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뉴스를 접한 수용자의 ‘역효과’나 ‘태도 변화’는 어떤 상황에서 나타나는가?: 정교화 가능성 모델을 바탕으로 한 메커니즘 연구
In what situations does the ‘backfire effect’ or ‘attitude change’ of the audiences exposed to the fact check news occur?: Mechanism study based on Elaboration Likelihood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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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발행
- 서울대학교
- 출처
- 국내 KCI
- DOI
- 10.22876/kab.2018.32.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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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팩트체크 뉴스, 역효과(backfire effect), 정교화 가능성 모델, 메커니즘, fact check news, backfire effect, Elaboration Likelihood Model
초록
팩트체크 뉴스라는 새로운 저널리즘이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와 같은 팩트체크 뉴스의 빠른 확산 속도는 그동안 언론의 정확성, 객관성에 목말랐던 수용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팩트체크 뉴스는 정치인의 발언이나 의혹 여부에 대한 진실 여부를 행간의 의미나 맥락을 통해 보여 주는 기존의 일반 뉴스와 달리 객관적인 증거 자료를 통해서 판단한다. 하지만 이와 같이 근거를 통한 객관적인 판정에도 불구하고 수용자에 따라 팩트체크 뉴스의 판정에 동의하지 않거나 때로는 역효과(backfire effect) 마저 나타나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는 것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반면, 자신의 의견이나 평소 신념과 다르더라도 ‘비판적 사고’를 통해 자신의 태도를 바꿀 수 있다는 실험 결과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실험 방법과 조작에 따라 다양한 실험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은 팩트체크 뉴스의 노출부터 태도 변화까지의 과정에 작동하는 메커니즘이 아직 확고하게 정립되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따라서 본 논문은, ‘팩트체크 뉴스라는 자극’과 이에 따른 ‘수용자들의 반응’ 사이에 정교화 가능성 모델(Elaboration Likelihood Model)을 한국 언론 현실과 팩트체크 뉴스 환경에 맞게 발전적으로 수정해 적용함으로써 ‘역효과’와 ‘태도 변화’라는 서로 모순적인 상황이 어떤 메커니즘에 의해 발생하는지를 온라인 실험을 통해 실증적으로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정치적 지식이 많을수록, 팩트체크 뉴스를 중심 통로를 통해 처리할수록 판정 결과에 동의하는 정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팩트체크 뉴스 판정과 자신의 의견이 일치하는 수용자에게서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하는 흥미로운 결과도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팩트체크 뉴스의 영향력을 더욱 증가시키기 위한 조건들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