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FLE 읽기 교육 평가의 개선 방향 모색
Quelques propositions pour l'évaluation de la lecture dans le cadre universitaire en FLE
- 발행
- 2010
- 소속·발행
- 서울대학교
- 출처
- 국내 KCI
- UCI
- G704+INS000001955-ART001454347
- 원문등록
- 2010-06-30
- 원문
- 원문 보기 ↗
개념
키워드
평가문어 의사소통 능력장르읽기 교수읽기자료학습 목표, Évaluation Compétence de communication écrite Genre Enseignement de la lecture Texte Objectif d'apprentissage
초록
1980년 대 이후 의사소통 접근법이 발전함에 따라, 대학의 프랑스어 교육은 문화 교육과 말하기와 듣기의 구어 영역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실제로 각 대학들이 프랑스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을 위해 제시하고 있는 교과 과정들을 살펴보면 ‘불희곡 강독’ ‘20세기 현대 불 소설’ ‘프랑스 논설문 읽기와 지도법’ 등 과 같은 강의 명칭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프랑스어 전공이 설치되어있는 각 대학 마다 교과 과정의 구성은 매우 다양할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문학이나 언어학 관련 강의들은 프랑스어 텍스트를 강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프랑스 문화 개론’ ‘프랑스인의 일상 문화’ 등과 같은 문화 강의의 대부분이 영상 자료를 활용하기도 하지만 해당 프랑스 문화의 주제에 관련된 프랑스어 텍스트를 강독해보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교양이 아닌 전공학생들을 위한 프랑스 문화 강의는 프랑스어 읽기 교수/학습과도 깊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한국 대학에서 프랑스어 읽기 영역은 문학이나 문화 관련 교과목들과 깊이 관련되어 있는 영역으로서 학습자나 교수자들 모두에게 말하기와 듣기의 구어 영역 못지않게 중요한 학습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대학 프랑스어 교육에서 읽기 영역이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에 비해 체계적인 읽기 교수/학습에 대한 방법론에 대한 성찰은 충분하지 않았다. 한민주(2003:100)나 이남성(2002:259-283)이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다양한 장르가 활용되지 못하고 문학 텍스트 위주로 읽기 자료를 선택해왔고, 그 방법론 역시 교수자 중심의 번역 위주의 강독 수업이며, 단어와 문법 구조를 분석하고 번역하는 데 치중해왔다. 이러한 견해를 종합해보면 그동안의 대학 프랑스어 읽기 교육은 체계적인 읽기 방법론이 아닌, 교수자의 재량에 따라 문학이나 언어학, 문화 강의의 내용 교과목들에 편입되어 텍스트를 정확하게 번역하여 내용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음을 알 수 있다. 즉 말하기와 듣기, 쓰기와 같은 영역에 비해 읽기 영역은 의사소통 접근법의 제안들과 연구 결과들을 실제 교수 현장에서 적용하지 못한 채, ‘정확한 해석’을 목표로 주요 어휘와 문법의 뜻을 확인해나가는 ‘상향식 읽기 모형’에 따라 교수자 위주의 강의가 진행되어온 경향이 있다.
 이것은 크나큰 모순이 아닐 수 없다. 외국어 교육은 담화 분석 연구와 인접학문인 인류학과 사회학 연구 성과