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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조끼’ 시위에 대한 프랑스 미디어 보도 분석 - 비판적 담론 분석의 관점에서

Analyse critique du discours de la presse française sur les gilets jaunes

발행
2019
소속·발행
서울대학교
출처
국내 KCI
DOI
10.18824/ELLF.119.07
원문등록
2019-09-15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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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노란 조끼, 비판적 담론 분석, 미디어, 지시 전략, gilets jaunes, analyse critique du discours, média, stratégie référentielle

초록

본 연구에서 우리는 프랑스 언론 중 좌/우 이데올로기를 대표하는 언론사인 리베라시옹 Libération과 르 피가로 Le Figaro를 선정하여 ‘노란 조끼’ 시위 관련 기사를 분석하는 작업을 행하였다. 이때 우리의 관심은 노란 조끼 시위라는 동일한 사건이 각 신문사가 옹호하려는 이데올로기에 따라 어떠한 차이를 보이며 현실을 재구성하고 있는 지에 맞춰졌다. 분석 결과 얻어진 결과는 아래와 같다.
 양적 연구의 경우, 어휘 빈도수 분석에 이어, 해당 어휘가 사용되는 앞뒤 문맥을 고려하는 연어 분석을 결합하였다. 그 결과 리베라시옹은 노란 조끼 시위에 대해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보도 프레임을 견지하는 특징을 보인 반면, 르 피가로의 경우는 그와 대조적으로 노란 조끼 시위에 대한 부정적이고 적대적인 보도 프레임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기사 작성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질적 연구의 경우, 노란 조끼 시위대의 11차 집회를 보도한 2019년 1월 27 신문을 구체적 분석 대상으로 특정하여, 각 신문사의 이데올로기에 따라 동일한 사건이 어떠한 방식으로 재구성되고 있는지를 신문의 헤드라인 및 보도 사진, 그리고 인용 표시 방식 등을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리베라시옹은 시위 참가자들에게 생기를 부여하는 개별화된 보도 방식을 통하여 노란 조끼 시위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보도 전략을 취하였고, 르 피가로는 시위 참가자들을 집단화/익명화 방식으로 제시함으로써 시위대와의 거리두기 전략을 사용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본 논문은 하나의 정치적 사건에 대한 언론의 서로 다른 이데올로기가 언어에 어떻게 녹아있는지를 언어와 이미지, 어휘와 통사에 걸친 여러 차원에서 양적·질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을 수행하였다. 이처럼 표면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이데올로기 반영의 과정을 포착하고 이를 수면위로 끌어올려 가시화시켰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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