정권이 교체되었다. 또한, 8월 베를린에서 서독을 둘러싼 거대한 장벽이 건설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에 따라 본 논문에서는 해당 시기 국가별 반공 정책이 뉴스 영화 속에서어떻게 표상되었는지를 살펴본다. 이를 위해 먼저 1960년대 초 한국, 서독, 미국의 정세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 각 국가에서 제작된 뉴스영화들을 비교・분석한다. 서독에서 제작된 <우파-주간뉴스 UFA-Wochenschau>와 <신독일주간뉴스Neue Deutsche Wochenschau>, 국립영화제작소에서 제작한 <대한뉴스>, 미 공보원USIS에서 제작한 <리버티 뉴스>에서 공통으로 보도한 소식들을 중점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이를 통해 2차 베를린 위기와 베를린 장벽 건설에 대한 독일 현지의보도 내용과 한국과 미국의 시각에서 바라본 차이점을 비교・분석한다. 이후 독일의 냉전 상황이 각 국가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변용되어 프로파간다로서 반공정책에 활용 되었는지 분석한다.
2023 등록강원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이 연구는 북한의 인쇄문화에서 포스터가 차지하는 독특한 위치를 설명하고자 한다. 특히, 사회주의 국가들에서 나타난 미디어스피어의 일반적인 진화과정과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북한 인쇄물들의 특성을 포스터를 중심으로 분석할 것이다. 먼저, 해방 직후 형성된 사회주의 국가 건설과 인쇄문화의 결합을 프린트 쇼셜리즘으로 지칭하고 포스터를 프로파간다 실천을 위한 중요한 매체로 제시하고자 한다. 이 시기 포스터는 인민들이 새로운 시대의 도래, 즉 사회주의라는 정치체의 감각을 실천하도록 지각시키는 도구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포스터는 문자 해독과 문맥의 독해 과정이 최소화된 상태에서 직관적으로 인민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장 대중적인 선전선동 방식이었다. 이후 TV로 대표되는 비디오스피어의 단계로 이행된 이후에도 포스터는 소멸해가기 보다는 TV와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북한 사회에 정착하게 된다. 포스터가 직관적인 시각과 구호로 일관된 것과 비교해서 TV콘텐츠는 서사와 다큐, 교양과 오락이 혼용된 매체로서 서로 다른 위치를 점하고 있었다. 이런 점에서 북한의 인쇄문화는 문학작품이나 신문의 보도, 예술작품과 연동되어 북한 사회를 전방위적인 프로파간다의 일상화를 구성하며 서로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포스터의 생명력 역시 이러한 구조 속에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비디오스피어의 단계인 TV 시대를 거쳐 디지털 미디어의 시대에도 포스터는 쇠퇴하지 않고 공진해 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전통적인 포스터 제작과 역할을 축소시킬 수 있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현장성을 높인 ‘직관선동’이라는 퍼포먼스의 창안과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콤퓨터 선전화’의 혼종화된 경관은 북한 프로파간다의 새로운 지형을 구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022 등록조선대학교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이 논문은 프로파간다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문화예술에 관한 연구로 독일 나치즘에 활용된 바그너 음악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2차대전 전범국인 독일 나치는 자신들의 정책과우월함을 과시하고 정당화하기 위해 전체주의 확립에 대표적으로 바그너의 음악을 활용하였다. 그 예로 바그너의 음악들은 나치의 공식적인 국가행사나 정치쇼에 사용되었으며 게르만 민족과 자신들의 우월성을 과시하기 위하여 바이로이트 축제를 통해 바그너의 극음악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였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이익집단이 프로파간다의 목적으로 쓰이는 모습을 통해 예술의 이용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바라보았다. 전근대 대한민국에서 프로파간다의 목적으로 예술가의 의도로 또는 의도와 상관없이 쓰이는 모습을 통해, 순수예술의 목적성을 고찰하여 일반 시민이 경계해야 하는 예술의 모습을 살펴봐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이 이익집단 등 오류집단의 오용으로 인해 문화의 다양성이 파괴되고획일화되는 위험성을 직시하고 차단 할수 있을 것이다. 이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문화예술의 긍정적인 모습을 바라볼 수 있게 할 것이다.
2022 등록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국내 KCI원문공개
프로파간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당초 많은 전문가들은 3일 만에 우크라이나가 패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전쟁이 발발한 지 10개월이 넘도록 우크라이나는 버텨내고 있으며, 오히려 전세를 역전시키는 모습까지 보인다. 여기에는 현대의 고도화된 디지털 정보커뮤니케이션 환경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크라이나 각지의 민간인들이 항전하는 모습을 통해 세계 각국의 지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글로벌화된 지금 시대에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전쟁이지만, 세계 각국은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에서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다양한 프로파간다가 등장했는데, 그중 눈에 띄는 것이 ‘독도’와 관련된 프로파간다이다. 본 논문에서는 해당 프로파간다에서 주장하는 ‘독도’ 관련 내용이 왜곡되는 과정을 규명하고, 프로파간다에 ‘독도’를 등장시킨 이유에 대해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