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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춤』에 나타난 근대권력과 주체성 연구

A Study of The Modern Power and Identity about Heosuabee Choom (Dummy Dance)

발행
2013 등록이 논문은 발행 시점을 확인하지 못해 원문 등록일을 적었습니다. KCI가 2005~2008년에 옛 논문을 몰아서 올린 탓에, 그 시기 등록분은 발행보다 평균 3~5년 늦습니다. 실제 발행연도는 더 이를 수 있습니다.
출처
국내 KCI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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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허수아비춤』, 근대권력, 주체성, 통치성, 국가이성, 미시권력, 생명관리권력, 호모에코노미쿠스, 근대사회의 주체, 조정래, 푸코, 자본주의, modern power, Identity, Heosuabee Choom (Dummy Dance), Jo Jeong Rae, quality of economic society's administration, power structure, quality of administration, political ideology, microscopic power, bio-power, quality of economical modern society's administration, Homo-economicus, the subject of modern society, new self-controled style

초록

본 논문은 『허수아비춤』을 통해 ‘한국경제사회의 통치성은 무엇일까, 달라진 권력구조 안에서 주체는 누구이며 그 주체성은 무엇인지 밝혀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궁금증에서부터 출발하였다고 볼 수 있다. 푸코의 담론을 바탕으로 한국의 국가이성이 근대적 권력에 의해 어떻게 변화하며 달라지는지, 근대권력의 통치성은 무엇인지 밝혀 『허수아비춤』에 나타난 근대 권력과 주체성을 밝히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오늘날 근대는 통합적인 권력체로서 정치 이데올로기뿐만 아니라 사회적․물질적 실천으로부터 새로운 형태의 근대권력을 생성하고 있다. 가해자의 관점에서 보면 근대권력은 갈등과 투쟁에 대한 복합적인 힘의 관계였으며, 연속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회 전체를 순환하는 미시권력이었다. 남회장과 문화개척센터의윤성훈, 박재우, 강기준은 근대의 미시권력을 보여주는 인물로 피권력자들에게 생명에 대한안전, 위치에 대한 안정을 위협하거나 보호하면서 그들의 행동을 통제하고 사고를 제어하는생명관리권력을 가진 자들이었다. 이들은 먹이사슬 관계처럼 강한 자에게 통제되거나 자신보다 약한 자들을 통제하는 행위를 보여주면서 물질적 풍요와 경제적 권력에 구속되어가고 자본주의적 근대사회의 통치성에 종속되어간다. 비가시적인 물질에 대한 욕망에 의해 길들여지고 통제되는 신체를 가진 오늘날의 현대인들 상징한다는 점에서 호모 에코노미쿠스라 할 수있다. 무수한 권력관계들의 전략적 통합체인 근대사회 안에서 우리는 호모 에코노미쿠스로서경제적 장 안의 생명관리권력을 통해 정치적 힘의 관계를 재편․통제하거나 당하는 것이다.
 반면 허민 교수와 전인욱 변호사는 이에 굴복하지 않고 기득권의 경계 바깥으로 나왔다. 이들은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 시장의 명령에 의거하는 자기통제 양식을 거부하고 주체화하는 존재로 거듭나려 했다. 이들과 같이 국가 혹은 국가에 결부되어 있는 개별화방식으로부터 스스로를 해방시키는 인물들은 우리사회에 존재하기 마련이다. ‘정치경제학적 지식을 통해 예측되고, 객체로서 보살펴지는 신체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이들은 자유주의적 통치성이 만들어낸주체화의 유형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스스로 택한 근대사회의 주체’라 할 수 있었다. 결국우리는 근대권력에 의해 스스로를 통제했던 양식을 거부하고 새로운 자기통제 양식을 발명함으로써 스스로를 새롭게 창조하려 했던 인물들의 행위를 통해 근대사회의 주체성을 읽어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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