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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일제강점기 도시지역 민속의 주도 집단,‘民’에 대한 개념의 확장 -서울 지역 공동체 의례를 중심으로-

The Study of the Main Group of Urban Folk from the Late Joseon Dynasty to the Period of Japan’s Colonial Rule of Korea and to Extend the Meaning of ‘Min’ -Based on the Regional Community Rituals in Seoul-

발행
2013
소속·발행
국립민속박물관
출처
국내 KCI
원문등록
2013-06-04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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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민, 민속의 주체, 공동체의례, 도시민속, 서울, 의례 주도 집단, 부군당, Min, folk, community ritual, urban folk, Seoul, Bugundang

초록

이 글은 조선후기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서울 지역사회의 변화와 이에 따라 지역 공동체 의례를 주도했던 인물들과 그 면모를 살펴봄으로써 당시 도시 민속의 주체 문제를 재조명해 보고 ‘민’의 개념을 확장 내지는 재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조선 후기 서울은 각 지역별로 일정한 지역사회를 구축하고 있었으며 이 지역사회 내부에도 자치 단체가 존재하여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운영뿐만 아니라 의례에 있어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당시 지역 의례의 주도 세력은 토착 세력과 무임, 하급 관리 등이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자치 조직의 구성원인 상인이나 하층민들이 참여하여 의례가 행해졌다. 다음으로, 대한제국기에 들어오면서 지역사회에는 기존 토착 세력 이외에 신흥 자본가와 상인들, 황실과 관련이 깊은 관리나 객주 등이 유력자로 등장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의례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그들의 영향력과 정치적 의도를 반영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일제 강점기에는 자본주의적 경제 체계와 일제의 정동제와 같은 지역 지배 체계가 갖추어지면서 지역에서 성장한 자본가와 일제와 유착관계에 있었던 인사들이 지역사회의 주도세력으로 등장하면서 지역 구도가 재편되었다. 이러한 지역 구도는 의례에도 반영되어 자본과 권력, 인적 네트워크, 특정 신앙에 따라 주도 세력이 다변화되는 양상을 띠게 된다. 이처럼, 과거 서울 지역에서 행해진 의례를 주도했던 집단들은 시대의 변화에 조응하여 다양하게 변모해 왔다. 따라서 종래 민속의 주체로 한정되었던 협의의 ‘민’의 개념에서 벗어나 보다 포괄적이고 다각적인 측면에서 ‘민’을 바라 볼 필요가 있으며 조선 후기에서 일제강점기 서울 지역 의례를 주도했던 인물들 역시 민속의 주체로 인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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