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의 자살보도와 언론 윤리 —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결정 사례 분석 —
Suicide Reporting and Media Ethics in the Digital Media Environment — Focusing on the case study of the Korean Press Ethics Committee deliberation decisions —
- 발행
- 2025 등록KCI API에는 발행일 항목이 없어 원문 등록일을 쓰고 있습니다. 실측으로 발행보다 최대 6년 늦습니다 — 재수집하면 발행연월로 바뀝니다.
- 출처
- 국내 KCI
- DOI
- 10.26542/JML.2025.4.24.1.271
- 원문
- 원문 보기 ↗
개념
키워드
자살보도, 온라인 뉴스, 언론 윤리,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결정, suicide reporting, online news, media ethics, Korean Press Ethics Committee, decision
초록
본 연구는 2009년부터 2024년도 10월까지의 언론자율감시기구인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자살보도 심의결정사례를 분석했다. 자살 관련 보도의 심의 적절성 여부 및 원인 등 국내 언론의 사회적 책무가 충분히 지켜지고 있는지를 다면적 차원에서 점검하고자 하였다. 연구는 15년 동안 총 1,325건의 자살보도 심의사례를 통해 연도별 추이, 심의결정의 특징 및 ‘자살보도 권고기준 3.0’ 위반사유 등에 대해 초점을 맞추었다. 분석 결과, 온라인 뉴스 이용 및 영향력 증가에 따른 문제적 현상이 자살보도 심의사례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심의 건 수의 경우, 온라인 신문(85.1%)이 지면 신문(14.9%)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선정적인 기사의 내용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사진이나 영상 게재에 따른 심의 결정 사례가 총 212건(16.0%)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심의결정사례의 내용 분석 결과 총 1,325건의 사례는 2,448건의 심의선정 사유를 포함하고 있었으며, 구체적으로 자살부각 1,010건(41.3%), 구체적 언급 731건(29.8%), 유서공개 227건(9.3%), 사진/영상 게재 212건(8.6%), 부적절 표현 151건(6.2%), 유명인 부주의 117건(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심의결정유형이 ‘기각’부터 ‘사과’까지 총 7가지이나 실제로는 ‘주의’나 ‘경고’ 등 경미한 심의결정 결과로 제재되어 언론자율감시기구의 법적 보완의 필요성이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본 연구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자살보도 윤리 실천이 언론윤리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고, 윤리 기준 준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심의결정은 구속력의 한계가 있어서 실천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과 윤리 실천을 체계화할 수 있는 방안의 필요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