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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리터러시에 관한 인식 재고(再考)와 소통을 위한 도구적 활용

Re-recognition and Instrumental Use of Digital Literacy for Cooperative Communication

발행
2022 등록이 논문은 발행 시점을 확인하지 못해 원문 등록일을 적었습니다. KCI가 2005~2008년에 옛 논문을 몰아서 올린 탓에, 그 시기 등록분은 발행보다 평균 3~5년 늦습니다. 실제 발행연도는 더 이를 수 있습니다.
출처
국내 KCI
DOI
10.47293/ihumjj.2022.33.7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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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디지털, 문해력, 감성, 인문학, 소통, 디지털 플랫폼, Digital, Literacy, Emotion, Humanities, Communication, Digital platform

초록

이 연구는 차츰 비물질·비대면 형식을 매개로 접속하는 오늘날 사회의 새로운 네트워킹 도구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소통 역량을 탐색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것은 그 접속의 동력을 활용하여 학술적 층위뿐만 아니라 일상적 사회문화의 영역에서 숱한 경계로 분절된 범주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목적의식을 배경으로 한다. 즉 이 글에서는 문제해결을 위해 통섭과 융합적 사고를 지향하는 오늘날, 디지털 문해 역량을 특수하고 선도적인 것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본문에서는 미래 핵심역량으로서 디지털 리터러시가 오히려 그 유폐적 지위에 의해 사용과 접근에 있어 제한성을 지니게 됨을 언술하며,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함께 공동연구의 심화와 사회적 환원을 위한 차원에서 도구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특히 학문 분야의 분과나 연구 집단의 구성원 사이, 나아가 한국 사회의 각 로컬 사이에서 정체되어 온 단절적 소통의 양상을 활성화된 소통과 협업의 상태로 만들어 공조의 효과를 누리게 되는 것이 이 연구가 지향하는 지점이다. 이를 위해 이 글에서는 세대, 지역, 계급‧계층의 경계를 넘어 폭넓은 범위에서 오늘날의 주요한 생활자원으로서 정보를 보다 용이하게 교신하고 보편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와 이 역량의 활용 공간에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경계와 격차를 넘나드는 연대적 소통의 구조를 디지털 공간에서 구현하기 위한 방식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학술연구와 일상의 영역에서 경계를 소통의 접점으로 삼아 디지털 네트워킹 시스템의 활용을 통해 공적이고 보편적인 차원에서 선순환 가치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인지의 유효성을 타진하려 한 것이다.
 그 결과, 감성 정보의 송수신 집결지로서 사이버 공간의 플랫폼을 구현한다면 디지털 인문학 연구의 성과를 일상의 삶 속에 확대하는 동시에 재귀적으로 연구 분석 데이터로 환원하는 과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게 되었다. 이를 통해 지역 서사에 관한 디지털 정보를 빅데이터 형태로 기록·보관하고 맥락화하여 지역학 연구 또는 지역 정체성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여긴다. 데이터 해석과 비평을 통해 학술·교육·일상의 장에서 경험적 지식을 교류하고 추체험을 거듭하는 과정은 디지털 리터러시라는 비물질적 역량의 영역을 넘어 신체적이고 실제적인 삶의 측면에서 구조화된 경계를 넘나드는 횡단적 수행을 한층 더 폭넓은 시공간의 축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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