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씬, 생활인구, 그리고 미디어 재현: 서울 대림동 에스닉 씬을 중심으로
Urban Scenes, Living Population, and Media Representation : The Ethnic Scene of Daerim-dong,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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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발행
- 서울시립대학교
- 출처
- 국내 K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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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도시 씬, 생활인구, 미디어 재현, 에스닉 씬, 대림동, 담론분석, urban scenes, living population, media representation, ethnic scene, Daerim-dong, discourse analysis
초록
본 연구는 도시 씬(scene)의 공간적 분포와 생활인구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특정 지역에 대한 미디어재현이 실제 공간 이용과 어떠한 관계를 가지는지를 검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 집계구단위의 생활인구 자료와 어메니티 기반 씬 지수를 활용하여 도시 씬의 공간적 분포를 정량화하고,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씬과 생활인구 간의 통계적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서울 내부에는 자기표현, 전통주의, 에스닉, 일탈성, 화려함 등 서로 다른 씬이 공간적으로분화되어 나타났으며, 각 씬은 생활인구 분포와 상이한 관련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에스닉씬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전 기간에 걸쳐 생활인구와 일관된 정(+)의 관련성을 보였으며, 일탈성 씬은 부(-)의 관련성을 나타냈다. 이는 도시 씬이 단순한 문화적 분류를 넘어 실제 공간 이용 양상과도 일정한 관련을 가진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대림동 사례와 유튜브 기반 담론 분석 결과, 에스닉 씬이 두드러지는 지역은 생활인구 측면에서공간 이용이 유지되는 양상을 보이는 반면, 공적 담론에서는 부정적 이미지로 재현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한편 사적 담론에서는 민족 정체성, 지역 소속감, 차별에 대한 성찰 등 보다 복합적인 해석이 함께나타났다. 이는 도시 공간이 물리적 구조뿐 아니라 매개된 담론을 통해서도 의미화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도시 씬, 생활인구, 디지털 담론을 결합하여 도시 공간의 문화적 특성, 사회적 인식, 실제 이용 양상 간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검토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다만 생활인구는 공간에 대한주관적 경험을 직접 측정하는 지표가 아니라는 점에서, 본 연구의 결과는 공간 이용의 규모와 분포를중심으로 해석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