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ACT연구소디지털미디어리터러시 아카이브스마택트 홈 ↗
← 논문 목록

그래픽노블 <파리 다시보기>의 비판적 읽기: 근대 기계를 향한 편향

Critical Reading of Graphic Novel Revoir Paris: Nostalgia for Modern Machines

발행
2019 등록KCI API에는 발행일 항목이 없어 원문 등록일을 쓰고 있습니다. 실측으로 발행보다 최대 6년 늦습니다 — 재수집하면 발행연월로 바뀝니다.
소속·발행
인하대학교
출처
국내 KCI
원문
원문 보기
개념
키워드

스팀펑크, 그래픽 노블, 스쿼이텐, 페테레스, 르코르뷔지에, 엔지니어 미학, 판타스마고리아, 디지털 아트, Engineer’s Aesthetic, Phantasmagoria, Modern Architecture, Steam Punk, Graphic Novel, Digital Art

초록

본 논문은 40년 이상 프랑스어권 문화에서 중요한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프랑수아 스쿼이텐과 브누아 페테레스의 최근작에 관한 비판적 독서를 목표로 한다. 두 작가는 2014년 그래픽 노블 <파리 다시보기(Revoir Paris)> 1권을 발표하고, 유사한 세계관을 전시로 시각화한 <그림 기계(Machines à dessiner)>를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개최한다. 2016년에 <파리 다시보기> 2권, 2018년에 통합본을 발표한다. 열거한 작품들은 서로 다른 콘텐츠이지만 심층적으로는 공통의 함축 의미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가들의 명성을 있게 한 연작 <모호한 도시들 (Cités obscures)>과도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모호한 도시들>은 1983년 첫 번째 앨범으로 시작된 이후, 그래픽 노블 11편, 가이드북, 컨퍼런스, 소리극, 전시 등의 파생 작품 13편 등으로 구성된 거대한 세계관을 구축하는 시리즈이다. 요컨대 두 작가는 프랑스 문화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들의 작품 세계는 공통적으로 ‘모던(modern)’을 주요 모티브로 한다. 주지하다시피 19세기 말 20세기 초에는 새로운 기계들이 대거 발명되고, 신소재로 건축한 새로운 형태의 건물들이 부상하고, 모더니즘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예술 작품이 등장하였다. 이 두 작가가 예술가로서 인정받은 이유 역시 독창적인 스타일의 그림과 스토리텔링으로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펼쳐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을 정의하는 ‘새로움’, ‘다름’, ‘실험정신’ 등의 특성이 최근작에서도 드러나는지는 의문이다. <파리 다시보기>는 2156년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SF 장르이지만, 함축 의미는 과거 회귀적이다. 기계의 정교한 메커니즘을 드러내는 가시성을 강조하지만, 오늘날의 기술인 디지털 기계들은 외면한다. 본 논문에서는 첫째 <파리 다시보기>의 특성을 모던 건축 및 스팀펑크의 장르적 특성과 연계하고, 둘째 <그림 기계>의 특성을 ‘판타스마고리아’ 개념과 연계하고, 셋째 모던 건축의 대가 르코르뷔지에가 강조한 ‘엔지니어 미학’ 개념을 적용하여 스쿼이텐과 페테레스의 작품에서 드러내는 ‘기계의 아름다움’에 담긴 함축적 의미를 추적하고자 한다.

같은 개념의 다른 논문
이 개념이 나오는 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