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격차(Digital Divide)의 이론적·정책적 재고
Digital Divide: Conceptu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 발행
- 연도미상이 논문은 발행 시점을 확인하지 못해 원문 등록일을 적었습니다. KCI가 2005~2008년에 옛 논문을 몰아서 올린 탓에, 그 시기 등록분은 발행보다 평균 3~5년 늦습니다. 실제 발행연도는 더 이를 수 있습니다.
- 소속·발행
- 고려대학교
- 출처
- 국내 KCI
- UCI
- G704+INS000000799-ART000867768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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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정보격차, 정보 불평등, 정보사회, digital divide, information inequality, information society
초록
일반적으로 정보격차는 계층, 성, 세대, 지역(국가 간 차이를 포함)이라는 '4대 변인'에 의해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보격차는 보다 복잡한 과정에 의해 생성ㆍ재생성되고 심화한다. 정보격차가 정보기기의 이용 및 접근과 관련된 사회경제적인 요인에 의해 발원한다는 것은 의심할 바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정보화가 확산되면서 정보격차의 핵심적 쟁점은 보편적 접근의 차원에서 주체적 향유의 차원으로 전환한다. 이와 더불어 “누가 정보매체에 쉽게 접근하고 보다 많은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가” 라는 문제에서 “누가 정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분별력을 행사하는가” 라는 문제가 부각된다. 이같은 점에 비추어 볼 때, 정보격차의 양상은 크게 다음 세 가지 측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정보기기나 정보자료에 대한 접근 가능성(매체 접근성), 둘째는 정보자원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능력(정보 동원력), 셋째는 정보기기나 정보자료를 선용하려는 의욕 및 수용태도(정보의식)이다. 본 논문은 정보화의 진전과 함께 정보격차의 개념이나 성격이 전술한 세 가지 양상으로 분화해 나아갈 것이라는 전제 하에, 1차 분화, 2차 분화, 3차 분화라는 삼원적(三元的) 모형에 준거해 정보격차의 변화상을 분석하고 있다. 1차 분화 단계에서는 정보의 접근성, 2차 분화 단계에서는 정보의 활용성, 그리고 3차 분화 단계에서는 정보의 수용성이 판별 기준이 된다. 이처럼 정보격차가 단계별로 상이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격차 해소를 위한 대응전략도 단계별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본다. 정보격차의 초기 단계인 1차 분화 시기에는 정보매체에 대한 접근성을 증진시키는 일이 긴요하다. 하지만 후속 분화 단계로 접어들면서 활용능력 및 의사소통 능력이 보다 더 중요성을 지니게 되며, 따라서 매체 접근성이나 정보 사용능력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및 조직활동 상의 의사소통 역량, 담화능력을 배가시키는 방안이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