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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간다 연극 무대의 미학적 기원 - 이상춘과 구성주의

The Aesthetic Origins of the Propaganda Stage: Lee Sang-Chun and Constructivism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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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발행
松山大學
출처
국내 KCI
DOI
10.23296/minmun.2018.68.267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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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이상춘, 구성주의, 카프 연극, 프로파간다 무대미술, 무라야마 토모요시, Lee Sang-chun, Constructivism, KAPF’s Theater, Propaganda Stage, Murayama Tomoyoshi

초록

이 연구는 무대미술의 측면에서 일제강점기 프로파간다 연극의 양식 문제를 고찰한 글이다. 특히 카프의 연극운동 진영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무대장치가 이상춘의 예술관과 연극무대에 대한 구상을 중심으로 카프가 구상했던 연극 무대를 재구해보고, 이를 통해 프로파간다 연극 무대의 미학적 기원을 밝히고자 했다. 1920년대 중․후반 식민지 조선의 프로미술계는 일본의 신흥미술운동단체 마보와 케키죠산카의 전위성에 주목하고 있었다. 이상춘 역시 이러한 영향하에 다다이즘과 표현주의 등 아방가르드 미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후 그는 독일 표현주의보다 러시아 구성주의의 전위성에 더욱 주목하게 된다. 그의 이러한 관심은 프롤레타리아 연극 무대의 변화를 추동하는 힘이 되었다. 이상춘이 관심을 가졌던 구성주의 연극은 러시아의 ‘푸른 작업복(Синяя блуза)’, 독일의 ‘붉은 메가폰(Das Rote Sprachrohr)’과 ‘Kolonne links’ 일본의 メザマシ隊 등으로 이어지는 노동극단의 선전․선동극이었다. 그러나 식민지 조선의 현실에서 이러한 급진적이고 혁명적인 연극은 허용되지 못했다. 구성주의 연극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구성주의적 관점에서 설계된 무대장치만이 시도되었을 뿐이다. 그러나 구성주의 연극에 대한 이러한 관심은 이후 해방기 프로파간다 연극으로까지 이어지는, 프로파간다 연극 무대의 미학적 기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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