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석헌과 주체성의 문제
Ham Seokheon and the Problem of Subjectivity
- 발행
- 2009 등록이 논문은 발행 시점을 확인하지 못해 원문 등록일을 적었습니다. KCI가 2005~2008년에 옛 논문을 몰아서 올린 탓에, 그 시기 등록분은 발행보다 평균 3~5년 늦습니다. 실제 발행연도는 더 이를 수 있습니다.
- 출처
- 국내 KCI
- UCI
- G704+INS000000669-ART001323211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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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주체, 자아, 순수 자아, 구체적 자아, 씨, 만남, 데카르트, 칸트, 함석헌, subject, subjectivity, pure ego, concrete ego, encounter, Ssial,
 Ham Seokheon
초록
이 글은 함석헌에게서 주체성이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가를 살펴보기
 위한 글이다. 여기서 주체성이란 넓은 의미에서 자아의 참된 존재방식을 가리킨
 다. 이를 위해 필자는 함석헌의 주체성의 개념을 먼저 데카르트-칸트적 순수자
 아와 비교한다. 함석헌 역시 반성적 자아의식에서 주체성의 본질을 찾는다. 그
 러나 그에게 자기의식에 존립하는 인식론적 주체성이란 참된 주체성의 실현을
 위한 단초에 지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인식론적 순수 자아는 언제나 추상적 자
 아로서 참된 의미의 여기 이 나로부터 소외된 자아이기 때문이다. 참된 주체성
 은 여기 이 내가 자신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보편성을 담지할 때 비로소 실
 현된다. 그런 자아가 개성적 보편성의 현실태인 인격이다. 함석헌은 이를 통해
 보편성과 개성 또는 개별적 차이를 주체성 속에서 통일하려 한다. 이는 우리 모
 두가 각자 다른 방식으로 부처가 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하지만 함석헌에게
 서 그 성불(成佛)의 방법은 고립된 자기실현이 아니라 씨과의 만남이다. 이런
 점에서 그의 주체론은 정치적인 바, 여기에 그의 주체이론의 고유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