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 가구주의 고용 궤적이 청소년 자녀의 미디어 과의존에 미치는 영향 - 부모 우울과 자녀와의 대화 시간의 이중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
The Impact of Single Parents' Employment Trajectories on Adolescents' Media Overuse - Focusing on the Dual Mediating Effects of Parental Depression and Time Spent in Conversation with Children -
- 발행
- 2025 등록KCI API에는 발행일 항목이 없어 원문 등록일을 쓰고 있습니다. 실측으로 발행보다 최대 6년 늦습니다 — 재수집하면 발행연월로 바뀝니다.
- 소속·발행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 출처
- 국내 KCI
- DOI
- 10.52902/kjsc.2025.47.325
- 원문
- 원문 보기 ↗
개념
키워드
한부모가족, 고용 궤적, 미디어 과의존, 부모 우울, 부모-자녀 대화, Single-parent families, Employment trajectory, Media overdependence, Parental depression, Parent–child communication
초록
본 연구는 한부모 가구주의 고용 궤적이 청소년 자녀의 미디어 과의존에 미치는 경로를 분석한다. 기존 연구는 전체 가구 중심으로 이루어져 한부모 가구의 특성과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검증하는데 한계가 존재했다. 따라서 한부모 가구를 대상으로 고용 궤적과 자녀의 미디어 과의존 간의 매개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21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원자료 중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한부모 가구 1,610개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이중 매개모형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한부모의 고용 궤적은 자녀의 미디어 과의존에 상반된 방향의 간접 효과가 공존하여 총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비일관적 매개 구조를 보였다. 첫째, ‘전환기 실직’과 ‘지속적 미취업’ 등 불안정한 고용 궤적은 부모의 우울을 높여 자녀의 미디어 과의존을 심화시키는 위험 경로로 작용했다. 둘째, ‘한부모 전환기 취업 후 유지’ 집단은 자녀와의 대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어, 경제활동으로 인한 시간 제약이 정서적 상호작용을 제한하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반면, ‘한부모 전환기 일시 취업’ 집단은 대화 시간이 길어 자녀의 미디어 과의존을 완화하는 보호 경로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한부모의 고용 경험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단순한 경제적 안정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심리적 자원(우울)과 관계적 자원(대화)을 매개로 복합적으로 작용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한부모의 고용 안정, 정신건강 지원, 부모-자녀 관계 증진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정책 및 실천적 개입의 필요성을 제언함으로써, 청소년의 미디어 과의존 완화를 위한 실증적 근거를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