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라는 기호를 다루는 사람들: 저널리즘, 정보기술, 그리고 대중들의 문화정치
Actors and meaning network of ‘fake news’: Journalism, intormation technology, and cultural politics
- 발행
- 2020 등록이 논문은 발행 시점을 확인하지 못해 원문 등록일을 적었습니다. KCI가 2005~2008년에 옛 논문을 몰아서 올린 탓에, 그 시기 등록분은 발행보다 평균 3~5년 늦습니다. 실제 발행연도는 더 이를 수 있습니다.
- 소속·발행
- 건국대학교 신문방송학과
- 출처
- 국내 KCI
- DOI
- 10.36494/JCAS.2020.12.37.4.149
- 원문
- 원문 보기 ↗
개념
키워드
가짜뉴스, 허위정보, 허위조작정보, 탈진실, 소셜 미디어, Fake news, Misinformation, Disinformation, Post-truth, Social media
초록
이 연구는 우리 시대의 가짜뉴스(fake news) 현상을 저널리즘과 테크놀로지, 그리고 문화정치의 쟁점으로 전환시키고 분석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는 가짜뉴스 개념이 우리 시대의 정치적, 사회적, 기술적 행위자들의 이해관계가 만들어 낸 일종의 ‘의미의 네트워크’로 진단한다. 그 속에서 가짜뉴스를 둘러싼 기성 뉴스 미디어와 뉴스 플랫폼, 그리고 전문직 기자들과 시민 언론, 엘리트 정치인과 보수적 포퓰리스트 정치 조직들의 상호 얽힘 관계를 검토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연구는 첫째, 가짜뉴스의 개념을 둘러싼 논의들을검토하고, 이어서 2016년 미국 대선의 국면에서 등장한 유형화의 모델을 검토한다. 둘째, 본격적으로 가짜뉴스가 민주주의에 끼치는 해악을 주목한 기성 뉴스 미디어의 담론들이 전개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그리고 셋째,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가짜뉴스 현상에 대하여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책임을 추궁하는 비판적 담론의 등장과 이에 대한 기술 기업들의 대응 담론의 충돌 과정을 살펴본다. 이 연구는 모든 담론적 대립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의미 네트워크의 형성 과정을 통해, 가짜뉴스라는 개념과 현실이 작동하는 보다 구체적인 정치적 현실에 보다 주목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아울러 가짜뉴스에 대해 지금껏 합의된 의미에 내재된 담론적 위계에 대한 고찰을 통해, 이 문제가 저널리즘과 테크놀로지의 상호작용의 새로운 단계이자 권력 이동의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중요한 시금석임을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