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파시즘 시각예술에 나타난 프로파간다 표현 양상 연구
A Study on Propagandistic Expressions in Visual Art of Italian Fascism
-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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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발행
- 중앙대학교 대학원, 일반대학원 예술학과
- 출처
- 국내 KCI
- DOI
- 10.47294/KSBDA.23.3.33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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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이탈리아 파시즘, 시각예술, 프로파간다, Italian Fascism, visual art, propaganda
초록
본 논문은 이탈리아 파시즘 시대의 프로파간다 시각예술에서 발견되는 표현 양상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를 위해 먼저 프로파간다의 개념을 찾아 이를 시각예술에 적용했다. 프로파간다란사회 통제나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으로 각 시대에 적합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동원된다. 시각예술은 오랜 전통을 가진 프로파간다 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
 프로파간다 시각예술을 권력에 봉사하고 그 권력이 만든 체제 유지를 위한 예술이라고 생각해보면 고대 로마나 르네상스 시대, 나폴레옹 시대 등의 예술작품들도 프로파간다 예술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다. 20세기의 대표적인 프로파간다 시각예술로 1920년대 초부터 1940년대까지 이탈리아 파시즘 시대의 작품들을 예로 들 수 있다. 이탈리아 파시스트당은 다양한 프로파간다 시각예술을 창조해냈다. 이들은 이탈리아인의 민족적 우월성을 드러내고 민족주의를 강화시키기 위해 이탈리아 반도에서 창출된다양한 전통 예술 양식을 차용했고 건축, 부조와 모자이크, 입체조각 등을 매체로 이용했다. 특히나 관공서, 법원, 기차역, 박람회장 등 대형 건축물과 그 내·외부를 채우는 시각예술 작품에 많은 공을 들였으며 작품 속에는 파시스트들이 추구하는 이상향이 담겨 있어 프로파간다를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러한 작품들을 분석한 결과 과거 신화나 역사적 영웅 등을 차용한 ‘역사 및 신화차용’, 작품이설치된 장소적 맥락을 이용한 ‘장소성’, 권력의 목적을 직관적으로 체감하도록 하는 ‘직관적 설명성’, 당대의 새로운 예술 유행을 창출하거나 따르는 ‘유행양식 추구’라는 표현 양상이 발견된다. 이 4가지표현 양상은 좁게는 이탈리아 파시즘 시각예술의 표현 양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넓게는 프로파간다예술의 공통적인 표현 양상으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