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의 현상학에 대한 비판적 수용의 가능성 ― 계시 개념을 중심으로
The Possibility of a Theological Critical Reception of Phenomenology: Focusing on concept of Reve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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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발행
- 성결대학교
- 출처
- 국내 KCI
- DOI
- 10.21650/ksst..77.202412.181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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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철학, 현상학, 계시, 레비나스, 마리옹, Philosophy, Phenomenology, Revelation, Emmanuel Levinas, Jean-Luc Marion
초록
이 논문은 신학의 현상학 수용에 있어서 그 가능성에 대한 비판적 연구 이다. 역사적으로 신학과 철학의 관계성은 많은 학자에 의해 다양하게 설명되어왔다. 많은 긍정과 반대들 속에서도 필히 신학에서 철학에 대 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 그 이유는 선교적이며 변증법적인 이유일 것 이다. 신학은 우리가 믿는 전통과 진리들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일반학 문적, 철학적으로 표현되기도 하며, 때로는 세상의 질문에 답하기 위하 여 철학이라는 학문을 비판적으로 다룬다. 이와 같은 동기로 이 연구는 비교적 현대 서양 철학의 한 분과라 할 수 있는 현상학이 신학적으로 수 용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이다.
 먼저 연구자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 되어온 신학과 현상학의 관계성 에 대한 고찰을 정리하기 위해 두 가지 방식으로 접근하였는데, 첫 번째 는 신학을 향해 접근하는 현상학, 특별히 현대 프랑스 현상학에 대한 연 구들이며, 대표적으로 유명한 레비나스와 마리옹에 초점을 맞추었다. 둘째는 신학계에서의 현상학 수용에 대한 연구들이다. 분명히 첫 번째 흐름에 비하면 많이 찾아볼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학에서 현 상학에 대한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연구자는 이러한 관계성들을 조사하며 현재 신학과 현상학의 관계성을 고찰하였고, 두 학문 간의 중요한 학자들과 그들의 연구들을 종합할 수 있었다.
 또한 이 연구는 연구사적으로만 두 학문 간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을 넘 어서, 구체적으로 두 학문이 갖고 있는 공통 주제로서의 ‘계시’에 대하여 연구한다. 신학 쪽에서 주장하는 계시 개념의 특징들 중 두 가지(드러남 과 감추어짐)를 대표적으로 다루며, 이 두 특징에 대한 현상학적 개념들 (주어짐, 타자성)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자는 계시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드러남과 감추어짐’이라는 개념이 현상학적 분석을 통하여 일 반 학문으로도 표현 가능하고 이를 신학 속에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 을 것이라는 분석의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연구자는 이러한 융합적 연구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신학에서 무비판적으로 현상학을 수용하는 일의 위험성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신 학에서 현상학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비판적 작업을 거쳐야 하며, 또 앞으로 이 현상학을 어떻게 응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제언 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