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 역량 신장을 위한 토론 수업 모형 연구 -『생활과 윤리』과목을 중심으로 -
A Study on a Discussion Model for Moral Competency -Focused on the Subject of “Life and Ethics”-
- 발행
- 2017 등록KCI API에는 발행일 항목이 없어 원문 등록일을 쓰고 있습니다. 실측으로 발행보다 최대 6년 늦습니다 — 재수집하면 발행연월로 바뀝니다.
- 소속·발행
- 경기창조고등학교
- 출처
- 국내 KCI
- DOI
- 10.15801/je.1.114.201706.163
- 원문
- 원문 보기 ↗
개념
키워드
도덕적 역량, 생활과 윤리, 협력적 쟁점토론 모형, 찬반 토론(pro-con) 모형, 2015 개정 도덕과 교육과정, moral competency, Life and Ethics, co-discussion model, pro-con debate, 2015 revised moral education curriculum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도덕과 교육과정의 성격에 맞는 역량 개념을 고찰한 뒤,『생활과 윤리』과목을 통해 학생의 도덕적 역량을 효과적으로 신장시킬 수 있는 토론 수업 모형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이다. 2015 개정 도덕과 교육과정(이하 2015 도덕과 교육과정)에서는 ‘도덕적인 인간’과 ‘정의로운 시민’이라는 중첩된 인간상을 구현한 학생을 기르고자 한다. 도덕적인 인간이자 정의로운 시민은 경쟁에서의 우위나 창의성 보다는 협력과 공존, 품격 있는 삶과 사회를 더욱 중요시 한다. 그런데 역량(力量)개념을 표현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존의 competency는 가치중립적이고, 경쟁력과 생존력의 정도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 자칫 도덕과의 성격과 상충할 여지가 있다. 반면에 센과 누스바움의 역량 개념인 capability는 가치 지향적이며 정의로운 사회, 삶의 질, 인간다운 삶의 정도를 나타낸다. 그러므로 도덕과 교육과정에서의 역량은 센과 누스바움의 capability 성격을 반영한 moral competency 개념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고등학교『생활과 윤리』과목은 응용윤리학을 기반으로 구성되었다. 따라서 과목의 성격을 고려했을 때,『생활과 윤리』수업 시간에는 학생들이 쟁점토론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입장을 살펴보며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쟁점토론 수업은 자칫 시합 형태의 활동으로 변질되어, 찬반 학생 간에 갈등을 야기하고 경쟁적인 성향만 길러줄 수 있다. 따라서 토론을 하면서도 공존과 협력의 요소를 기를 수 있는 ‘협력적 쟁점토론 수업 모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경기창조고등학교 3학년 인문사회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협력적 쟁점토론 수업은 학생들이 쟁점과 관련한 다양한 근거들을 탐구하며 ‘도덕적 판단’과 관련된 도덕적 역량을 기르는데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학생들이 토론 과정에서 쟁점에 대한 상반된 입장 차이를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좁혀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대책, 전문성이 부족할 수 있는 학생의 발표 수준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 등은 후속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색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