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인식의 인지적 요인: 확증편향과 정치 지식의 조절효과
Cognitive Determinants of Electoral Fraud Perceptions: Confirmation Bias and the Moderating Role of Political 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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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발행
- 충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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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K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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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부정선거 인식, 확증편향, 정치 지식, 정치커뮤니케이션, 민주시민교육, Electoral fraud perceptions, Confirmation bias, Political knowledge, Political communication, Civic education
초록
본 연구는 확증편향이 부정선거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정치 지식의 조절효과를 검증한다. 기존 연구가 개인 성향이나 정치적 요소에 주목해 온 것과 달리, 본 연구는 부정선거 관련 정보가 수용되는 과정에서 작동하는 인지적 기제에 주목하였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확증편향은 중국 개입설, 투개표 불신, 부정선거 가능성 검증 등 다양한 부정선거 인식을 일관되게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치 지식은 대체로 독립적으로 부정선거 인식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하지만, 확증편향과의 상호작용에서는 맥락에 따라 그 효과를 완화하거나 강화하는 상이한 양상을 보였다. 본 연구의 경험적 결과는 극단적인 정치 메시지와 추천 알고리즘이 결합된 현재의 정치 정보 환경에서 확증편향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정치 지식이 이러한 편향을 완화하는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축된 민주시민교육을 재활성화할 필요성을 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