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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한 자세히 읽기 (Close Reading) 연구 : ‘에포케’ 태도를 강조한 <고전 읽기와 토론> 강좌 수업 사례

Enhancing University Students’ Literacy through Close Reading: An Epoché-based Case Study of the Reading Classics of Great Literature Course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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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내 KCI
DOI
10.24159/joec.2025.31.2.621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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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자세히 읽기, 현상학적 에포케, 리터러시 역량, 자기 주도 학습, 메타인지, 카프카의 변신 작품, Close Reading, Phenomenological Epoche, Literacy Competence, Self-Regulated Learning, Metagonition, Kafka’s Metamorphosis

초록

본 연구는 대학 리터러시 교육에서 에포케(epoche) 기반 자세히 읽기(close reading)의 실효성을 실증적으로 검토하는것을 목표로 한다. 현상학적 개념인 에포케는 독자가 자연 태도에서 비롯된 선입견과 기존 판단을 일시적으로 유보함으로써 텍스트의 본질적 의미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자세히 읽기는 신비평 전통을 기반으로 텍스트의 내부구조, 언어적 장치, 반복어구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다층적 의미를 발견하는 독해 방식이다. 본 연구는 이 두 접근법을결합함으로써 학습자가 텍스트 의미를 단순히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탐구하고 새로운 해석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음을 밝혔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본 연구는 P대학의 <고전 읽기와 토론> 강좌에서 카프카의『변신』을 분석하는 실제 수업 사례를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 학생들은 ‘벌레=혐오’라는 기존의 선입견을 에포케적태도로 유보하고 텍스트 내부에서 드러나는 언어적 모순과 구조적 긴장 관계에 집중함으로써 보다 창의적이고 심화된해석을 도출하였다. 예를 들어 ‘가족의 식사 행위와 그레고르의 죽음의 상관관계’를 새롭게 부각시키거나 ‘인간성과벌레성이 중첩된 존재 상태’로서 그레고르를 재조명하는 등의 의미 있는 분석이 이루어졌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접근이단순한 문학 감상을 넘어 문서 독해가 필수적인 다양한 학문 분야(인문학, 사회과학, 법학, 자연과학 등)에서도 활용될수 있는 교수학습 전략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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