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이주민(脫北移住民) 문화의 시적 수용 -탈북이주민 시의 개념과 특질을 중심으로
The Literacy Reception of North Korean Defector-immigrant's Culture -About The Conception and Characteristic in the Poetry of North Korean Defector-immigrant
- 발행
- 2009
- 소속·발행
- 경희대학교
- 출처
- 국내 KCI
- UCI
- G704+INS000005055-ART001371192
- 원문등록
- 2009-08-31
- 원문
- 원문 보기 ↗
개념
키워드
탈북이주민 시, 탈북의식, 중층구조, 이주민, 문화적 소수자, the poetry of North Korean defector-immigrant, the consciousness of North
 Korean defector, the construction of middle stratum, immigrant, the cultural
 minority
초록
최근 탈북이주민의 증가는 새로운 문학담론을 형성하게 만드는 중요
 한 원인이 되는데, 이 때 문제가 되는 것은 시각이었다. 탈북이주민을
 바라보는 시각이 여러 차례 바뀌어 왔다는 사실은, 그들을 말하는 담론
 주체의 의도와 욕망에 따라 제각기 재현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탈북이
 주민은 디아스포라의 범주에 포함되면서도 주요 문제가 언어보다는 이
 념적·문화적인 것이라는 점에서 복잡성을 지녔다. 본고에서는 탈북뿐만
 아니라 이주의 문제를 주목해서 살펴봐야 그들이 서 있는 제3의 공간
 을 잘 포착할 수 있다는 시각을 제시하면서 탈북이주민 시의 논점을
 살펴봤다.
 첫째, 탈북이주민과 탈북이주민 시의 용어 문제를 검토했다. 탈북이
 주민이란 범주는 국가의 법률에서 월남귀순자, 월남귀순용사, 귀순북한
 동포, 북한이탈주민으로 명시했고, 그 이외에 담론주체의 의도에 따라
 서 난민, 탈북자, 자유이주민, 자유북한인, 새터민, 자유민, 이주민, 분단
 마이너리티 등으로 부르기도 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용어사를 검토
 하면서 그들이 우리 사회에 진입하는 순간 이념적·문화적 소수자로 전
 략하는 상황을 주목해서 탈북과 이주의 문제를 함께 살펴보고자 탈북
 이주민이라는 명칭이 요구됨을 주장했다. 탈북이주민 시라는 용어는
 탈북이주민을 중심 소재로 활용한 시를 의미하는 개념이 되었다.
 둘째, 본고에서는 지금까지 제출된 탈북이주민 시를 중심으로 해서
 시의 양상과 특질을 살펴봤다. 탈북이주민 시는 탈북과 이주의 문제성을 동시에 지녔지만 편의상 두 부분으로 나눠 분석했다. 먼저, 탈북이
 주민 시에 나타난 탈북의식이 중층적인 구조를 띠었음을 검토했다. 표
 면적으로는 시 「궁전」에서처럼 탈북과 남한 행을 선택한 이유를 드
 러내고자 북한체제에 대한 반발·비판과 전복을 보여주면서 반북친남의
 대립적인 정서가 표현됐다. 그렇지만 시 「너무도 놀라웠습니다」에서
 볼 수 있듯이, 심층적인 차원에서 남한에 대한 무한 긍정이란 북한체제
 에서 형성된 이념적인 사고방식이 전도된 형태로 지속된 것임을 추측
 할 수 있었다. 시에 나타난 탈북이주민은 이러한 중층적인 탈북의식을
 지닌다는 점에서 이념적 소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