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탈북이주민들의 고문경험과 생활만족도와의 관계
Relationship between Torture Experience and Life Satisfaction among North Korean Refugees in South Korea
- 발행
- 2010
- 소속·발행
- 전북대학교
- 출처
- 국내 KCI
- UCI
- G704+INS000000135-ART001488561
- 원문등록
- 2010-10-15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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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탈북이주민, 고문경험, 생활만족도, North Korean refugees, Torture experience, Life satisfaction
초록
본 연구에서는 탈북이주민들이 탈북과정 중 경험한 고문이 남한사회 생활만족도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탈북이주민 119명을 대상으로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자가보고식 고문기법체크리스트(KRCT, 2004)와 생활만족도계단(Cantril Life Satisfaction Ladder; Cantril, 1965)을 이용하여 설문조사하였다. 그 결과 연구대상자의 100%가 고문피해자였으며 1인 평균고문건수는 총 82건 중 26.1건(±1.70)이었다. 탈북이주민들이 경험한 고문정도는 북한 거주시기의 생활만족도(r=−0.72, p<0.01), 하나원 체류시기 생활만족도(r=−0.52, p<0.05), 그리고 남한사회 영구거주시기의 생활만족도(r=−0.37, p<0.01)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여 고문정도가 높을수록 생활만족도는 낮았다. 생활만족도는 탈북 전 북한 거주시 1.96 (±1.29)으로 최저점으로, 중국 등 임시 체류시 2.25 (±0.91), 남한 입국 직 후 하나원 체류시에 8.77 (±0.58)으로 최고점을 보이다가 남한사회방출 후 영구거주시점에서 7.24 (±1.36)로 하락하였다. 북한 거주시 만족도는 하나원 만족도(t=−46.80, p<0.01)와 남한사회만족도(t=−27.46, p<0.01)와 유의한 차이를 보여 북한 거주시 보다 모두 상승하였으며, 하나원과 남한사회 만족도간에도 유의한 차이(t=10.82, p<0.01)를 보여 남한 사회방출 후 만족도가 하강하였다. 요약하자면, 탈북과정에서 경험한 가혹한 고문은 탈북이주민들이 남한사회에서 느끼는 생활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어 고문경험 정도가 높을수록 생활만족도는 낮았다. 제언하자면, 탈북이주민의 남한사회 적응문제를 위한 대책을 논의할 때 이들이 단순 난민이 아닌 가혹한 고문피해자라는 것을 고려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