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프랑스 그랑모테트: 텍스트, 양식, 그리고 프로파간다
French Grand Motet in the 17th Century: An Analysis of Text, Style, and Propaganda
-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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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발행
- 한양대학교
- 출처
- 국내 KCI
- DOI
- 10.36944/JSPM.2021.04.45.1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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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그랑모테트, 시편 텍스트, 음악의 정치성, 계층적 유대, 소미사, 베르사이유 왕실교회, 루이 13세, 루이 14세, 피에르 페랭, 장 밥티스트 륄리, 미쉘 리샤르 드 라랑드, 앙투완 블랑샤르, Grand Motet, Psalm Text, Politics of Music, Hierarchical Bonds, Low Mass, Chapelle Royale of Versaille, Louis XIII, Louis XIV, Pierre Perrin, Jean-Baptiste Lully, Michel-Richard de Lalande, Antoine Blanchard
초록
17세기 프랑스 그랑모테트는 왕실교회에서 연주되기 위하여 작곡되었고 앙시엥 레짐의 상징이 되었다. 기독교 전례 중에 왕과 프랑스를 칭송하는 것으로 일관한 이 모테트 장르는 루이 14세, 루이 15세가 매일 참여했던 소미사에서 주로 연주되었다. 왕을 위한 미사는 미사 전례의 자리 배치 등을 통해 신, 왕, 신하의 계층별 유대를 인식시키고 모테트의 텍스트는 프랑스 왕이 곧 하늘의 왕이라는 사고를 함축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왕실교회 음악감독들에 의해 작곡된 그랑모테트가 어떻게 그 정치적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전례와 텍스트의 연관성과 음악 양식을 통해 살펴보았다. 그랑모테트의 텍스트는 시편을 패러프레이즈한 텍스트와 새로 쓰인 페랭의 라틴 텍스트이다. 그랑모테트는 그 텍스트와 음악 양식, 즉 프랑스 서곡 양식, 부점리듬, 호모포니과 단순한 폴리포니 짜임새의 교대, 궁정 춤곡의 3박자 리듬, 서정비극에서 가져온 극적인 표현양식 등으로부터 드러나는 프랑스의 정체성이 융합하여 절대왕정의 위대함을 노골적으로 치하하는 교육적이고 정치적인 도구였으며, 이러한 의미에서 정치성 짙은 프랑스 특유의 종교음악 장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