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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소셜미디어, 그리고 증언의 인식론

‘Fake News’, Social Media, and Epistemology of Testimony

발행
2025 등록KCI API에는 발행일 항목이 없어 원문 등록일을 쓰고 있습니다. 실측으로 발행보다 최대 6년 늦습니다 — 재수집하면 발행연월로 바뀝니다.
소속·발행
경북대학교
출처
국내 KCI
DOI
10.20293/jokps.2025.176.29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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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가짜뉴스, 소셜미디어, 증언의 인식론, 비환원주의, 사회적 규범, fake news, social media, testimony, non-reductionism, social norm

초록

유튜브를 비롯한 소셜미디어가 소위 ‘가짜뉴스’ 확산의 주요 통로가 되면서, 소셜미디어에 기반해 믿음을 형성하는 관행에 대한 인식론적 고찰이 시급해 보인다. 본 논문은 ‘증언의 인식론’에 기반하여 이런 관행 및 그 인식적 정당성을 고찰하고, 이에 기반해서 가짜뉴스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인식 주체가 증언의 신뢰성에 대한 정당화된 믿음을 갖고 있을 것을 요구하는 ‘환원주의’와 달리, 본 논문에서 채택하는 ‘비환원주의’는 증언 자체가 믿음을 즉각적으로 정당화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고 본다. 이러한 정당화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외재적 조건’이 성립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본 논문은 ‘대화 격률’과 사회적 규범의 작동을 증언의 정당화 효력에 대한 외재적 조건으로 꼽는다. 현재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제공하는 대화 공간은 그런 규범이 유지되기 힘든 특성을 가지며, 이로 인해 소셜미디어상에서의 증언적 믿음은 보통의 증언적 믿음이 누리는 인식적 정당성을 갖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핵심 주장이다. 또 이런 진단에 기반하여, 가짜뉴스 문제에 대해 기존의 ‘악한 생산자’와 ‘순진한 소비자’의 이분법을 넘어 사회의 책임을 강조하는 해법을 모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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