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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영화에서의 도착(倒錯)적 주체성의 문제: <사마리아>를 중심으로

On The Perverse Subjectivity in Kim, Ki-Duk’s Films: Focusing on Samaria

발행
2011 등록이 논문은 발행 시점을 확인하지 못해 원문 등록일을 적었습니다. KCI가 2005~2008년에 옛 논문을 몰아서 올린 탓에, 그 시기 등록분은 발행보다 평균 3~5년 늦습니다. 실제 발행연도는 더 이를 수 있습니다.
출처
국내 KCI
UCI
G704+INS000000368-ART001612027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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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도착증, 마조히즘, 법, 아버지, 주체, 욕망, 사랑, perversion, masochism, law, father, subject, desire, love

초록

김기덕 영화들은 그 폭력적 서사로 인해 대개 ‘도착(倒錯)’적이라는 평을 듣곤 했다. 하지만 도착증이 후기 근대를 특징짓는 주체성의 형식이라는 주장과 관련하여, 김기덕 영화의 도착적 양상은 인상비평을 넘어 정신분석학적으로 좀더 면밀하게 재독해될 필요가 있다. 특히 <사마리아>는 김기덕의 전작이 보여준 서사의 진화 속에서 중요한 결절점으로 기능하는 영화이자, 주체가 도착적 증상들에 대응하는 다양한 방식들을 보여주는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다. 이 논문은 <사마리아>의 세 단락과 세 인물이 도착증적 주체성의 특징(재영), 도착적 사태에 대한 신경증자의 두 가지 반응, 즉 유사-도착증적(마조히즘적) 전략을 통한 사랑의 주체로의 성장(여진) 및 법에 대한 투항(영기)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라캉은 사드와 칸트 너머, 즉 욕망과 법의 변증법 너머로 나아갈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사마리아>는 여진이라는 인물을 통해 어떻게 후기 근대적 주체성의 도착적인 심적 구조가 사드적 덫을 뚫고 ‘윤리’를 실현할 수 있는가를 잘 보여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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