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 공동체문화 실천의 전환과 특이점들
Transformations and Singularities in Community Cultural Practices in Wonju
- 발행
- 2025
- 소속·발행
- 국립경국대학교
- 출처
- 국내 KCI
- DOI
- 10.52955/JCCF.2025.09.10.139
- 원문등록
- 2025-10-17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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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민속, 공동체문화, 원주, 원주 그룹, 협동조합, 생명운동, 한살림, Folklore, Community Culture, Wonju, Wonju-Group, Cooperatives, Hansalim
초록
본 논문은 강원도 원주 지역에서 전개된 공동체문화 실천의 흐름을 민속학의 관점에서 조명하며, 그것이 단순한 지역사회운동이나 협동조합 제도의 확산으로 환원되지 않는 다층적인 실천의 계보임을 밝히고자 한다. 전후 농촌의 재건, 재난 대응, 생명 중심의 대안 운동 등으로 이어지는 실천의 흐름은 각각 다른 조건 속에서 전개되었지만, 모두 공동체 내부에 축적된 상호부조, 자율성, 관계의 원리를 바탕으로 삶의 조직 방식을 구성해왔다는 점에서 일정한 연속성을 지닌다. 본 연구는 이러한 실천의 과정 속에서 민속이 단지 과거의 유산으로 호출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제도와 실천을 정당화하고 구성하는 사회적 자원으로 작동해왔음을 분석한다. 특히 원주 사례는 국가 주도의 근대화 기획과는 다른 방향에서, 아래로부터의 조직화와 실천을 통해 ‘다른 근대’의 가능성을 탐색한 실험장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민속의 현재적 구성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읽힌다. 이 논문은 원주 사례를 통해, 공동체문화 실천이 위기와 전환의 조건 속에서 민속의 구성적 역량을 드러내는 장이며, 삶의 방식과 공동의 삶을 구성하는 원리를 사유할 수 있는 이론적 지형으로서 민속학적 전망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