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리터러시 교육의 파르마콜로지적 주체화:Stiegler의 기술철학과 Biesta의 교육이론을 중심으로
Pharmacological Subjectification in AI Literacy Education: Grounded in Stiegler’s Philosophy of Technology and Biesta’s Educational Theory
- 발행
- 2026 등록KCI API에는 발행일 항목이 없어 원문 등록일을 쓰고 있습니다. 실측으로 발행보다 최대 6년 늦습니다 — 재수집하면 발행연월로 바뀝니다.
- 소속·발행
- 동아대학교
- 출처
- 국내 KCI
- DOI
- 10.17283/jkedi.2026.40.1.83
- 원문
- 원문 보기 ↗
개념
키워드
AI 리터러시, 파르마콜로지적 주체화, 스티글레르, 비에스타, AI 디지털교과서, AI literacy, pharmacological subjectification, Stiegler, Biesta, AI digital textbook
초록
2025년 한국의 AI 디지털교과서(AIDT) 정책은 채택률 급락과 현장 교사의 부정적 인식이라는 난관에 직면했다. 본 연구는 이 현상의 원인을 행정적 미비가 아닌 현행 AI 리터러시 담론의 철학적 한계에서 탐색한다. Long과 Magerko(2020)의 역량 정의와 UNESCO(2024a, 2024b)의 AI 역량 프레임워크로 대표되는 기존 담론은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에 초점을 맞추며, Biesta(2010, 2020)가 강조하는 주체화 차원을 구조적으로 배제한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본 연구는 Bernard Stiegler의 파르마콘(pharmakon) 개념을 도입한다. Stiegler에 따르면 모든 기술은 ‘약’이자 ‘독’이며, ‘맞춤형 학습’이라는 약은 프롤레타리아화와 단락이라는 독으로 전환될 위험을 내포한다. 본 연구는 Stiegler의 기술 분석을 Biesta의 교육 언어로 ‘전환’하여 ‘파르마콜로지적 주체화’라는 개념 틀을 제안하고, 이를 바탕으로 ‘철학적 AI 리터러시’ 4차원 모델을 구성한다. 인식론적 차원은 AI의 앎을, 윤리적 차원은 AI와의 관계에서 책임을, 실존적 차원은 AI 시대의 정체성을, 약리학적 차원은 AI의 약/독 전환 조건을 묻는다. 이 모델은 기존 역량 프레임워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며, AI 리터러시 교육의 목표를 ‘AI와의 관계’ 속에서 주체로 성장하는 역량’으로 재개념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