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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재현과 돌봄 가치의 실현: 다큐멘터리 <나는 마을 방과후 교사입니다>(2023)를 중심으로

Media Representation and Realization of Care Values: Focusing on the Documentary, I am a village after­school teacher(20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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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발행
한국외국어대학교
출처
국내 KCI
DOI
10.35442/hna.2023..15.67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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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돌봄, 재현, <나는마을방과후교사입니다>, 돌봄선언, 다큐멘터리, Care, Representation, I am a village after-school teacher, Declaration of Care, Documentary.

초록

미디어에서 다양한 돌봄의 유형을 재현할 때, 기존 돌봄 공백을 문제시하며 돌봄 공동체와 새로운 유형의 돌봄 수행을 상상하는 일은 돌봄 윤리의 실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미디어는 돌봄, 공감, 정의 등 이타적 태도와 행동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글은 미디어 콘텐츠의 사례로서 다큐멘터리 <나는 마을 방과후 교사입니다>를 텍스트로 돌봄관계(돌봄주체와 대상), 돌봄수행(돌봄노동과 배제), 돌봄공백(돌봄결핍과 소외), 돌봄장소(돌봄관계의 얽힘)의 관점에서 돌봄 행위를 해석했다. 사회정의라는 보다 큰 논점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개인적 돌봄에 값어치를 매긴다는 것은 정당한 사회적 인정이나 적절한 보상이 없어도 돌봄노동의 수행자가 되기 쉬운 여성과 소수자 집단에만 돌봄을 전가하는 기존 돌봄 방식을 정당화할 수 있다. <나는 마을 방과후 교사입니다>에 등장하는 방과후 교사들은 상당한 시간 동안 숙련되고 차별화된 돌봄을 제공했으나 비인가 시설이라는 한계로 인해 처우 개선과 사회적 가치 인정의 대상으로 인식되지 않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교사들은 하나둘 현실적 문제로 방과후 교실을 떠나게 된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아쉬운 점은 대체로 여성적이며 비생산적인 노동이라는 인식으로 평가절하되어 온 돌봄을 사회적 역량이자,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보살피는 사회적 활동이라는 주장이 문제 제기에 그친 점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의의는 도나 해러웨이의 돌봄 이론을 토대로 콘텐츠 사례를 분석하고, 현실에서 좀 더 함께-되기 돌봄을 실천하는 지원과 제도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제언하는 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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