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부르크 신칸트주의의 철학사적 내러티브로서비판주의의 전사(前史)에 대하여: 데카르트 철학에 대한 카시러의 인식비판적 수용을 중심으로
The Prehistory of Criticism as a Philosophico-Historical Narrative of Marburg Neo-Kantianism : Focusing on Cassirer’s Critical Reception of Descartes’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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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마부르크 신칸트주의, 철학사적 내러티브, 비판주의의 전사, 카시러, 데카르트, 인식비판, Marburg Neo-Kantianism, philosophico-historical narrative, prehistory of criticism, Cassirer, Descartes, critique of knowledge
초록
본 논문은 마부르크 신칸트주의의 철학사적 내러티브인 비판주의의 전사 속에서 카시러의 데카르트 해석을 체계적으로 재구성한다. 그에 따르면 데카르트의 보편수학적 이념과 해석기하학은 자연학적 세계를 공간크기라는 원리적 통일성 아래 구성함으로써 자연인식의 인식비판적 단초를제공한다. 그러나 데카르트는 이 통일 원리를 인식 일반의 가설적・규제적원리로 수용하기보다 절대적 토대로 고양한다. 그 결과 인식비판적 원리는 형이상학적 존재에 종속되고 데카르트 철학의 인식비판적 기획 자체가구조적으로 흔들린다. 카시러는 이러한 한계를 그의 운동개념, 보다 구체적으로 절대운동과 운동량에 대한 인식비판적 규정의 실패에 대한 분석을통해 논증함. 이러한 일련의 논의는 데카르트적 인식비판적 기획의 좌초가 우연이 아니라 인식비판과 형이상학을 동시에 떠안는 출발점의 내적모순에서 비롯됨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