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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먼 시대의 물(物)의 행위주체성과 동북아시아적 응물론(應物論): 물(物)의 행위주체성에 대한 서구와 동북아시아적 성찰

The Agentical Power of Things in the Post-Human Era and the Northeast Asian Theory of the Response-Abilities of Things - Northeast Asian Reflection on the Agencies of Objects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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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발행
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출처
국내 KCI
DOI
10.31323/SH.2023.06.39.03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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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물의 행위주체성, 카렌 바라드, 얽힘, 내적-작용, 브뤼노 라투르, 행위자-네트워크, 앤디 클라크, 연장된 정신, 연장능력, 여물(與物), 응물(應物), 이규보, 조성환, Agency of thing, Karen Barad, entanglement, intra-action, Bruno Latour, actor-network, Andy Clark, the extended mind, extendibility, Staying with things (與物), Responding to Things (應物), Lee Gyu-Bo, Jo Sung-Hwan

초록

우리 시대가 담지한 문제의 근원에는 물(物) 혹은 물질을 수동적이거나 죽은 존재로 간주하는 습벽이 자리잡고 있다. 기후변화와 생태위기 및 팬데믹은 이 비인간적 nonhuman 혹은 ‘비유기체적 inorganic’ 존재들이 죽어있는 inanimate 존재가 아니라, 그들만의 행위주체성을 발휘하면서, 인간 및 유기체적 존재들과 얽혀 삶을 함께-만들어-나간다 sympoiesis 는 사실을 증언한다. 본고는 물의 행위주체성을 우선 카렌 바라드의 얽힘 entanglement의사유를 통해 돌아보고, 이 얽힘의 행위주체성은 이미 그리고 언제나 정치적 행위역량의발휘라는 사실을 브뤼노 라투르의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을 통해 살펴본다. 그리고 인간이비인간 존재들을 위한 정치적 대변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앤디 클라크의 ‘연장된 정신 the extended mind’ 이론을 연장능력 extendibility으로 재해석하여, 물의 행위주체성을 논구한다. 이러한 사상적 전환 속에서 동북아시아적 혹은 한국적 사유는 어떤 응답-능력 response-ability을 발휘할 수 있을지를 고려문인 이규보의 ‘여물(與物)’ 개념과 한국철학자 조성환의 ‘응물(應物)’ 개념을 통해 단초를 찾아보면서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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