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거리미술: 박제화와 프로파간다에 대항하여
Against Museumification and Propaganda: Russian Street Art and the Struggle for Visibility in Public Space
- 발행
- 2022
- 소속·발행
- 아태지역연구센터
- 출처
- 국내 KCI
- DOI
- 10.21196/aprc.46.1.202205.006
- 원문등록
- 2022-06-15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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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러시아, 거리미술, 도시미술, 거리미술 박물관, 프로파간다z, 빅토르 초이, 공공공간, 예술체제, 반전운동, Russia, street art, urban art, street art museum, propaganda z, viktor tsoi, public space, aesthetic regime, anti-war protest
초록
거리미술은 제도권 미술에 비해 관객-대중-보행자와의 관계가 유동적이며, 일시적이고 보존 가능성을 배제한다. 이에 따라 상업화된 제도권 미술에 대항하고 통제된 도시 공간을 전유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러시아 거리미술은 혼돈의 80년대와 90년대, 자유로운 분위기와 함께 급속도로 발전했지만, 2000년대 들어서 거리미술의 상업화 경향과 권위주의적 정권의 통제에 이중으로 압박을 받는 상황이 되었다. 동시에 전시회, 비엔날레, 포럼, 축제, 그리고 박물관 설립 등으로 거리미술에 대한 담론이 활발해지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페테르부르크 거리미술 박물관, 모스크바 아르바트 거리의 초이 추모벽과 예카테린부르크의 비인가 거리미술축제인 “백지위임장”(Карт-бланш)을 중심으로 러시아 거리미술이 자본화 및 정치화된 과정과 이에 대한 거리미술가들의 대응 방향을 살펴보고, 2010년대 이후 거리미술의 발전 과정과 의미를 고찰한다. 또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정부의 언론 및 도시 공간 통제라는 삼엄한 분위기 속에서 시민운동과 거리미술이 나아갈 향방을 조망하는데 연구 목적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