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언어와 문화’ 교과목과 토론 수업: 협동적 집단 토론의 변용과 동료평가 문제를 중심으로
‘Russian Language and Culture’ Course and Class Discussions : Focusing on Collaborative Group Discussion and Peer Assessment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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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발행
- 고려대학교
- 출처
- 국내 KCI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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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키워드
협동적 집단 토론, 동료평가, 자기평가, 익명평가, 신뢰성, 타당성, CGD, collaborative group discussion, peer assessment, peer evaluation, self assessment, self evaluation, blind assessment, blind evaluation, reliability, validity
초록
본 연구는 노문학과 전공 수업인 ‘러시아의 언어와 문화’의 토론 활성화를 위하여 협동적 집단 토론(CGD)을 변용하여 발전시킨 형태의 토론 프로그램을 두 학기 동안 수업에 적용한 모습을 세세하게 보고하였고, 나아가 토론 과정을 평가하는 도구로서 동료평가의 신뢰성/타당성을 확인하고자 시범적으로 1 회의 동료평가 결과를 정리하고 관찰하였다.
 본 연구와 비슷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박상민(2014)은 통합적 발표 토론 수업 모델을 제시하였고,하상필(2015)은 학술회의 진행에서 착안한 발표 논평식 토론 수업 모델을 제안하였다. 박상민(2014)은대학 교양 수업인 ‘발표와 토론’에서 협동학습을 강조하여 기존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강의평가 및 학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드러난 기존 수업의 문제점으로는 조별 과제의 형평성(각각 다른 주제할당), 짧은 발표 및 토론에 대한 부담, 다른 조의 발표에 대한 무관심이었다. 이에 박상민(2014)은 모든 조가 동일한 주제를 다루되, 대표발제자 1인이 조원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발제문을 완성하고, 토론후 주어지는 과제에 대해 조원들의 의견을 정리하여 해결하도록 하였다. 토론은 해당 주제를 활성화시키는 예비단계의 성격이 강하였으며, 조별 과제의 발표 및 질의응답 활동이 중심을 이루었다. 이후 모든학생들은 주제별로 700자 내외의 에세이 과제를 작성하였고 주제별로 새로이 조를 편성하여 심화토론을진행하였다. 대표발제자 제도나 에세이 주제별로 조를 새롭게 짜서 심화활동을 하도록 하는 아이디어는충분히 추후 수업에 도입해 볼 만하다. 다만, 본 연구에서는 모든 학생들에게 완전히 똑같은 주제를 주는 것보다는 서로 연결되면서도 조금씩 다른 세부 주제를 제시하는 것이 더 낫다는 입장이다.
 하상필(2015)의 모형은 ‘발표-논평-답변-자유토론-교수 강평’의 5단계로 이루어진다. 발표조와 논평조, 댓글조로 역할을 나누어 수업 8일 전부터 활동을 개시하는데, 각 조가 준비해야 할 것을 구체적인 일정과 함께 제시하였다. 예컨대, 개인 발표문 업로드는 8일 전, 발표조 자체 토론은 7일 전, 조 발표문 작성 및 업로드는 6일 전 등과 같이 세세하게 안내하였다. 하상필(2015)은 이러한 발표-논평식 토론 수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습자들의 역량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보았는데, 발표문과 논평문 작성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수준이라면 심도 있는 발표 및 토론으로 나아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