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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先取)된 ‘제국’ 일본의 프로파간다

Analysis of Public Opinion Formation and Nationalism Reflected on NIshiki-E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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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발행
호남대학교
출처
국내 KCI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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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니시키에(錦絵), 배타적 내셔널리즘, 여론형성, 문명-야만, 일본의 대외 이미지 형성, 일본대중문화, Nishiki-E(Color woodblock print), chauvinistic nationalism, public opinion formation, civilized and under-civilized, Japanese foreign image formation, Japanese mass culture

초록

이 연구에서는 일본의 배타적 내셔널리즘의 형성과정에서 니시키에(錦絵)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자 했다. 정한론에 있어서 니시키에의 표현 형식은 신화에 의한 진구, 토요토미 히데요시, 가토 키요마사 등의 등장으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여론형성에 집착한 것을 알 수 있다.
 니시키에 그림 그 자체도 섬세하고 고도의 필치를 자랑하는 에시(화가)의 뛰어난 솜씨가 일본서민의 애호품으로 받아들여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조선, 청, 러시아, 대만 등을 상대로 그려진 니시키에를 비교하여 보면 국가와 대상에 따라 각각 특색이 있었다. 조선은 호랑이, 청나라는 돼지, 러시아는 쥐에 비유된 의수(儗獸)화를 사용하여 경시사상을 조장하였다. 또한 정한사상은 신화에 근거를 둔 것이 많았으며 시기별로 표현형식의 변천을 엿볼 수 있었다. 반면,청일전쟁과 러일전쟁 시기, 청국과 러시아에 대해서는 이미지형성의 시기 없이 전쟁 상대의적국으로서 직접적인 표현형식을 취하였고 국력의 강약의 대조로 비하하고 있는 것이 많았다.
 대국 중국과 군사대국 러시아에 대한 두려움이 지나칠 정도로 비하되는 형태로 일본국민의배타적 내셔널리즘을 자극하는 표현형식을 취했다. 니시키에에는 일본의 제국주의의 표출이적나라하게 나타났으며 근대화 시기의 문명-야만에 대한 도식이 일본-아시아의 인식 그 자체로 표현되는 매체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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