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기성 소설가들의아동청소년소설 서술기법 연구 -권경완(권환), 송영, 현덕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Narrative Techniques of Children’s and Young Adult Fiction by Established Novelist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Focusing on Kwon Gyeong–wan(Kwon Hwan), Song Yeong, and Hyeon D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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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일제강점기, 기성 소설가, 아동청소년소설, 서술기법, 권경완, 송영, 현덕, 1인칭 중개자, 인물 초점자, 청소년 인식주체, Japanese colonial period, established novelists, children’s and young adult fiction, narrative techniques, Kwon Gyeong–wan, Song Yeong, Hyeon Deok, first–person mediator, character focalization, adolescent subject
초록
이 연구는 일제강점기 소년운동가들의 아동청소년소설 서술기법 연구의 후속 연구로서 기성 소설가들의 아동청소년소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이다. 권경완, 송영, 현덕의 작품을 중심으로 서술 상황 및 태도를 분석하여 그들이 개척한, 새로운 서술기법을 규명하였다.
 권경완과 송영은 둘 다 처음으로 발표한 청소년소설에서 1인칭 청소년 화자를 사용하며 1인칭 서술기법을 개척하였으나 청소년은 표층사건의 중개자에 머문다. 권경완은 「아버지」에서 식민지 조선인이 일본에서 노동자로 일하다 희생당하는 사건을 그의 아들인 청소년을 1인칭 화자로 등장시켜 전달하는데, 그 목소리의 실감을 높이기 위해 그의 동무 청소년인 1인칭 화자가 중개하는 액자구성을 취한다. 송영은 「쫓겨가신 선생님」에서 사립보통학교 학생 ‘나’의 눈과 목소리로 훌륭한 선생님이 이상한 선생님으로 몰려 쫓겨나는 부조리한 현실을 폭로한다. 현덕은 「하늘은 맑건만」부터 청소년의 일상을 제재로 하여 그가 내적으로 갈등하고 반성하는 이야기를 인물 초점자 서술로 형상화한다. 현덕에 이르러 청소년 인물은 온전한 인식주체로 기능한다.
 이 연구는 일제강점기 기성 소설가들의 아동청소년소설 중 일찍이 1인칭 서술과 인물 초점자 서술을 보인 주요 작품들을 분석하여 청소년을 인식주체로 발견해가는 과정을 밝힌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