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학의 실학적 특징을 통해 본 한국의 여성주체성
A Study of Korean Women Subjectivity through Kang-hwa study’s Shil-hak characteristics
- 발행
- 2008 등록이 논문은 발행 시점을 확인하지 못해 원문 등록일을 적었습니다. KCI가 2005~2008년에 옛 논문을 몰아서 올린 탓에, 그 시기 등록분은 발행보다 평균 3~5년 늦습니다. 실제 발행연도는 더 이를 수 있습니다.
- 소속·발행
- 성균관대학교
- 출처
- 국내 KCI
- DOI
- 10.17088/tksyms.2008..20.001
- UCI
- G704+INS000001759-ART001266602
- 원문등록
- 2008-07-25
- 원문
- 원문 보기 ↗
개념
키워드
양명학, 강화학파, 양지, 실심, 실학, 정감적 주체, 저항 주체, 한국근대여성주체, Wang Yang-ming’s school, liángzhī(良知, innate good knowledge), Ha-gok school’s(霞谷學派), Kang-hwa study(江華學派), Shil-shim(實心), Korean women subjectivity
초록
본 논문은 한국의 여성주체성에 대한 논의가 근대화과정 안에서만 논의될 수 있다는 일반화된 인식에 비판적으로 접근한다. 이는 전통 사상 안에서도 여성 주체 의식이 면면히 흐르고 있었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음을 주장과 연관되어 있다. 논문에서 이 같은 문제의식은 강화학파의 실학적 특징을 통해 논의되었다. 
 논문은 양명학이 기본적으로 양지의 자기실현을 통해 도덕적 주체성과 평등의 의미를 강조하는 경향을 지닌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특히 강화학파의 실학적 특징 즉 양지에 근거한 평등의식과 도덕적 주체의식, 실심(實心)에 기반한 실천적 의지와 민족 자존적 주체 의식이 한국여성주체 형성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한다고 인식한다. 
 물론 강화학파의 사상이 한말 여성의 주체 인식 변화에 중요한 동인으로 작용하였다거나 강화학파 사상가들이 한국의 여성주체 형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하였다는 명백한 증거는 없다. 하지만 강화학파 사상의 양지체용설과 생리론을 근거로 한 정감적 주체, 실심을 기본으로 한 실천적 주체 그리고 한말 강화학파의 민족 담론을 둘러싼 저항적 주체에 관한 담론들이 평등성, 근대성, 저항성을 지니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도 없다. 따라서 본 논문은 한국 철학 내에 근대여성주체의 자생적 형성 요인이 다분히 있었을 것이며, 특히 한말 한국이 처한 특수한 상황들 속에서 자체 발생적으로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간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